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대표 정영식)은 압축기 전문 강소기업인 범한산업으로부터 2019년 12월 분할설립됐다.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시작으로 건물용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수소연료전지분야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은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일환인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전환 등 3대 정책방향과 ‘탄소중립제도 기반강화’라는 3+1 전략에 기여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연료전지, 수소압축기, 디스펜서 등 제품의 보급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군수분야 연료전지 선도범한퓨얼셀은 고순도 수소와 산소로 연료전지를 구동하는 세계 최고수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방위산업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범한퓨얼셀이 잠수함용 연료전지기술을 확보하기 이전에는 유일하게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독일에 의존해야 했다. 지난 2018년 범한퓨얼셀이 잠수함용 연료전지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이는 도산안창호함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연료전지 잠수함기술을 확보한 두번째 국가가 될 수 있었다. 범한퓨얼셀의 잠수함용 연료전지는 1, 2, 3번함을 대상으로 적용했으며 6번
에스퓨얼셀(대표 전희권)은 GS칼텍스의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팀을 중심으로 2014년 설립됐다. 스택, 수소추출기, 시스템 통합설계 등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국책·실증과제 등을 다수 수행하는 등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5kW급 건물용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시스템 설비인증을 획득했으며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KS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 모듈형 10kW급 건물용 연료전지시스템을 출시했으며 2018년 연료전지 전문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019년 세계 최초로 5kW급 배터리 하이브리드시스템을 개발했으며 100kW급 석탄가스화 연료전지를 바탕으로 수소발전 실증운전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8월에는 자회사인 에스모빌리티솔루션을 설립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사업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다. 에스퓨얼셀의 관계자는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며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에스퓨얼셀은 종합효율8 5% 이
2009년 수소추출 및 SOFC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에이치앤파워(대표 강인용)는 가스연료 개질기술을 기반으로 휘발유, 등유, 경유, 선박유 등 액체연료개질기술 첨단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연료개질기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시스템 △모빌리티용수소충전 솔루션 등 수소발전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에이치앤파워는 설립 이후 기술개발에 16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 프로젝트 18건을 진행했으며 연료전지 및 시스템 관련 12건, 개질기 관련 4건, 탈황장비 및 부품 6건, 촉매 관련 4건 등 26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또한 KAIST의 수소추출 및 연료전지 기술을 이전 받아 다양한 개발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에이치앤파워가 개발한 3kW급 SOFC시스템 ENERBLOCK은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휴게시설 등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KGS) 검사규정에 의거해 170여개 항목의 기계·전기적 시험 및 검사를 포함하는 설계단계검사(정밀검사)를 합격해 가스기기인증(KGS AB934)을 획득했다. 정격출력에서 51.7%의
STX에너지솔루션(대표 이동원)은 2021년 6월 STX중공업 신사업센터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수소 및 에너지분야 전문기술기업이다. 주요제품은 2018년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연료전지제품 안전검사 겸형식승인에 합격한 1kW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encube’와 자체기술을 보유한 건물 및 플랜트용 수소추출기(Reformer), 소형분산형 마이크로 가스터빈 ‘GenForce’ 등이 있다. encube는 발전 및 열효율이 각각 45% 이상으로 종합효율은 91%다. 도시가스를 개질해 구동하는 방식으로 가정용 연료전지의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할설립을 통해 STX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여년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TX에너지솔루션의 관계자는 “연료전지는 공급된 연료로부터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열로의 전환효율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으로 탄소중립 및 에너지효율화에 가장 부합하는 기술”이라며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인 공간활용성 부족 및 간헐성 등을 보완하거나 탄소중립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증통한 시장공략 박차STX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10월2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 준공을 기념해 개관식 행사를 열며 세계 최고 성능의 친환경 연료전지를 국내서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블룸SK퓨얼셀은 SK에코플랜트와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국산화를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지분율은 SK에코플랜트가 49%, 블룸에너지가 51%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로, 발전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월등히 높다. 백연과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친환경에너지로 설치면적이 작고 안전하며 미국에서는 도심 내 월마트, 홈디포 등 마트와 뉴욕 모건스탠리사옥, 일본 소프트뱅크사옥 등 도심빌딩, 주택가 등 다양한 부지에서 설치·운영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친환경 분산전원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장기 비전을 갖고 SOFC 국산화를 위해 오랫동안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8년 블룸에너지와 SOFC 국내 공급권 계약을 체결하며 연료전지사업에 첫 발을 내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집단에너지 공급확대 및 합리적 운영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1985년 설립됐다. 한난은 2012년 도입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라 발전량의 일부분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공급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발전을 도입했으며 지난 2018년 12월 동탄지사에 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했다. 집단에너지의 특성 상 도시 인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연료전지는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써 운영 상 장점이 매우 크다. 특히 도심지 수용성과 열·전기 생산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역난방에 매우 적합한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태양광, 풍력과 달리 일정량의 전기 및 열을 주위 환경에 영향없이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료전지의 특성인 고효율 및 안정성으로 인해 향후 집단에너지 적용에 대한 잠재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기·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타 발전방식대비 효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나 연료전지 주기기의 비용이 워낙 고가라 사업투자비가 월등히 비싼 것이 사업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CHPS(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
