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로 예정된 민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시행을 전격 연기했다. 가뜩이나 달성이 불투명한 건물부문 탄소중립이 더욱 지연되는 조치여서 거센 비판여론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1월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규제를 유예하겠다며 민간 공동주택 ZEB의무화 시행을 당초 2024년에서 2025년으로 1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21년 수립한 ‘2050 국토교통분야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건물부문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로드맵에는 ZEB 의무화와 관련 내용이 담겼다. 로드맵에 따라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축물 ZEB인증 5등급 의무화를 시작으로 2023년 500㎡ 이상 공공건축물 및 30세대 이상 공공부문 공동주택 ZEB인증 5등급 의무화 등으로 규제가 확대돼왔다. 올해는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수준 설계기준 의무화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었다. 기재부의 관계자는 이번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전 세계적 고물가‧고금리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거시여건 소폭개선이 예상되나 구조적 리스크는 확대되고 있다”라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환경, 건설부문을 포함한 총 27건의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을 1월3일 공표했다. 표준품셈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발주청이 엔지니어링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때 인건비 산정기준이 되는 자료다. 적정대가 지급을 통한 기술서비스 품질향상 및 고급인력 유입 등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2017년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 지정한 이후 관리기관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총 78건의 표준품셈을 발표해왔다. 산업부는 지난해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국민안전, 환경보호, 산업재해 예방 등과 관련이 있는 △기계설비 유지관리 △기계설비 엔지니어링 △집단에너지사업 △건축분야 설계 안전성 검토 △열수송관 안전관리 △환경영향평가 △원자력 비파괴 검사 등 표준품셈 27건을 추가로 마련했다. 먼저 기계설비법에 따라 시행되는 기계설비의 외관, 운전 및 안전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업무인 기계설비 유지관리에 대해 일반건축물 및 공동주택에 대한 표준품셈 8종이 마련됐다. 또한 기계설비 엔지니어링과 관련해 기계설비법에 따라 시행되는 기계설비 설계 및 인증업무로 기존 표준품셈 6종 중 5종이 개정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29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기준을 개정해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발령과 즉시 시행된다. 이번 개정은 불명확한 인증기준을 명확하게 정비하고 과도한 인증 처리일수 산정방법을 개선하는 등 현행 제도 운영상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법정 인증처리기간을 기존 공휴일에서 토요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인증기준 제2조(인증신청 보완 등)는 법정 인증기간 처리일수 산정 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휴일만 제외해왔으나 이를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요일도 제외되도록 개정했다. 또한 시행세칙 제·개정 또는 폐지 시 위원회의 심사와 소관부처 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개정됐다. 기존 기준에는 운영기관이 법령 및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시행세칙을 제정‧운영할 수 있게 했으나 제‧개정 및 폐지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이 없었다. 개정안은 운영기관장이 시행세칙을 제·개정할 때 관련 규정에 대한 저촉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인증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국토교통부장관, 산업부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증 기준을 명확화했다. 인증기준 중 관련 법령에서 정하지
DX 전문기업 LG CNS가 안전성, 친환경 등 다방면에서 데이터센터(DC) 운영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과기부가 통신·전파 재난관리에 기여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Internet Data Center) △정부 및 기간통신사업자 △부가통신사업자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LG CNS는 IDC 분야에서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단 데이터센터운영팀’으로 수상했다. LG CNS는 국내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사업자로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 이와 별도로 30년간의 자체 DC 설계·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유통 등 국내의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DC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DC 역량을 기반으로 LG CNS는 부산, 가산, 상암 등 국내와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점에서 DC를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글로벌 IT 파트너들과 함께 △확장성과 가용성이 높은 ‘하이퍼스케일 상업용센터’ △AI 전용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센터 △해외 거점센터 등 DC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LG
이지점검(대표 신상식)은 기계설비 성능점검 중개 플랫폼 서비스 ‘이지점검(www.ezcheck.co.kr)’을 1월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지점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지원으로 2023년 6월 설립됐으며 전국 건축물과 성능점검 업체를 연결시켜 주는 기계설비 성능점검 플랫폼기업이다. 이지점검 플랫폼은 고객과 성능점검 업체를 매칭해 △실시간 견적 △실시간 업체선정 △성능점검 △보고서 저장 △제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20년 4월 기계설비법 시행 후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매년 성능점검을 의무로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대상 건축물은 업체를 직접 알아보고 각각의 견적을 비교해야 하며 복잡한 절차와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검증된 성능점검업체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상식 이지점검 대표는 “이지점검 플랫폼을 이용하면 고객은 검증된 성능점검 업체들의 실시간 견적을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며 “이지점검 플랫폼 서비스 이용으로 성능점검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더해 다수의 기술사 자문을 받아 표준 검증
