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내환경협회(회장 정상기)와 ㈜이에이엔테크놀로지(EAN, 대표 신지웅)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내공기 및 생활환경의 개선을 위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설립했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오염물질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관리하고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또는 사회적 약자 등과 같은 실내건강 위협요소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지원업무의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최근 미세먼지특별법이 시행된 가운데 라돈 등 방사능물질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등 환경변화에 따른 실내환경오염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산업에 접목함으로써 개선대책을 실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비영리법인 부설 환경연구기관으로서 실내 오염물질에 대한 조사·연구 및 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실내환경협회와 EAN은 실내환경관리센터를 통해 △IOT기반 실내환경관리 △실내공기 중 바이러스, 곰팡이, 세균 등의 생물학적 오염물질 연구 △공기질로 인한 환경성질환 개선 △실내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측정 및 제거실용화 기술개발 등을 협회 회원사 등과 협동화 사업으로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장에는 신지웅 EAN 대표가 선임됐으며 EAN의 우수한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관련분야 연구원을 2월 중으로 선발해 연구인력을 구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테헤란로에 위치한 EAN빌딩에 자리를 잡고 실내공기질관리자 교육과정을 신설해 실내환경전문가(에어코디)를 양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실내환경협회, EAN, 서울대실내환경분석센터(센터장 이영규), C&H(대표 원용천)는 지난해부터 국방부 ‘지하시설 실내공기질 컨설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하시설에 대한 공조시설을 대상으로 라돈 및 기타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환경구축을 위해 예방적 관리 및 솔루션을 제시하게 된다.

실내환경관리센터의 관계자는 “실내공기청정구역에 대한 인증을 확인하는 실내환경협회의 ‘GA인증마크’를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시설에 설치해 국민들이 맑은 공기를 안심하고 호흡하며 건강한 삶을 누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