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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신년사]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수요관리, 에너지소비구조 혁신

희망찬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주신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산업계·학계·연구계·언론계 등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여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나라들은 유례없는 폭염을 경험하며 기후변화의 영향을 실감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에너지전환’을 통한 전통적 에너지산업의 대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전환 선도국인 독일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남은 석탄광산을 폐쇄했습니다. 전후 독일 경제의 심장역할을 했던 석탄의 빈자리는 재생에너지가 대체해나가고 있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는 재생에너지가 독일 전체 발전량의 36%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석탄발전을 앞질러 발전 비중 1위에 올랐습니다. 독일 에너지·기후변화 전문 싱크탱크인 부퍼탈(Wuppertal) 연구소는 재생에너지분야에 36만개의 일자리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전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도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올해 목표보다 38% 증가한 2.4GW의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를 보급해 재생에너지 3020의 이행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에너지수요관리가 에너지정책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마련해 에너지 소비구조를 혁신해 나갈 것이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혁신성장동력으로써 수소경제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서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로서 칸(kharn)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에너지분야 국내외 트렌드와 업계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다양한 정책제안을 통해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새해를 맞이해 칸 애독자 여러분의 성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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