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용찬)가 제로에너지빌딩(ZEB)의 기계설비시스템에 대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설비공학회 ZEB시스템 전문위원회(위원장 송두삼)는 오는 24일 ‘2019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가 열리는 세텍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와 공동으로 ‘ZEB시스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ZEB의 국내 조기정착을 위한 정부의 계획 및 향후 정책방향과 국내 기술수준 및 추진동향을 비롯해 정부와 설비공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ZEB시스템 기술개발동향이 소개된다.

프로그램은 △설비공학회 ZEB시스템 전문위원회 설립목적 및 경위(송두삼 성균관대 교수) △ZEB 정부정책방향(김준 국토부 사무관) △국내 ZEB 추진동향(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ZEB시스템 기술개발 방향(민준기 경희대 교수) △패널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정부는 2020년 공공건축물(3,000㎡ 미만), 2025년 공공·민간건축물(5,000㎡ 미만), 2030년 모든 신축건축물에 대해 ZEB를 의무화하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ZEB를 국내 시장에 조기 정착시키고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고효율·지능형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융합공조시스템 개발과 이와 관련된 제도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설비공학회의 관계자는 “국내 건축설비 대표학회이자 관·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설비공학회는 산하에 ‘ZEB시스템 전문위원회’를 지난 3월 설치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개시를 알리는 창립세미나를 국토부 녹색건축과와 함께 개최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