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분야 전문 월간지인 칸kharn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칸은 지난 6년간 발로 뛰는 기자들의 열정 덕분에 기계설비산업을 선도하는 전문저널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각계각층에 있는 기계설비인 인터뷰 기사를 비롯해 신제품 및 신공법 등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기계설비산업 역시 지난 6년간 많은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행된 기계설비법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건축물의 수명연장, 국가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법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계설비법에 따라 건축물 연면적 3만㎡ 또는 공동주택 2,000세대 이상의 관리주체는 올해부터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합니다. 9월 말 현재 1만6,000명의 기계설비유지관리자가 새롭게 배출됐습니다. 앞으로 선임의무화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면 더 많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기계설비의 성능발휘 여부 및 안정적 운영을 돕기 위한 성능점검업도 의무화돼 새로운 업역으로 진입했습니다. 기계설비업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계환기설비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냉동공조저널 칸kharn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창간 6주년을 축하합니다. 최근 정부가 더욱 강화된 NDC를 발표하면서 에너지업계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분산형에너지의 공급확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에너지공사는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수소충전소, 전기차충전소 등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구축, 태양광발전 기술 확보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은 물론 열병합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산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체질 개선노력을 통해 공사 내외의 안전혁신을 이뤄낸 공로로 안전행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동부지사는 안전보건분야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공급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우리 공사는 올해 ESG 선포식을 개최해 선제적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NDC 달성, ESG경영 등 중차대한 과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는 공사의 노력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칸과 같은 에너지전문 정통언론사가 함께 해야만 달성할 수 있습니다
칸kharn은 지난 6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녹색건축 전문저널로서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콜드체인산업 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관련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도시·건축부문 에너지산업 전문저널인 칸은 녹색건축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어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기술 정보와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온실가스를 줄여 나가는데 앞장서 관련제도의 정착과 시장확대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과 2050 탄소중립 추진에 따라 우리는 사회 전반에 걸친 대변혁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도 관련 인증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건물 온실가스 감축기준을 제시하고 건물에너지통계 정보를 개선하며 금융상품과 연계를 모색하는 등 부동산산업의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우리나라는 제로에너지 의무화 및 그린리모델링, 전기화 등을 가속화하고 저탄소·고효율을 향한 녹색건축부문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중앙 및 지방정부, 기업과 소비자, 언론 등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칸이 앞으로도 든든한 안내자로서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향상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세계화를 목표로 탄생한 칸kharn의 창간 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간 칸은 정부를 비롯한 산·학·연 가교역할을 하며 녹색건축분야 산업발전과 시장활성화를 위한 전문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그린리모델링(GR)과 제로에너지건축(ZEB) 확산, 대국민 인식제고 등 녹색건축분야 성장을 위해 노력해주신 칸에 감사드립니다.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 속에서 주요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화석연료 기반 경제체제를 넘어서는 녹색경제 전환을 향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린뉴딜을 포함하는 한국판뉴딜 추진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탄소중립 달성을 법제화하는 기본법 제정 등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가 건축정책을 책임지는 국토교통부는 ZEB, GR의 보급·확산 등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판뉴딜의 핵심과제로 매년 약 1,000여동의 어린이집,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건축물 GR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ZEB의무화 등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맞춤형 정책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토부는 녹색건축 산업생태계가 자생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 사회·경제를 휩쓸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이렇다할 치료제가 나오지 못한 상황입니다. 한국의 방역대책은 그나마 나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8월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2,000명을 넘나들며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그동안 누적된 국민들의 피로감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특히 저녁시간 2인 초과인원 모임 제한,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식당, 노래방, 체육시설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처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발했던 시기부터 바이러스 전파 경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밀폐된 실내공간의 오염균 농도가 짙어질수록 감염확률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겨울·여름 춥고 더운 외부공기를 실내온도와 열교환해 들여오는 환기장치를 가동시킨다면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코로나19 감염률을 낮추며 쾌적성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실제 소상공인들의 가게에는 이러한 환기장치가 없습니다. 규모가 작거나 지어진 지 오래된 건물은 환기시설이 적용되지 않은 곳이 많아 관리의 사각지대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환기 취약 건물이 정부지원을 통해 환기설비를 제
