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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원 ‘플랙스썸’, NEP인증 획득

흄드실리카·퍼라이트 적용 고효율 내화단열 솔루션


경동원 세라텍사업부가 산업용 고효율 내화단열 솔루션 ‘플랙스썸(Flextherm)’으로 신제품인증(NEP)을 획득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 주관하는 신제품인증마크(NEP: New Excellent Product)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인증해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인증제품의 판로지원을 확대하는 제도다.


경동원의 플랙스썸은 우수한 단열성능과 경제성으로 NEP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의 산업용 고효율 단열재가 비싼 가격으로 고온의 특수 부위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될 수 있었고 이마저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고온 단열재를 사용할 경우 여러 겹을 시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산업용 단열재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경동원이 산업용 단열재의 국산화를 이룰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 인정받았다.


플렉스썸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은 경제성이다. 흄드실리카를 사용해 단열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초경량의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적용함으로써 구조적 골조를 형성하는 방법으로 생산 방식을 개선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2/3 수준의 투자비로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격자누빔(퀼트) 방식의 담요와 유사한 형태로 두께를 얇게할 수 있고 형상이 유연하다. 이에 따라 탈부착이 필요한 부위에도 쉽게 시공할 수 있어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플렉스썸은 삼천포, 신보령, 태안화력발전소 및 S-Oil 울산 온산공장 등 주요 발전소와 석유화학공장에 단열재로 적용된 바 있다.


김원수 경동원 세라텍사업부장은 “경동원은 에너지의 효율적사용과 대기 환경개선, 안전한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플렉스썸과 같은 고효율의 보온단열재 개발을 통해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