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디지털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인 에퀴닉스(Equinix)가 2024년 디지털 퍼스트기업을 이끌 4가지 트렌드를 발표했다. 전 세계가 디지털 퍼스트를 향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Equinix는 지난 25년 동안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인프라를 제공해 데이터 이동을 촉진하는 데 앞장서 왔다. 전 세계 2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Equinix는 디지털전환 및 혁신적인 변화를 실현토록 이끌기 위해 기존 및 신규시장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인프라는 디지털경제 중심의 시장에서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성공하기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Equinix는 데이터 및 디지털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상호작용 및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4가지 혁신과 디지털트렌드를 공유했다. 지속가능성, 효율성 강화 핵심 이정표Equinix의 2030년까지 기후중립 목표를 반영하는 수많은 기술 및 사회적 성과에서 알 수 있듯 디지털 발자국의 성장이 지속가능성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Equinix의 메트로 허브는 실질적이고 정량화 가능한 지속가능성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원주IDC·라이크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윤동순 원주IDC 대표, 박선영 라이크자산운용 대표, 윤흥노 해안건축 부문대표, 이상진 가림이앤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와 강원도, 원주IDC, 라이크자산운용은 관내에 데이터센터 조성을 추진하며 데이터산업 생태계 육성과 지역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도 원주시 기업도시에 조성될 예정인 이번 데이터센터는 상업용으로서 60MW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6,000~8,000억원 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이며 운영이 개시될 경우 강원도에 최초로 들어서게 되는 상업용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지난 11월17일 선진씨씨에스, 휴림그룹, 메리츠증권 등이 참여하는 8,000억원 규모의 혁신도시 내 A-IDC 건립 투자협약식을 체결한 데 이어 22일에는 단구동에 1조4,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식을 메가데이터코리아와 체결한 바 있다. 원주시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공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에서 탈탄소 체계 구축을 돕는 협업 프로그램인 ‘카탈라이즈(Catalyze)’에 새로운 파트너사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구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ASM과 글로벌 제조기업 HP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신규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최초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는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가 참여했다. 반도체 가치사슬 내에서 에너지전환은 필수적이다. SEMI 반도체 기후컨소시엄(SEMI Semiconductor Climate Consortium)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1년 반도체 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약 5억톤이며 이중 16%는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는 공급업체를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탈탄소화 조치를 지원함으로써 전반적인 스코프3 배출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은 반도
기아가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아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Power Purchase Agreement·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 전무와 최재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는 전기사용자가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조달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아는 이번 PPA 협약으로 총 219MW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50GWh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오토랜드에서 사용하는 총 전력량 가운데 약 3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게 된다. 이는 매년 EV9(배터리 용량 99.8kWh) 250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화성 전기차 전용공장에 재생에너지 우선공급을 통해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PPA 협약 체결을 통해 The Climate Group의 RE100 권고 수준인 2030년 재생에너지 60% 사용을 초과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포스코A&C(사장 정훈)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며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포스코A&C는 이번 인증 심사에서 서류 및 현장심사, 직원만족도 평가,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포스코A&C는 경영진의 건강친화경영에 대한 높은 수행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건강친화제도 도입과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의 번아웃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드림momth 운영, 힐링‧소통 프로그램, 물 마시기와 영양제 챙기기 등의 건강챌린지 실시, 심리상담 프로그램 및 마음건강 교육,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활동 등 다양한 건강친화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포스코A&C는 소통과 협업을 중시하는 건강한 기업문화가 우수하며 협력사와 계약직원의 차
핵심 디지털 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기업인 버티브(Vertiv)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개발하는 업계 선도기업인 인텔(Intel)과 협력해 2024년 출시 예정인 혁신적인 신형 인텔(Intel) 가우디3(Gaudi3) 인공지능(AI) 가속기를 지원하는 액체냉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애플리케이션과 고성능 컴퓨팅(HPC)은 더 많은 양의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냉각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인텔 가우디3 AI 가속기는 수냉식 및 공랭식 서버를 모두 지원하며 버티브 P2P(pumped two-phase) 냉각인프라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 액체냉각솔루션은 17~45℃의 시설용수를 사용해 최대 160kW의 가속기 전력까지 테스트를 마쳤다. 공랭식 솔루션은 실내 공기온도가 최대 35℃인 데이터센터에 구축할 수 있는 40kW 열부하에 대해 테스트를 마쳤다. 중간압력 다이렉트 P2P 냉매기반 냉각솔루션은 고객이 열 재사용, 온수냉각, 프리쿨링 냉각을 구현함과 동시에 전력사용효율(PUE), 용수사용효율(WUE) 및 총소유비용(TCO)을 낮출 수 있게 한다. 존 니만(Joh
