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EMS협회(회장 이재승)가 지난 2월27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사업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BEMS협회는 지난해 공사실적증명제도, KS 기반 표준기술 개발, NCS 개발 등을 추진해 왔으며 2019년에는 조달품명 신설, 수출컨소시엄 구성, 전문가 교육체계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재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BEMS협회는 2019년을 BEMS구축을 통한 에너지절감효과 신뢰성 기반을 조성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인력양성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산업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사와 함께 산업활성화를 위해 BEMS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기반을 마련함으로써 4차 산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삼는 한편 회원들 모두 에너지절감의 핵심기업으로 만들 수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며 “삼성전자도 이와 같은 협회의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안건으로는 △임원변경 △2018년 사업실적 및 결산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대한 승인이 부의됐으며 모두 원안가결됐다.

임원변경 건은 임원사의 담당자 인사이동에 따른 변동을 반영하는 한편 신규임원을 위촉하기 위해 진행됐다. KT에서는 원유현 상무가 이기욱 상무로, SK텔레콤은 김성한 상무가 신용식 상무로 변경됐으며 윤종참 비엠티 대표가 신규임원으로 참여했다. 임기는 2021년 2월28일까지다.

올해 BEMS협회는 △조사연구 및 기반구축 △표준화 및 연구개발 △대·중소 상생 및 산업경쟁력 강화 △교육 및 인력양성 △홍보·진흥 및 회원사 유대강화 등 5개 부문에서 22개 사업이 추진됐다.

주요사업으로 BEMS 시장현황 및 전망조사를 시행했으며 회원사 및 공급기업 약 3,000여개사 중 100여개사의 응답을 통해 기술·R&D현황, 국내경쟁력, 운영·인력·수요·공급현황, 정책제언 등의 답변을 수렴했다.

또한 스마트타운 및 ICT 산업의 현황정보를 조사·분석하고 사업화방안을 조사하기도 했으며 에너지절감산업 인력수급 실태 및 교육훈련 수요를 조사하고 BEMS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BEMS 공사실적증명시스템을 개발·보급, BEMS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기술 개발 및 실증, 공공건물·중대형빌딩관련 BEMS 플랫폼 및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관련산업의 제도·체계·기술적 기반을 다졌다.

BEMS협회는 2019년 주요사업으로 △BEMS공사 실적증명시스템 보급활성화 △BEMS 조달품명 신설 △에너지효율화솔루션 수출컨소시엄(베트남·인도네시아) 구성 및 운영 △BEMS 운영관리 학습모듈 신규개발 △BEMS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정기총회 이후에는 BEMS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로패·감사패·표창패가 수여됐다.

BEMS 산업발전 공로패는 안진한 한국에너지공단 팀장이 수상했으며 그간 건물에너지관리산업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감사패는 △허정호 서울시립대 교수 △조추영 유한대 교수 △오경호 우송정보대학 교수 등 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건물에너지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열정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노력했으며 협회의 발전과 업계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표창패는 △정철신 LG전자 사업담당 △최승철 KT 팀장 △오요한 대흥계전 대표 △공동건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박상원 HDC아이컨트롤스 차장 △박창민 그리드위즈 전무 등 6명이 수상했다.

표창패 수상자들은 평소 업무를 통해 건물에너지관리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정부 및 협회 사업추진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박병훈 BEMS협회 사무총장은 “수상자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들 모두가 BEMS 산업발전의 주인공”이라며 “BEMS협회는 언제나 벰스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사 권익신장과 참여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