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R&D기업 지원을 위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과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등 2개 사업, 55개 과제에 총 82억5,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2개 사업, 45개 과제에 총 62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시‧군이 협력해 산·학·연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원사업이다. 경기도 소재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9개 시‧군이 참여해 도비 40억원과 시군비 8억5,000만원을 확보해 총 4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규모는 일반분야 18개 과제 최대 1억원, 시‧군 17개 과제는 참여 9개 시‧군에 위치한 경우 해당 시‧군에서 추가로 5,000만원을 지원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9개 시군은 용인, 고양, 남양주, 파주, 이천, 포천, 여주, 동두천, 가평 등이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 대표 R&D사업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간 1,052개 과제에 1,73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9조4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3월19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의 국정목표에 기여하는 수소·연료전지분야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해 관련기업 간담회 개최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업계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표원은 수소·연료전지 표준화 추진현황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기업의 활동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국표원은 수소‧연료전지 표준화와 관련해 KS 제정 23건, KS 인증품목 지정 14종, 국제표준 제안 9건 등을 추진했으며 국내 기업들은 ISO/TC197/WD 13984(액체수소-육상차량 연료공급 시스템 인터페이스) 개정안 작업반(WG35)에 일진하이솔루스, 현대차, 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업계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분야 기술발전 및 시장형성이 초기단계임을 고려해 액화수소 저장·운송, 수소 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분야에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수출교두보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진종욱 국표원장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업계에서 국제표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대한상공회의소는 3월20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공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상공인 208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부장관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상공인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는 초미세회로기판 기술 등을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을 뒷받침한 공로 등으로 금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계설비‧녹색건축업계에서는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플라스틱 배관의 신소재, 신제품,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시장을 개척해 경제성장과 배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산업부장관 표창에는 △최정근 피유시스 부문장(상무) △이형희 중원냉열 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은 안덕근 산업부장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3월25일부터 4월30일까지 2024년도 신입사원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술영업 및 엔지니어링, 오퍼 마케팅업무를 담당하는 기술분야(Tech)와 지속가능성 컨설팅(Sustainability Consulting) 트랙 등 총 2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2022년 8월 이후 기졸업자 및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로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 사유가 없으며 2024년 8월에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선발 과정은 △서류심사(4월) △온라인평가(5월) △그룹토론‧발표 및 실무진면접(5월) △사장인터뷰(5~6월) △최종입사(8월)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채용 프로그램인 SGP(Schneider Graduate Program)는 2년 동안 여러 번의 업무 로테이션, 멘토링 및 글로벌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지원자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아 빠르게 커리어 성장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4개월 프로그램 이후에는 최종 포지션에 배정돼 근무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개인의 노력을 인정하고 보상하는 Recognition 보너스 프로그램 운영, 탄력 근무제, 복지포인트, 법정연차 외 추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데이터센터(DC) 전력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의 열풍 속에서 데이터센터 전력관리도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I 혁신: 데이터센터 설계에 대한 과제와 지침(The AI Disruption:Challenges and Guidance for Data Center Design)' 백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연평균 증가율은 11% 수준이다. 하지만 AI 서버를 적용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연평균 26~3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집약적인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기존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율보다 최대 3.3배 높은 증가가 예상된 것이다. 데이터센터 전력사용 증가로 인해 보다 효율적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불규칙한 전력 공급 사태를 방지해주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인공지능(AI)‧기계학습(ML: Machine Learning),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가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슈퍼클러스터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최신 솔루션은 차세대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 인프라에도 적합한 핵심빌딩블록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 슈퍼클러스터 솔루션 3종은 현재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사용 가능하다. 4U 수냉식 냉각시스템 또는 8U 공냉식 냉각시스템은 강력한 LLM 학습성능은 물론 대규모 배치(Batch)와 대용량 LLM 추론용으로 특별히 제작 및 설계됐다. 또한 1U 공냉식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MGXTM 시스템을 갖춘 슈퍼클러스터는 클라우드 규모 추론에 최적화돼 있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CEO)은 “AI 시대에 컴퓨팅 단위는 단순히 서버 수가 아닌 클러스터로 측정된다”라며 “슈퍼마이크로는 글로벌 제조량을 월 5,000개 랙으로 확장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완전한 생성형 AI 클러스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확장 가능한 클러스터