D&C(대표 이완호)는 원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 구축사업의 PM(Project Management)과 AI헬스케어타운 개발사업 등 기업투자, 컨설팅, 수익형 부동산 개발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완호 D&C 대표를 만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듣고 국내 DC산업 동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 D&C의 비전은미국 오픈AI사의 챗GPT4-터보 발표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처럼 AI의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산업 등이 결합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AI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AI 생태계가 이 시대의 모습을 전혀 다른 형태로 바꿀 잠재력을 가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생태계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AI DC는 AI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로서 우리나라는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 안정적인 전력시스템, 고도로 훈련된 전문인력 등 DC 구축을 위한 유리한 여건을 확보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를 DC 허브가 가능한 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DC 리전으로 검토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도시마다 DC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D&C는
데이터센터(DC)가 복잡해짐에 따라 냉각시스템도 발전해야 한다.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부터 클라우드, AI 애플리케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등 테넌트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따라 DC타겟별 냉각시스템도 다양하면서도 최적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기존 공랭식 냉각시스템에서도 비열이 공기보다 월등한 물을 활용하는 냉수식 냉각시스템(Child water cooling system)은 에너지효율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다. 또한 최근 DC는 바닥을 이중마루(access floor)로 구축하는 대신 슬래브마루(slab floor)로 대체하는 추세다. 슬래브마루는 공기단축과 비용절감이 용이함에 따라 최근 현장에서 많이 채택되고 있다. 버티브(Vertiv) 항온항습 전문가인 이수영 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냉수식 냉각시스템이 현대식 슬래브 마루형 DC 요구사항을 어떻게 충족하는지 알아본다. ■ DC 냉각수 냉각시스템 개념은냉수식 냉각은 DC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가 흡수하는 방식이다. 냉각수는 공기보다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기존의 공랭식 냉각기술보다 에너지효율이 우수하다. 냉수식 냉각시스템은 DC의 가장 뜨거운 공기를 냉각한 다음 서버 랙으로 다시 순환시켜
KT클라우드(kt cloud)는 kt그룹의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문기업으로 2022년 4월1일 공식 출범했다. kt cloud는 CLOUD·IDC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kt로부터 분리해 목동, 강남, 여의도 등 주요 IDC를 포함한 클라우드·IDC사업분야 자산을 포괄적으로 출자받았다. 새로운 독립법인으로 태어난 kt cloud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트워크-IDC-클라우드를 통합 제공하는 국내 유일 사업자로서 고객 중심의 DX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손찬혁 kt cloud IDC본부 상무를 만나 kt cloud의 차별성과 함께 국내 데이터센터(DC)산업 동향 및 방향성을 전망했다. ■DC사업분야를 소개하면kt cloud의 DC사업의 역사는 25년 전 kt의 DC로부터 시작됐다. 1999년 혜화 운용센터 내 혜화센터 개관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사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DC를 오픈했다. 인터넷의 보급은 이메일, 포털 등의 인터넷서비스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당시 강남의 벤처기업들은 분당ID
EC모터 스타트업 세움에이앤티(대표 이만홍)가 최근 IoT를 이용한 EC모터 실시간 구동제어 특허를 획득했다. 세움에이앤티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EC모터를 개발해 EC모터 및 EC팬을 제조‧연구개발하고 있는 청년 벤처 스타트업이다. EC모터‧팬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IoT 월정통신을 통해 제어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CT 융복합사업에 적합한 EC모터를 위해 R&D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EC팬과 CCTV를 통합해 제품에 대한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운전데이터 추출이 가능하다. 이만홍 세움에이앤티 대표는 “유지보수가 더욱 편리하며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EC모터‧팬 개발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아날로그 제품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EC모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산업용 송풍기시장도 디지털화해 더욱 진보된 제품으로 진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간 효율성‧공사비 절감 효과최근 세움에이앤티가 획득한 특허는 ‘IoT를 이용한 EC모터의 실시간 구동제어시스템
2024년 예산안이 법정 처리기한보다 19일 늦은 2023년 12월21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안은 기존 정부 예산안 656조8,514억여원에서 2,331억여원 감액된 656조6,182억여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국회는 “집행가능성이 낮거나 사업계획이 미흡한 사업 등은 감액했다”라며 “반면 지역사랑상품권, R&D 기초연구 과제비, 출연연구기관 인건비 및 연구인프라 확충, 새만금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청년 주거비‧교통비 지원, 농어민 경영부담 경감 등을 위한 예산은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 따라 R&D분야는 당초 정부안에서 삭감된 5조2,000억원에 비해 약 6,000억원이 증액돼 전년대비 삭감폭이 4조6,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기초연구과제비 추가지원예산은 1,528억원, 박사후 연구원 연구사업 신설을 위한 예산은 450억원, 대학원생 장학금‧연구장려금 확충을 위한 예산은 100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밖에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3,000억원 △슈퍼컴퓨터‧중이온가속기 등 대형장비 운영‧구축비용 434억원 △새만금사업 투자 3,000억원 △농어민 지원 459억원 △청년 월세지원 690억원 △청년 교통지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12월27일 AI등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기업인 누비랩을 방문하고 탄소중립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촉진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방문 및 간담회는 제5차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전체회의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촉진방안’을 지난해 11월23일 발표한 것을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지털솔루션 개발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들어보는 한편 안건이행을 위해 탄녹위 민간위원 등 탄소중립 전문가 조언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는 데이터기반 디지털기술로 건물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방안과 이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제언을 발표했다. 박윤규 제2차관은 “디지털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기술로 더 많은 산업에 적용돼 탄소중립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면서도 급증하는 디지털 자체에너지를 효율화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촉진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가며 디지털 부문이 탄소중립에 구체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민간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부탁