학습형 AI기반의 탄소중립건물 공간제어 기술개발이 실증을 전제로 추진된다. 냉난방공조, 조명, 가전 등 에너지소비 설비‧기기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저장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자율제어 시스템이 개발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4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발표해 ‘지능형 공간에너지 예측 및 자율제어를 통한 건물에너지 효율향상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건물부문은 전 세계 CO₂ 배출의 38%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에너지소비 절감이 필수적이다. 미국 DOE(에너지부)는 2030년까지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및 수요 유연성을 2020년 수준대비 3배 향상을 목표로 결정했다. 우리나라 역시 2030년 신축건물 제로에너지화, 2050년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플러스에너지빌딩, 효율최적화 등을 달성하려면 건물에너지효율 향상과 고효율‧저소비구조 혁신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신축건물, 공공부문에 비해 까다로운 기축건물, 민간부문의 활성화를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고민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우리나라도 IES2급 시스템효율을 갖춘 EC팬‧모터 개발이 추진된다. EC팬‧모터시장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개발 및 보급에서 열세인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4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연구개발’ 과제사업을 통해 ‘에너지효율규제 대응 고효율 산업용 송풍시스템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산업공정에 사용되는 송풍기는 부분부하 상태에서 운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고정형 송풍기가 설치되는 일이 일반적이어서 다량의 에너지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에너지절감을 위해서는 요구부하에 맞춘 가변속도제어가 필수다. 저유량 조건에서 가변속도제어로 동작할 경우 20% 이상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 이미 해외에서는 2014년부터 팬‧모터시스템과 같은 유체부하시스템의 에너지효율향상 개념이 제시돼 에너지 다소비기기에 대한 효율규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낮은 모터 효율등급은 도입을 금지하는 제도를 우리나라보다 강하게 시행하고 있다. EU와 미국은 IEC 61800-9-1, IEC 61800-9-2를 2017년 공시해 유체기계, 전동기, 인버터가 통합된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향상 체계를 정
데이터센터(DC)에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을 적용해 초고효율 DC 쿨링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정부R&D가 추진된다. 특히 이번 R&D는 액침냉각 후 회수한 폐열을 재활용하는 내용과 실증까지 포함돼 기술검증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향후 사업모델 개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4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연구개발과제로 ‘액침냉각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열관리 초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사업을 공고했다. DC는 최근 대형화, 고집적화되는 추세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공기냉각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냉각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DC 계산부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확대에 따른 랙당 소비전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기존 DC 공랙식 열관리의 한계점까지 근접했다. IEA는 지난 1월 2020년 글로벌 DC 연간 전력소비량은 240~340TWh이며 세계 전력소비량의 1~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데이터센터 개수는 1,851개이며 이중 2만㎡ 이
산업단지 내에 여러 종류의 에너지를 공유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4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연구개발과제로 ‘산업단지 다중에너지 수요자원화 네트워크 기술개발 및 실증’을 공고했다. 최근 에스코(ESCO)산업은 세금감면, 매출채권 팩토링 등 다양한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또한 R&D를 통해 개발된 에너지 네트워크, 에너지 허브, 에너지 거래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은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수요자원시장은 2014년 1.5GW에서 2017년 4.3GW까지 빠르게 성장했지만 2023년 4.6GW로 정체돼 있다. 특히 최대전력 수요대비 4.97% 만이 수요자원시장에 참여하는 실정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네비간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수요관리시장 및 사업모델은 2028년 636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기술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에너지 네트워크, 에너지거래, 에너지 모니터링 등 각종 플랫폼이 개발됐음에도 유틸리티 운전합리화 방안이 플랫폼에 탑재되거나 기존 에너지 네트워크상 휴지된 에너지설비가 수요자원으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더 많은 사용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시장 접근을 강화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무정전 전원공급 장치 ‘APC UPS’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네이버브랜드스토어를 오픈했다. APC 무정전전원장치(UPS) 브랜드스토어에서는 개인용 IT장비 등에 적합한 백 UPS(Back UPS), 이지 UPS(Easy UPS) 제품군은 물론 기업용 IT 장비, 네트워크 및 서버용 스마트 UPS(Smart UPS) 제품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APC UPS 전용 교체 배터리까지 구매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전기는 전력공급 여부에 따라 사용하는 온앤오프 개념으로 생각되지만 뜬금없는 오작동이나 다운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과전압, 저전압, 낙뢰,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원인 중 40% 이상은 전기품질 오류로 인해 나타난다. UPS는 IT 및 기타 주요 시스템에 중단없는 백업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다. 갑작스러운 전원공급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일정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전원을 공급해준다. 또한 정전대비뿐만 아니라 전자제품의 전원