포스코A&C(사장 김우기)는 22일 ‘미국 모듈러 건축협회(MBI: Modular Building Institute)’에서 개최하는 ‘2024 World of Modular’에서 ‘포스코 광양 기가타운(GIGA Town)’으로 모듈러 기숙사부문 우수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1983년에 설립된 MBI는 모듈러건축산업 지원을 위해 1983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매년 미국에서 World of Modular를 개최하고 있다. World of Modular는 41년 역사를 지닌 미국 최고의 모듈러 전시회로 전세계 100여개의 종합건설사, 제작사, 자재‧장비공급사, 설계사가 참가해 시장과 최신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World of Modular 마지막날에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분야별로 혁신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이는 모듈러건축 업계에서 수상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 수상한 곳 중 한국기업은 포스코A&C가 유일하다. 준공 당시 국내 최고층 모듈러건축물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기가타운은 식당과 편의시설, 주차장을 갖춘 지상 12층, 500여실 규모의 기숙사로
경기도가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을 위한 45가지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3월20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기업들의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RE100은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이들 시설에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산단 내 입주기업의 재생에너지 설치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7월 공모를 통해 SK E&S, LS일렉트릭, 아이솔라에너지‧엔라이튼, 한국동서발전, 신성이엔지, 에넬엑스코리아‧한국중부발전, DL에너지‧삼천리자산운용, 케이씨솔라앤에너지 총 8곳을 투자사로 선정했다. 경기도 소재 기업이 협약 투자사를 통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여기업은 공사계획 신고 후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45가지 사업 중 희망하는 사업 공모 시 해당 부서에 신청서와 함께 확인서를 제출하면 우선 선발 또는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확인서 없이도 기
공공건축물 건축의 첫 단계인 건축기획을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에서 담당하는 시범사업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각 사업 담당자가 건축기획을 맡는 형태에서 전문기관인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수행하는 것으로 더 전문적인 기획과 건축물의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1월 설립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사비 1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검토하고 자문하는 기구다. 건축기획이란 모든 건축의 첫 단계로 건축물의 배치, 공간활용 및 시설계획(증축)의 주안점, 에너지효율화 등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향후 시설 운영·활용 계획, 위해요소 예측 및 최소화 방안 등을 담은 기본계획이다. 현행 제도상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은 건축기획(발주부서), 사전검토(공공건설지원센터), 위원회 심의, 설계발주 순으로 이뤄진다. 경기도는 공공건설지원센터에서 건축기획을 수행하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사전검토가 면제돼 사업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기획단계부터 건축물 내 친환경 기술,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 전문적인 검토를 통해 RE100 실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사업
파리협정 체결 이후 첫 번째로 시행된 ‘전 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결과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전년대비 3.5% 감소했지만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주최,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후원으로 3월15일 개최된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이행 진단과 과제’ 세미나에서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 및 방안, 정책 등이 제안됐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정책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용자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려면 혁신적인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선임연구위원은 건물별 탄소배출, 용도별 탄소배출 한도 등 정확한 데이터 구축과 정보제공이 선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별 주체가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언 선임연구위원은 “각 사용 주체가 판단할 수 있는 행동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한 탄소 연말정산, 탄소 종합배출세, 배출기반 에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시장 성장잠재력을 보고 글로벌 거대 클라우드기업(CSP: Cloud Service Provider)이 투자금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어 동남아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DC) 투자유치 전쟁이 한창이다. IT‧통신부문 시장조사 전문기관 IDC에 따르면 2018년 2.9ZB(제타바이트)였던 글로벌 데이터량은 2021년 5.1ZB, 2024년 9.8ZB로 CAGR 20% 이상 증가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20.8ZB로 CAGR 24% 수준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거대 클라우드기업의 DC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5대기업의 글로벌 DC투자액은 2017년 420억달러(약 55조 9,000억원)에서 △2018년 660억달러(약 87조9,000억원) △2019년 720억달러(약 95조9,000억원) △2020년 970억달러(약 129조2,000억원) △2021년 1,310억달러(약 174조5,000억원) △2022년 1,580억달러(약 210조4,500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글로벌 거대 CSP를 테넌트로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적이다. 