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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관리 우수 환경부 장관상] 황병봉 오운알투텍 대표

국내 최초 폐냉매 정제·재생

황병봉 오운알투텍 대표는 국내 최초로 버리는 냉장고, 에어컨, 폐자동차 및 건물빌딩의 냉공조설비의 폐냉매를 회수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 냉매가스로 정제·재생하는 기업인 오운알투텍을 지난 2013년 3월 설립했다.

2015년 460여개 업체와 폐냉매처리 계약을 통해 100톤 처리로 약 1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1년만에 2배 성장했으며 현재 거래처가 500여개로 늘어났다. 2014년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온실가스 분석관련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돼 KRISS의 선진화된 분석기술을 산업체 기술로 확보했다.

오염·혼합 폐냉매 정제·재생기술 상용화
황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폐냉매 회수 및 정제관련 환경부의 ‘Non-CO2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 및 다수 국가연구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로서 폐냉매 처리기술을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오염 및 혼합된 폐냉매의 분리정제·재생기술을 상용화했으며 녹색기술인증도 획득했다.

회수된 폐냉매를 정제하기 위해 ‘고순도 정제재생 파일럿 설비’를 개발, 제작했으며 폐냉매 정제재생설비 분석 및 공정 최적화를 통해 일일 8톤의 폐냉매처리가 가능한 사업화를 이뤄내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혼합냉매 및 대용량 공조설비용 회수전용장비를 개발, 제작해 전기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에 장비를 보급해 연간 50톤 이상의 냉매를 회수, 재생냉매로 생산 중이다.

황 대표는 “회수된 혼합냉매는 기존의 단일냉매 정제시스템을 통해 분리정제가 어려우며 혼합된 상태의 냉매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라며 “Non-CO2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혼합냉매를 분리·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관련 특허도 4건 출원, 등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냉동공조 및 자동차 정비공장 등의 유지보수용으로 산업체에서 사용하는 연간 150만개의 한번 쓰고 재사용이 불가능한 일회용 냉매용기에서 버려지는 약 450톤의 냉매를 회수해 연간 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 및 이산화탄소 저감량 약 600만톤/년(CO2-eq)을 목표로 배출권할당업체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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