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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건설경기 위축, 냉난방공조·녹색건축업계 ‘강타’ ⑩콜드체인

 

2017

2018

증감률

토탈 솔루션

성진산업

매출

10,897

15,413

41.4%

영업이익

320

718

124.4%

당기순이익

396

542

36.9%

오텍캐리어냉장

매출

150,410

159,843

6.3%

영업이익

4,113

3,016

-26.7%

당기순이익

1,826

795

-56.5%

제어

시스트로닉스

매출

5,248

5,503

4.9%

영업이익

325

394

21.2%

당기순이익

302

329

8.9%

쇼케이스

아르네코리아

매출

114,075

105,485

-7.5%

영업이익

3,179

3,638

14.4%

당기순이익

2,095

2,614

24.8%

일양오피오

매출

35,386

29,452

-16.8%

영업이익

1,265

231

-81.7%

당기순이익

887

249

-71.9%

냉동·냉장

한국마이콤

매출

40,767

43,325

6.3%

영업이익

2,168

3,520

62.4%

당기순이익

1,716

3,156

83.9%

경동산업

매출

54,268

52,513

-3.2%

영업이익

3,329

2,532

-23.9%

당기순이익

2,824

2,588

-8.4%

대성마리프

매출

58,130

57,202

-1.6%

영업이익

1,518

259

-82.9%

당기순이익

153

-1,198

적자전환

대영이앤비

매출

53,383

42,931

-19.6%

영업이익

3,955

2,472

-37.5%

당기순이익

-3,209

-288

적자지속

동화윈

매출

23,812

22,590

-5.1%

영업이익

1,059

709

-33.1%

당기순이익

731

409

-44.0%

부성

매출

51,833

52,755

1.8%

영업이익

5,949

3,033

-49.0%

당기순이익

7,263

3,292

-54.7%

삼영종합기기

매출

24,453

27,084

10.8%

영업이익

1,542

1,682

9.1%

당기순이익

2,767

1,431

-48.3%

중원냉열

매출

16,830

14,620

-13.1%

영업이익

181

292

61.3%

당기순이익

281

115

-59.1%

태화인더스트리

매출

25,425

30,920

21.6%

영업이익

2,034

3,497

71.9%

당기순이익

1,265

3,171

150.7%

쿨테이너

매출

9,098

8,944

-1.7%

영업이익

387

364

-5.9%

당기순이익

302

268

-11.3%

에이씨알텍

매출

24,756

47,352

91.3%

영업이익

2,417

2,998

24.0%

당기순이익

2,395

3,530

47.4%

보성엔지니어링

매출

55,716

58,416

4.8%

영업이익

5,013

4,797

-4.3%

당기순이익

3,259

5,398

65.6%

범양공조산업

매출

33,885

25,570

-24.5%

영업이익

2,152

224

-89.6%

당기순이익

594

186

-68.7%

저온차량

화성써모

매출

29,347

29,848

1.7%

영업이익

2,232

2,332

4.5%

당기순이익

1,322

2,268

71.6%

써멀마스터

매출

23,807

24,132

1.4%

영업이익

1,088

291

-73.3%

당기순이익

1,144

983

-14.1%

▲콜드체인산업 2018년 실적(단위: 백만원)


콜드체인산업 역시 경기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콜드체인 전체시장을 보면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이 점차 늘어나면서 냉장창고 및 운송·저장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물류창고 등 대형 창고형 유통시장의 확대가 크게 눈에 띄는 등 기존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국토면적이 작고 새벽배송 위주로 저온운송이 진행됨에 따라 차량용냉동기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지난해 쇼케이스시장은 기대보다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편의점도 연초에 출점 수가 조금 나오다가 하강곡선을 그렸고 최저임금 상승으로 침체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의 신규 출점이 없어 유통시장이 전체적으로 풀이 죽었다.


전반적으로 기존 편의점 브랜드의 시장확대는 주춤했으나 노브랜드급 중형마트의 시장진출이 두드러졌다. 다만 올해 들어 월 20점포씩으로 줄어 이마저도 줄어들고 있다. 한창 활황세를 탔을 때 월 80점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현재는 시장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쇼케이스업계는 이러한 분위기가 올해도 마찬가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도 편의점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한 ‘자율규약 약정’에 따른 ‘거리제한 협약’ 정책에 따라 기존 편의점시장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지만 1~2인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인 요인이다. 즉석식품의 수요가 늘어 냉동·냉장쇼케이스 및 관련제품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생산공장을 준공한 성진산업은 ‘One-SUNGJIN 전략’을 토대로 콜드체인 전 과정에 필요한 유통·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성진산업의 2018년 매출은 154억1,300만원으로 41.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억1,800만원으로 124.4% 대폭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도 5억4,200만원을 기록해 36.9%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르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05,48500만원으로 –7.5%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전년보다 높은 성과를 얻어 수익구조가 탄탄해졌다. 아르네코리아의 영업이익은 36억3,800만원으로 14.4%, 당기순이익은 26억1,400만원으로 24.8%씩 상승했다.


아르네코리아의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신규 거래처의 발굴 및 신규 사업확장, 해외 수출부문의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반영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일양오피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294억5,200만원으로 16.8%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2억4,900만원으로 각각 –81.7%, -71.9%를 기록해 대폭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국내 냉동·냉장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오텍캐리어냉장의 지난해 매출은 1,598억4,300만원으로 전년대비 6.3%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0억1,600만원으로 26.7%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7억9,500만원으로 56.5% 크게 떨어졌다.


오텍캐리어냉장의 관계자는 “지난해는 대형마트 출점은 줄고 노브랜드 규모의 중형마트, 개인마트는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캐리어냉장은 1만5,000개 점포의 유지보수 관리하고 있어 이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용부문에서 4도어 냉장고가 라인업되면서 2배 이상 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캐리어냉장은 토탈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면서도 침체되고 있는 쇼케이스시장에 대해서는 인버터 라인업을 늘리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실외기가 필요없는 내치형을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올해 2,2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냉동기업계 역시 지난해 경기부진 탓에 기업들의 신규투자가 많이 줄어 올해도 하반기까지도 딱히 기대할 만한게 없다는 의견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요가 줄다보니 경쟁이 심화되고 얼마 안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저가경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라며 “이에 따라 대부분 업체가 매출이 줄고 다시 경쟁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용부문은 정부보조금이 시장을 이끌어가다보니 경기불황에 영향을 덜 받고 있다. 지자체별로 지원금 총액에 차이는 있지만 중앙정부에서 예산이 내려오는 사업이다보니 꾸준히 시장은 유지되고 있다.


전체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눈에 띈다. 에이씨알텍, 태화인더스트리 한국마이콤, 등이다. 이러한 업체들은 그동안 수주해놓은 대형 물류현장을 진행하며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에이씨알텍의 지난해 매출은 473억5,200만원으로 91.3% 대폭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9억9,800만원, 당기순이익은 35억3,000만원으로 각각 24.0%, 47.4%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태화인더스트리의 2018년 매출액은 309억2,000만원으로 21.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4억9,700만원으로 71.9% 크게 올랐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31억7,100만원을 기록해 150.7% 대폭 상승했다.


한국마이콤은 매출액 433억2,500만원을 달성해 6.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5억2,000만원으로 62.4% 크게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31억5,600만원을 기록해 83.9% 대폭 상승했다.


에이씨알텍의 관계자는 “전략적인 투자 및 영업으로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도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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