인도네시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3월13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엔지니어링업계 대표 등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100년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엔지니어링 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민관합동 정책포럼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AI시대,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방안 △인공지능(AI) 기반의 엔지니어링 설계 혁신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과 도화엔지니어링은 AI 기반 자동화 설계시스템, 설계데이터 자산화를 통한 기존 업무방식 혁신, 공기단축 및 비용절감 등 효율화 사례를 발표했으며 향후 AI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설계 완전자동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디지털전환을 위한 엔지니어링업계의 노력을 강조하며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출범하는 이번 100년 포럼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새롭게 다가올 미래 50년을 대비하자”고 밝혔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AI·가상현실(VR)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3월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청정수소 생태계전환을 위한 정책방향과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달부터 ‘청정수소 인증제’ 시범사업이 시작되며 상반기 중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 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이 개설되는 등 청정수소 생태계 전환을 견인할 핵심제도가 세계 최초로 시행된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추형욱 SK E&S 대표 △이두순 두산퓨얼셀 대표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전무 △김용학 롯데케미칼 본부장 등 국내 주요 수소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수소차 후속모델 출시 계획과 청정수소발전 입찰에 대비한 국내‧외 주요 청정수소 생산·도입 프로젝트 추진현황, 국내 그린수소 실증단지 구축동향 등을 공유했다. 업계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초기에 사업자 참여범위 확대 등을 위해 유연한 제도 마련과 해외 청정수소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2024년이 청정수소 원년이 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청정수소 인증제, CHPS 등 핵심제도를 차질없이 시
DL이앤씨는 건축물에서 전기차 화재진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화재진압시스템(EV-DL)을 탱크테크와 공동개발해 3월14일 부산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 공동주택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DL이앤씨가 개발한 전기차 화재진압시스템 EV-DL은 최신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화재 대응력을 강화한 ‘드릴 관통 전기차 화재진압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발생률이 상승하는 한편 건축물에 대한 소방법령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전기차 특수성으로 인해 기존의 소화방식이 효과적이지 않아 전용 소화설비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문제에 따라 추진됐다. 기존 침수방식소화설비 소방시스템은 배터리 보호셀로 덮인 전기차 화재부위에 직접적인 접근이 어려워 화재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피해량과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돼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비용과 인력, 물소모 등 문제로 인해 활용에 제약이 따르며 질식 소화포를 사용해도 재발화 위험이 높다는 한계가 지적됐다. 이번 DL이앤씨 현장에 적용한 탱크테크의 드릴관통 전기차 화재진압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건축물에 적용가능한 제품설계와 중앙관제시
삼성물산이 주거단지 관리운영 전문기업과 손잡고 홈플랫폼 브랜드인 ‘홈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4일 타워피엠씨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서비스와 더불어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으로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전용앱을 출시하고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해 입주민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워피엠씨는 2002년 창립해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용산 한남더힐과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 등 지역 랜드마크 주거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종합주거관리 서비스 기업이다. 협약식에는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과 강민수 타워피엠씨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브랜드의 기존 공동주택에도 홈닉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신규단지 외 기존 공동주택에도 홈닉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삼성물산의 혁신적인 라이프 솔루션과 타워피엠씨의 단지 관리운영 노하우를 접목시키는 등 시너지
다이킨은 가정용부터 업무용, 산업용까지 공조기 전분야와 냉매 및 불소수지 관련 화학제품을 사업화하고 있으며 1924년 일본 오사카에서 창업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공조전문기업이다. 기업규모는 2022년 3월말 기준 매출 약 4조엔(약 35조4,000억원), 종업원 약 10만명이며 170개국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거점은 110개소 이상이며 해외매출과 해외임직원 비율이 80% 이상인 글로벌기업이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을 제외하고는 2010년 이후부터 매년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성장하고 있다. 2023년 매출은 약 4조2,000억엔(약 37조2,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창업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역대 최고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공기 대 물(Air to Water) 히트펌프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다이킨은 최근 관련분야 불모지로 평가받는 북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홍주태 다이킨 북미지역 총괄법인 주재원(Vice President)을 만나 다이킨 북미사업전략과 글로벌 히트펌프 동향에 대해 들었다. ■ 미국 히트펌프시장 진출배경은글로벌 공조시장규모는 2020년 34조엔(약 301조2,000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