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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19 HVAC KOREA ‘대성황’

67개사 200부스 운영·7,354명 관람…전년대비 40% 성장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기계설비 관련 장비, 자재, 공법을 총망라한 기계설비 종합전시회인 ‘2019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가 5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관련업계와 일반인 모두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세텍(SETEC)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총 67개사가 참석해 20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3일간 총 7,354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는 ㈜메쎄이상이 주최하고 칸kharn이 단독 미디어파트너로 참가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5,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4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기계설비 시공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1군 건설사 설비팀장 간 교류를 위한 협의체인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설비공학회’를 비롯해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설비기술사설계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그린빌딩협의회 △KOTRA 등 관련협회, 기관에서 후원한 기자재, 시공, 건설, 기술, 학계, 정부 등 기계설비산업의 모든 주체가 모이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이번 전시회는 서울 세텍으로 자리를 옮겼다”라며 “올해의 가장 큰 특징은 LH공사와 공동으로 심혈을 기울여 미세먼지 특별관을 마련한 것이며 이를 통해 깨끗한 물과 공기,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일반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계설비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번영시키는 한국기계설비전시회 개막식을 축하한다”라며 “기계설비산업은 지난해 기계설비법 제정으로 역사적 대전환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업역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계설비산업은 냉난방, 공조, 환기, 위생, 급탕시설 등 우리 삶과 직접 관련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얼마나 잘 해주느냐에 따라 삶의 질 향상과 대한민국 발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계설비산업은 36조원 규모로 건설의 21% 차지하고 종사자도 50만명인 대단한 산업임이 틀림없으며 오늘 전시회 통해 새로운 제품 및 기술동향을 공유함으로써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기록됐지만 내년에는 꼭 실내에서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 것이 오늘 기계설비산업이 맡아줄 역할이며 내년 기계설비법 본격 시행에 따른 우리 삶의 변화를 오늘 전시회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전시장인 기계설비 종합관에서는 △대열보일러 △두크 △벨리모서울 △삼양발브 △삼양테크 △세익 △지지케이 △하나지엔씨 △한에너지시스템 △한일엠이씨 등 기계설비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들이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LH와 공동주최한 ‘미세먼지 특별관’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세먼지 문제가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국가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환기, 공기조화, 냉난방 등의 기계설비분야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LH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거실, 주방부터 현관, 동 입구, 엘리베이터, 어린이놀이터, 지하 주차장까지 실내·외 모든 공간에서의 미세먼지 솔루션을 종합시켰다. 또한 공기청정시스템 환기, 에어샤워, 공기정화기, 열회수 환기장치 등의 우수 기업들과 건설사가 참가해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최신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그렉스 △니오메이트 △디에스인더스트리 △멜템 △세경공조 △티아이씨 △풍산기연 △힘펠 등 환기 및 공조업체들이 출품해 실내공기질 향상에 기여하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기계설비홍보관에서는 기계설비산업의 역사와 중요성을 설파하고 2019년 4월 시행 예정인 기계설비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계설비산업의 최신 이슈를 다루는 ‘HVAC KOREA 컨퍼런스’에서는 △ZEB(제로에너지빌딩) 시스템 기술세미나 △수열에너지 활성화 국제세미나 △히트펌프기술의 현재와 미래 △데이터센터 냉각트렌드 △Hyd-SAREK(냉난방수배관 계산프로그램) 강습회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가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