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공공·민간 건축주를 대상으로 에너지컨설팅 및 TAB를 지원한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28일 2019년도 ‘제로에너지건축물 컨설팅 지원사업’과 ‘제로에너지건축물 TAB 지원사업’을 각각 공고하고 오는 6월30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컨설팅 지원사업’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희망하는 기본설계 또는 실시설계 단계의 건축물이 공사비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컨설팅을 지원받은 건축물은 반드시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및 본인증을 신청해야 한다.

컨설팅 지원내용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가이드라인 제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취득을 위한 경제성분석 지원 등이다.

인증가이드라인에는 ECO2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도서를 검토하고 원안설계안의 에너지성능을 분석하며 단위면적당 연간 에너지요구량 및 소요량 분석을 통해 인증 취득에 필요한 단계별 에너지절감 요소기술 제시가 포함된다.

또한 인증획득에 필수요소인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및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확보방안과 BEMS 또는 원격검침전자식계량기 설치의 가이드라인도 제시하며 건축·기계·전기 등 분야별 설계자와 협업해 에너지통합설계를 지원한다.

경제성 분석부문에서는 각 에너지절감 요소기술 적용에 따른 절감량을 분석하고 신재생에너지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최적의 조합을 제시한다. 패시브·액티브의 다양한 기술별 에너지성능 및 비용을 제시해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고 절감액 산출을 통한 초기투자비용 회수기간을 도출해준다.

‘제로에너지건축물 TAB 지원사업’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준비하는 건축물 중 실시설계 또는 준공단계 건축물을 대상으로 초기투자비를 절감하고 에너지성능향상, 유지관리 효율성향상을 위해 TAB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컨설팅 지원사업과 마찬가지로 TAB 지원을 받은 건축물은 반드시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및 본인증을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TAB(Testing, Adusting, Balancing)는 건물 내의 모든 공기조화시스템에 대해 설계에서 의도하는 대로 기능을 발휘하는지 시험하고 이를 조정·최적화 하는 작업이다.

지원사업에서는 △공기 및 물분배계통 △자동제어 △소음검토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스템조정 등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절감, 사후 개보수 최소화, 쾌적환경조성, 체계적 건물관리 등이 가능하다.

컨설팅지원 및 TAB지원을 희망하는 건축주는 홈페이지(www.energy.or.kr/)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nohmansu@energy.or.kr)로 접수하면 된다. 두 사업에 중복신청이 가능하며 원활한 지원사업을 위해 별도의 도서를 첨부해야 한다.

첨부도서는 △설계개요, 배치도, 조감도, 평·입·단면도 등 기본도서 △형별성능관계내역 △외피전개도 △장비일람표 및 기계계산소 △열원흐름도, 배관·덕트 계통도 및 평면도 △전등설비 평면도 △조명기구 상세도 △조명밀도 계산서 △지열설비 관련도서 △태양광 관련도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