2018년 제정된 기계설비법이 2020년 시행 첫발을 내딛고 올해 1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계설비인들의 염원이었던 기계설비법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제정됐습니다. 기계설비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착공 전 확인, 사용 전 검사, 유지관리자 선임, 성능점검업 등은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2021년은 사실상 기계설비법의 원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작했어야 할 핵심내용들의 근거가 되는 기계설비기술기준은 지난 6월에야 비로소 확정됐습니다. 7월 중 발표한다던 유지관리기준은 아직까지 표류 중입니다. 이렇듯 일정이 지체되는 상황에 대해 업계는 걱정도 앞서지만 이왕 만드는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듯합니다. ‘빨리 만들어야 한다’보다는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특히 기준 안에 포함되는 내용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제대로된 출발선에 선 기계설비법에 대한 체감은 아직 뚜렷하게 다가오지 않고 있다는 반응이 다수지만 기술기준 고시 이후로 점차 실감된다는 의견도 늘고 있습니다.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는 의미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이라는 정부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저감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에너지효율화, 친환경에너지 확대라는 것은 이미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수요처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최종 사용형태의 에너지를 생산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온실가스 저감방안일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만 아직까지도 신재생에너지도, 대체에너지도 아닌 미활용에너지로 분류돼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에너지원이 바로 유출지하수입니다. 고층빌딩이 건설되고 지하철 노선이 확장됨에 따라 지하공간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땅을 파면 팔수록 나오는 유출지하수는 서울시에서만 2019년 기준 1일 약 38만톤으로 2017년대비 11%가 증가했으며 대부분 하천유지용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하수도로 방류할 때는 돈을 내고 버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울시 행당동의 주상복합아파트단지에서 지불하는 유출지하수 방류요금은 연간 약 1,85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출지하수 방류로 인해 지층사막화가 발생되며 이와 함께 지반침하, 싱크홀 등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미뤄두고서라도 유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이제는 흔하게 들립니다. 불과 2년 전 만해도 4차 산업혁명이란 과연 무엇인가. 명확한 정의를 찾아 헤메곤 했었는데 말입니다. 시대변화의 흐름이 가속화됨에 따라 첨단 IT산업의 발전속도 역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역시 이러한 기술변화 양상에 채찍질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는 우리 사회·경제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몇몇 산업을 사장시키기도 했지만 새로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비대면·비접촉 서비스에 대한 기술개발과 당위성은 가지고 있었지만 소비자요구가 미치지 못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는 데에는 5~6년의 시간은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간성의 결여(?)를 이유로 제한적으로만 도입되던 원격회의는 물론 점진적으로 성장해온 온라인산업 활성화에 불이 붙었습니다. IT산업의 발전은 현재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속도보다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IT산업은 모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이터를 보관하는 창고인 데이터센터는 더욱 고도화되고 그 수가 더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도 전력량을 많이 사용한다고 지적받고 있는데 그 규모와 수가 늘어난다면? 대책이
질병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의 국내 발생현황은 2021년 5월24일 기준 누적확진자가 13만6,500여명, 사망자 수는 1,900여명에 이르고 국외발생의 경우 누적확진자는 1억6,621만명, 사망자 수는 344만7,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19 피해는 중국, 홍콩 등 11개 나라에서 774명이 숨진 200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2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등 27개 나라에서 866명이 사망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그리고 1918년 5000만명이 목숨을 잃은 스페인독감 이후 최대의 인명피해와 경제적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지난 2월15일부터 시행한 후 6월13일까지 3주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까지,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6종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또한 법원 통계월보에 따르면 매년 1~4월 누적기준 개인파산 신청건수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8년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입힌 상처가 매우 깊습니다. 지난해 국내·외 산업의 제1화두는 코로나19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은 많은 이들의 근심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건설경기와 투자심리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관련업계 지난해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이러한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건설 후공종에 들어가는 자재·설비 등 산업의 타격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산업들은 신제품을 개발한다거나 기존분야와 연관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아 나름대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19가 도약의 기회가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비대면산업 성장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산업이나 음압시설, 백신보관과 같은 방역산업은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은 산업입니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쌓였던 피로감이 경제분야에서도 해소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 하반기는 건축허가 및 착공실적이 급증하며 2019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칸이 다루고 있는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관련
탄소중립의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서는 패시브설비, 신재생에너지 융합을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 수소사회로 전환,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절약할 수 있는 설비와 에너지원 발굴 등 많은 부분에서 연구와 개발 그리고 실행을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출지하수 이용은 지열, 수열, 서울시 조례상 대체에너지 등 어디에도 속하지 못해 양질의 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버려지고 있는 유출지하수의 열을 냉난방에 이용하고 다시 자연으로 환원(인공함양)해 지하수 안정화 및 지반침하 예방을 생활화해야 한다. 유출지하수와 이용 현황 서울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지하철망과 지하시설이 가장 발달한 도시다. 지하철 시설물에 의한 지하유출수 발생량은 지하철 역사를 기준으로 여러 곳에서 많은 양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유출지하수량이 지하철, 건축물, 전력구, 통신구 등에서 하루에 19만6,000톤에 이른다. 이를 연간 환산하면 7,144만1,000톤에 이르는 막대한 양이다. 여기에 통계에 잡히지 않고 하천이나 하수도로 버려지는 양도 상당할 것이라 예상된다. 이중 66.39%에 달하는
