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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中 ISH에서 만난 사람들] 임송배 에이피 과장

고성능 필터·대풍량 ‘트렌드’
중국시장 발판 해외 시장 확대

국내 환기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해로 두 번째 중국 ISH에 참여한 에이피(대표 임형선)는 고성능 필터를 장착한 환기유니트를 출품해 현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시장 진출기회를 잡아 수출시장을 열겠다는 에이피의 임송배 과장을 중국 ISH 현장에서 만났다.


■ 중국 ISH 출품 목적, 배경, 기대효과는
에이피는 지난해부터 ISH에 참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환기유니트 내수시장에서는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해외시장을 바라보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에이피는 ISH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해외시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아직 두 번째 참여여서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전시회에서도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 출품한 제품의 중국시장 경쟁력은
에이피는 이번 ISH에 중국의 트렌드에 맞춰 H13등급의 필터를 40T두께를 사용하는 제품군으로만 출품했다. 환기유니트 △EAP-0150NHC △EAP-0150LS △EAP-0050H 등이다. 이를 통해 실제로 많은 중국업체들의 이목을 끌었다.


0150NHC는 사출형, 0150LS는 철판형 제품으로 풍량은 150CMH다. 0050H는 무덕트형 제품으로 풍량은 55CMH, 열교환효율은 난방 77%, 냉방 74%다.


특히 열교환효율과 풍량·크기·소재 등이 중국제품과는 차별화돼 협업문의, 대리점문의 등이 이어져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품된 여러 모델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EAP-150NHC모델이 풍량을 키워 250CMH로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도 마찬가지지만 대풍량을 요구하는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환기부문 트렌드는
중국 공조기시장이 매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주로 환기유니트와 공기청정기의 수준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특히 올해 ISH의 트렌드는 초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들이 눈에 띄었다.


특정업체의 제품이 우수하다기 보다 대부분의 기업이 필터박스, 대형 공기청정기 등으로 참여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중국시장의 경우 풍량에 비해 장비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중국제품은 공간이 넓으니 필터를 여기저기 많이 부착하고 있다.


중국 제품의 크기가 큰 것은 주택 등 건축물의 면적이 큰 것을 선호하는 특성상 대풍량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환기기준도 국내의 시간당 0.5회 공기교환율보다 높다. 이에 따라 필터역시 40T 이상의 제품을 탑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다만 출품 이전에도 몇 년간 중국 ISH 방문경험을 토대로 보면 처음 방문 시보다 장비크기가 작아지는 추세는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도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는 높은 열교환효율에 중점을 두고 제작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장비들에 비해 크기는 작으면서도 열교환효율이 떨어지지 않고 100%에 가깝다고 홍보하는 제품을 확인했다.


다만 중국 전열교환소자의 효율이 국산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은데도 장비성능을 표기한 것을 보면 국가별 측정기준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