에퀴닉스(Equinix)가 100개 이상의 글로벌 데이터센터(DC)에 D2C(Direct to Chip), RDHx(Rear-Door Heat eXchanger)을 포함한 액체냉각 적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는 앞으로 AI 기반의 데이터수요 폭증을 염두에 둔 고밀도 DC로의 확장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에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인 에퀴닉스가 12일 전 세계 45개 이상의 메트로급 대도시에 위치한 100개 이상의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DC에 D2C(direct-to-chip)를 비롯한 첨단 액체냉각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거의 모든 IBX®에서 랙 내 열교환기를 통해 액체 대 공기냉각을 지원하는 에퀴닉스의 기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에퀴닉스는 이번 확장을 토대로 더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강력하고 높은 밀도를 가진 하드웨어에 가장 효과적인 냉각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션 그레이엄(Sean Graham) IDC 클라우드 투 엣지 DC 트렌드(Cloud to Edge Datacenter Trends) 연구책
롯데건설이 신반포12차 아파트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적용키로 했으며 최고의 설계를 위해 세계적 건축 디자인 회사인 JERDE와 협업한다. 지난 6일 JERDE 수석디자이너 존 폴린(John Pauline) 부사장이 직접 신반포12차 아파트 단지에 방문해 최적의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존 폴린 부사장은 현장 조사와 함께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조합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단지 곳곳에서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 설계 NEEDS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이를 최대한 반영한 최고의 설계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지하 3층~지상 35층, 432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인 신반포12차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잠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강남권에서도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교육기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신반포12차 재건축 조합은 2024년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건축허가 및 이주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DC) 수요가 늘며 관련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라는 반대급부도 발생하고 있다. DC 수도권 집중화현상이 지속될 경우 전력공급 부족, 에너지의 비효율적 이용은 물론 신규 인프라구축에 따른 비용 증가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DC 지방분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추계 DC 컨퍼런스에서 김영헌 한국전력 수요전략처 부장은 “전국 DC 전기신청 및 예정통지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53.9%, 인천 13.1%, 서울 5% 등으로 수도권에만 72%가 몰려있는 상황”이라며 “수도권에 과도하게 수요가 몰릴 경우 송전선로 제약으로 저원가 발전기 대신 고원가 발전기를 운전해야 해 전력 구입비용이 증가하는 비경제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국 DC 전기신청 및 예정통지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에 72%가 집중된 반면 △강원 2.2% △충북 2.5% △대전‧충남 7.4% △대구‧경북 2.4% △전북 0.6% △부산‧울산‧경남 10.9% △광주‧전남 1.9% 등으로 격차가 크다. 한전은 전국 147개 DC에 약 1.9GW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중 수도권이 88건으로 60%를 차지한다. 아직 전기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으나
글로벌 데이터센터(DC)시장 성장이 급격한 가운데 특히 우리나라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DC업계에서는 지속가능성 향상을 핵심 의제로 여기고 있어 DC 에너지효율화에 대한 요구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개최된 추계 DC 컨퍼런스에서 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사무국장은 ‘DC 시장전망 및 지속가능성 향상’ 주제발표에서 “2023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있는 상업용 DC는 약 36개”라며 “2027년까지 34개 이상의 신규 상업용DC 구축 프로젝트가 추진 및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이로 인한 투자액은 17조원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상업용DC는 2010년 21개에서 2023년 39개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4.9%로 성장했다. 2027년까지 73개 이상으로 증가해 CAGR 17% 성장세가 예상된다. IT용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0년 142MW 수준이었지만 2023년 515MW로 CAGR 10.5%로 성장했다. 그러나 2027년까지는 1,788MW, CAGR 27~36%로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AI, 클라우드, 엣지컴퓨팅 등 수요가 급증하면서 앞으로는 이전과 다른 성장세를
데이터센터(DC)의 근간을 이루는 IT장비 성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DC 구조 및 쿨링시스템 또한 해마다 급변하며 진화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추계 DC 컨퍼런스에서 모기진 한국휴렛팩커드 상무는 “DC 에너지효율화 핵심은 설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DC의 출발점은 IT”라며 “IT를 구동하기 위해 수많은 장비들이 시스템을 이루는 것이므로 최근 IT 트렌드를 파악해야 최적의 쿨링설비구조 및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진행된 IT 패러다임 변화는 서비스, DC로 이어지는 연속적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현재 다수 구축 중인 클라우드DC는 앞으로의 DC와 형태가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최근 진행 중인 DC 형태변화의 출발점은 IT부하다. 과거 IDC(인터넷DC)환경에서는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랙당 0.5~1kW 수준에 불과했지만 5년 전 CDC(클라우드DC)에서는 AWS(아마존웹서비스)가 랙당 8.4kW를 요구했다. MS(마이크로소프트)도 6kW 수준을 요구하다 최근에는 12.5kW, 올해 15kW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AWS는 미국에서 25~30kW를 요구하고 있다. AWS, MS 등 글로벌 CSP들의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