AI가 건축물 내 유동인구를 탐지해 각 존별 재실자 수에 적합한 쾌적도를 에너지효율적으로 조성하는 시스템이 윤곽을 드러냈다.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 연구단(단장 문현준)은 12월20일 서울 호텔페이토강남에서 1단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iBEEMS 연구단은 건물에너지효율 향상 및 건강한 실내환경 구현을 위한 자율운전 기반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및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주관기관인 단국대학교를 비롯해 산‧학‧연 25개 기관‧기업 및 1개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다. 2021년 5월 착수해 오는 2026년 4월까지 총 60개월간 총사업비 284억9,100만원 규모로 추진되는 연구로 이는 현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R&D 중 최대규모다. 문현준 단장(단국대 교수)은 개회사에서 “지난 2년 반동안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라며 “자율운전 기반으로 건물을 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한 것으로 플랫폼, 알고리즘을 비롯한 여러 요소기술 개발에 가시적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1단계 연구기간 동안 자율운전기반 iBEEMS 플랫폼 개발, 안심건물인증 및 표준 개발, 자율운전 기반 AI 알고리즘 개발, 실내
롯데건설이 12월2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비젼인과 ‘건설분야 인공지능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과 김학일 비젼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롯데벤쳐스와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월 시상식을 개최해 크리에이티브부문 대상으로 비젼인을 선정했다. 비전인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을 보유해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기존 인공지능기반 영상분석시스템은 실제 건설현장의 다양한 위험 상황을 담은 이미지와 영상을 수집해 모은 데이터를 학습해 안전관리한다. 그러나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을 수집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비젼인은 실제 환경에서 수집 및 측정되는 것이 아닌 디지털환경에서 생성되는 가상데이터인 ‘합성데이터(이미지)’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현장 위험상황을 생성해 인공지능 기술의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과 비젼인은
DX 전문기업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데이터분석 전문기업(Data Analytics Service Specialization)’ 인증을 획득했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은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받은 네 번째 인증이다. 앞서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인프라(Infrastructure) △클라우드 전환(Cloud Migration) 관련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구글 클라우드의 20개 전문기업 인증분야에서 4개를 확보한 기업은 국내에서 LG CNS가 최초다. 특히 LG CNS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분석, 머신러닝 분야 구글 클라우드 인증을 둘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인증은 LG CNS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자로서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조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특화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는 전문역량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빅 쿼리(Big Query)’ 등을 기반으로 공장의 모든 제조공정을 데이터화시
한국EMS협회(회장 박찬우)는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적용과 보급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기술 및 표준화, 기반조성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산‧학‧연 및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EMS 기술표준 연구회’ 3차 단체표준 심사위원회와 FEMS 사업화 위원회를 지난 12월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EMS 기술표준 연구회는 △삼성전자 △LG전자 △KT에스테이트 △누리플렉스 △나라컨트롤 △에코시안 △우원엠앤이 △제로엔 △GS건설 △가천대학교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성결대학교 △숭실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심사를 위한 단체표준안은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의 일반 요구사항으로 iBEEMS가 제공하는 7가지 기능 및 주요 서비스 3가지를 제시하고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iBEEMS는 건물에너지 절감과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운전 기반의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으로 2022년부터 단국대학교 기숙사, HDC 아이파크타워 및 LBNL(미국 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지사 김경록)가 병원의 안정적인 의료시스템 운영을 위한 디지털솔루션을 제공한다. OECD가 2023년 발표한 의료지출 관련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비 증가율은 향후 15년 동안 GDP 성장률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GDP의 성장률은 2030년까지 전 세계 평균 10.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의료 환경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서는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환경제어를 통해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전력공급원과 유연한 에너지 분배로 지속가능성 달성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고효율·무정전 운영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loT 기반의 통합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병원 내에 전력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절연 및 전기 결함 등 병원 내 전력시스템을 모니터링해 환자의 안전,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전력 가용성을 위한 적절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