2100년까지 지구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지 않으면 인류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전 지구적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며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Net-Zero)을 달 성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20년 12월7일 ‘적응적(Adaptive) 감축에서 능동적(Propactive) 대응’으로 전환하는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확정, 발표했으며 부처별 세부계획은 5월 중 발표를 위해 수립 중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럽, 일본, 중국, 미국 등도 대표 정책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고자 강력히 추진할 것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즉 온실가스 감축 걸림돌로 ‘노후화’와 ‘낙후로 인한 에너지효율 저하’가 첫 번째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개별단위의 에너지소비 감축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차원의 거시적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건물의 탄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은 이미 오래된 일입니다. 전 세계는 많은 정상회담을 거쳐 온실가스 배출억제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에너지전환 정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옮기려던 차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회·경제시스템이 올스톱돼버렸습니다. 한번 멈춰선 경제를 다시 부흥하기 위한 수단이 한국판뉴딜정책입니다.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이라는 두 핵심축 중 그린뉴딜은 기존의 에너지전환정책을 확대한 성격입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는 와중에도 해외 선진국들도 그린뉴딜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은 이러한 움직임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국회·지자체는 물론 산업계·학계에서도 이러한 탄소중립을 지원하고 있어 사회 각 부문별 세부목표 달성방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특히 건물분야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건물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탄소중립은 이루지 못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정부는 건물부문의 탄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우리정부도 저탄소 발전, 에너지전환,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국제 트렌드에 발맞춰 이행계획을 수립,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특히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화석연료를 줄이고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은 관·학·연은 물론 민간기업들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력생산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및 육성이 이뤄진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나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초기시장이 형성되고 일정규모가 갖춰지면 규모의 경제에 접어든 후 성장에 속도가 붙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민간에만 맡겨둔다면 오랜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공공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산업은 자생이 가능한 수준까지 정부가 관여를 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육성이 필요한 산업은 정부가 마중물을 부으며 초기시장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분야는 이러한 정부의 역할이 충실히 수행되고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부터 도입된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제도는 국내 발전사업자들의 신재생발전비중을 의무화함으로써 태양광 등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신
최근 수년간 미세먼지 이슈가 부상하면서 급속도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에서는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공기정화장치를 보급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대부분의 학교에 공기정화장치가 보급됐다. 이러한 정책은 미세먼지 저감에는 효과적이나 다른 문제를 야기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다.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운전하면 미세먼지는 저감되나 이산화탄소는 증가한다. 특히 교실은 학생 수가 많아 이산화탄소 농도는 급격하게 상승한다. 많은 교실에서 적절하게 환기를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농도는 법정기준치인 1,000ppm의 3배에 달하는 3,000ppm을 쉽게 넘길 수 있다. 에너지문제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학교 실내공기질(IAQ)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기정화장치와 환기설비 운영이 중요하지만 자칫 막대한 에너지낭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정화장치 운영에 따른 냉난방에너지 증가도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공기정화장치 보급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공기정화장치와 환기장치 그리고 냉난방에너지를 최적화해 운영해야 한다. 이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가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매우 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부디 여러분 가정이 무탈하시길 기원드리며 올 한해는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존경하는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1977년 12월 창립된 이래로 44년 동안 태양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전문학술단체로서 지금까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재생에너지기술과 건물에너지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한 제로에너지기술을 알리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도, 산업도 바뀌면서 발전해 나가듯 우리 학회도 최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가고 있습니다. 젊고 열정적인 회장단과 이사진을 중심으로 일하는 학회, 융합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재정 안정화와 학회 운영시스템 정착을 통해 △학회 회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네트워크 넓혀갈 수 있는 학회 △학회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학회 △학회에 오면 언제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학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학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