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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기술이전, 가장 효과적인 기술선점 전략

우수기술, 기업전달 마중물 역할 기대

[칸 kharn·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 공동기획]


많은 기업들이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식재산거래소를 찾아온다. 기계,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화장품, 의약품 등 국내 사업체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이들이 지식재산거래소를 찾아오는 이유는 효과적인 기술 획득방법인 ‘기술이전’에 대해 알았으며 또 사업적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최근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신기술과 결합돼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엄청난 속도로 발전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발전의 속도는 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이나 도약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회와 아이템의 생존주기가 짧아진다는 위기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기회를 잡은 기업은 엄청난 속도로 기존의 기업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2016년 WEF에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 도달시간은 평균 20년인데 반해 최근 급부상한 기업(구글, 페이스북, 우버 등)은 10년 미만인 것을 보면 명확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3년 버클리대의 헨리 체스브로 교수가 제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한 기술이전 전략은 성공한 기업들이 활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선점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이전은 ‘양도, 실시권 허락, 기술지도, 공동연구, 합작투자 또는 인수·합병 등의 방법으로 기술이 기술보유자로부터 그 외의 자에게 이전되는 것’을 말한다. 기술이전은 연구개발비 절감을 포함해 연구 위험 분산, 신제품 출시 가속화, 제품 수명에 따른 기술개발 위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은 거래를 통한 외부기술 확보 등 개방형 혁신보다는 약 80%의 기업이 자체개발을 통해 기술을 획득하고 있다. 이는 향후 빠른 성장을 요구하는 현재의 환경과는 맞지 않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미 개발된 기술도 다시보자
특히 우리나라는 GDP대비 세계 2위의 R&D 투자국가이며 실제 투자액은 세계 5위에 랭크돼 있다. 실제 2017년 한해 공공연구소와 대학을 통해 신규 확보된 기술은 3만2,953건에 이르고 기관전체 누적 보유 기술건수는 2017년까지 32만4,723건에 이른다. 이러한 기술은 국내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이전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중소기업은 기술이전에 대한 비용·절차에 대한 두려움, 기술이전에 대한 정보부족, 공급기술 발굴의 어려움 등으로 우수한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우리 기업들은 기술이전이라는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과연 우리 회사의 제품이 시중의 제품보다 좋은 점은 무엇일까?’라는 문제를 직시하고 혹은 ‘현재 만들려고 하는 기술이 누군가가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이지 않을까?’라는 합리적 의심을 가지고 기술이전에서 의심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기술이전은 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로
한국발명진흥회는 기업의 기술이전에 대한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 기업에 맞는 기술의 이전을 도와주기 위해 지식재산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식재산거래소는 17만건의 공급 DB를 갖춘 IP-Market과 전문가로 구성된 17명의 특허거래전문관을 기반으로 ‘지식재산거래 O2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식재산거래소는 기업의 성공적 기술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이전 시 필요한 절차인 공급기술발굴부터 가격협상, 거래계약, 후속지원사업 연계까지 기술거래 총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인 칸kharn은 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와 공동으로 기술거래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알리고 우수한 기술이 기업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 공동기획을 준비했다. 지식재산거래소 소개를 시작으로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분야의 지식재산거래 이야기를 게재함으로써 기업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중개소는 ‘기술거래 O2O(Online to Offline)플랫폼’으로 지식재산의 역동적 흐름을 통한 국부창출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지식재산중개소는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지식재산거래 기관을 지향하고 있으며 1996년 특허기술사업화알선센터를 모태로 2014년 현재의 모습으로 설립됐다.

지식재산중개소는 온라인(IP-Market), 오프라인(특허거래전문관)의 O2O연계서비스를 사업모델로 하고 있으며 특허분석평가시스템(SMART3) 서비스를 통해 지식재산 수요·공급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IP-Market 민간-공공의 전반적인 공급기술 DB를 구축하고 지식재산거래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로 구성된 지식재산거래소의 특허거래전문관이 지식재산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특허거래전문관은 선 수요·후 공급방식의 지식재산 이전·거래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요발굴에서부터 공급특허 탐색, 협상, 계약체결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을 견인하고 있다.

특허거래전문관의 정보 및 상담신청은 ‘http://ipmarke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문의처 : 김현승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 과장(전화번호 02-3459-2728, E-Mail : khs3044@ki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