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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GWP 친환경 발포단열재 기술개발 추진

KEITI, “성능저하 없이 온실가스 낮춘 생산공정 개발”

단열재 생산과정에서 투입되는 냉매 등 발포제를 친환경 가스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단열재 중 원료를 발포시키는 과정이 포함되는 XPS(압출법유기발포단열재), PU(폴리우레탄), PF(페놀폼) 등은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지만 관리는 되지 않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건축물의 단열성능을 강화해 에너지손실을 막음으로써 에너지수요 저감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역할은 하는 단열재가 오히려 생산과정에서 GWP(지구온난화계수)가 매우 높은 발포제를 사용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이다.


다만 친환경 발포가스를 사용해 단열재를 생산할 경우 제품의 물성이 기존 GWP가 높은 발포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단열성능이 낮아지게 돼 관련 기술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 남광희)은 이와 같은 문제인식에 따라 ‘Non-CO₂ 온실가스 저감기술개발사업 공고’를 통해 ‘단열재 생산용 F-gas 대체를 위한 친환경(Low GWP) 대체가스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참여기관 지정 후 오는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간 정부출연금 15억원 내외가 투입되는 이번 연구과제사업은 △단열재 생산용 F-gas 대체 친환경 발포가스 개발 및 평가 △친환경 발포가스 활용 테스트베드 연속운전 △온실가스 저감실적 확보 등을 연구하게 된다.


기술개발 목표는 규격측면에서 단열재 생산기준 50kg/hr 규모 이상의 친환경 대체가스 적용 공정규격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성능측면에서는 △친환경 대체가스(ODP 0, GWP 100 이하) 개발 △생산된 친환경 단열재의 KS규격(KS M 3808) 특호 이상 만족 △테스트베드 2계절(하 또는 동절기 포함) 각 3일 이상 연속운전 △배출거래제 상쇄제도 외부사업 신규방법론 개발 및 운영기관 제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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