한국초저온(대표 김진하)은 국내 최초로 미활용 LNG냉열(-162℃)을 이용하는 에너지절감형 냉동 물류단지를 조성, 냉동창고에 냉열을 공급하고 기화된 NG(도시가스) 활용 및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연료전지발전사업에 진출했으며 계열사로 오성연료전지(대표 정태영)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초저온은 경기도 평택 오성면에 위치한 대지면적 9만2,152m², 연면적 15만9,292m²의 물류센터로 국내 최초로 LNG냉열을 활용한 -80℃ 초저온 창고를 운영 중이다. -162℃인 LNG냉열을 활용해 초저온(-80~-60℃), 냉동(-25℃)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온전실 등 입고부터 보관, 운송까지 항상 콜드체인 유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LNG는 물론 태양광, 심야전기 활용 ESS,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한국초저온은 초저온, 냉동·냉장, 상온, 정온 등 모든 온도대의 상품을 한 센터 내에서 보관 가능하며 국내 유일 –0℃ 이하 의약품 보관창고를 보유해 1월 코로나19 백신 보관계약을 체결하고 화이자(보관온도 –0℃ 이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보관온도 2~8℃) 등을 보관 및 유통 중
2017년 설립된 바이오코엔(대표 양원돈)은 LNG의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LNG냉열에너지를 이용한 자원순환 융복합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국내 유일 에너지전문기업이다. 에너지의 주공급원을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탄소중립시대의 미래유망 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초저온급속동결식품(QSF)사업과 수소경제의 한 축인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융합한 에너지자립형 혁신성장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LNG냉열, 탄소중립 현실화 최적 대안 바이오코엔은 평택에 위치한 오성냉동물류단지 조성에 참여해 LNG냉열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초저온 물류시설을 현실화했으며 2020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LNG냉열활용 열원복합 최적제어설비 적합시설’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월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최초 그린뉴딜사업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해 현재 경남 하동에 LNG냉열을 활용한 국내 2호시설로 ‘미래 식품에너지 융복합센터’를 건설 중이다. 바이오코엔의 관계자는 “LNG 열교환을 거쳐 회수한 냉열에너지를 통해 초저온급속동결식품 가공유통센터와 연료전지발전시설에서 발생하는 CO₂액화포집에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부분 연
가정·건물용 연료전지는 발전효율(LHV) 30~40%의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가 가장 많이 보급돼 있으며 발전효율 40~45%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와 발전효율 50~60%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연료전지의 발전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응열을 원활하게 배출해야 한다. 이때 배출된 반응열을 유용하게 활용할 경우 연료전지 효율을 20~40% 증가시켜 연료전지의 종합효율을 80~90%로 높일 수 있다.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이러한 연료전지의 발전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열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하이드로닉스(Hydronics: 물을 이용한 냉난방 기술) 구성요소인 펌프, 열교환기, 밸브, 배관 등을 공장 조립해 일체화한 ‘연료전지 열관리 솔루션(FXPⓇ)’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FXP는 설치면적을 기존대비 50% 이하로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현장 시공없이 설치 후 배관만 연결하면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사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장한기술은 30여년간 축척된 경험과 기술로 자율운전펌프(VST), 축열 열교환기 및 방열열교환기(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 축열탱크를 직접 생산해 효율적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1980년대부터 원전 예정지로 지정·해제가 반복되면서 장기간 방치된 소방방재산업단지 부지를 활용해 ‘삼척에코라이프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총 면적 216만954m²규모 부지에 진행되며 특히 연료전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생산 및 사계절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135억원으로 이중 1,087억원이 연료전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RE100 통합플랫폼 구축비용이며 녹색산업(에코파크), 로컬재생(농어촌 뉴딜, 스마트팜) 등 사업비가 550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삼척시는 5MW규모 연료전지발전소 2개소를 각각 휴양단지와 개발지구 외곽에 설치해 하루 약 220MWh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80억원의 전력판매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금의 10%인 8억원을 관광지구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력공급과 함께 휴양단지 인근 연료전지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열을 관광지구의 난방 및 시설운영에 사용한다. 특히 개발지구 외곽 연료전지발전소 인근에 5,000m²규모 스마트팜을 구축해 시설작물 생장에 필요한 열을 연료전지발전 시 생산열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전력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전략’을 마련하고 수소경제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시는 SK인천석유화학에서 그레이수소 연간 3만톤, 블루수소 연간 2,2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등 대량 수소생산이 가능하고 산단 등 수소소비처를 가지고 있어 수도권 수소수요 충족과 수소성장기를 주도할 수 있는 최적화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인천시는 ‘행복한 시민·깨끗한 환경·신성장산업이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수소생태계 구축전략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중점 추진과제로 △분산형 블루수소 전원체계로 석탄화력 조기폐쇄 기반마련 △수소마을기업 구축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실현 △생활 속 연료전지 보급으로 생활밀착형 수소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먼저 산단, 발전소 등에 총 606MW 규모 연료전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산단 내 신재생발전사업을 허용해 분산전원 구축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수소마을기업을 조성해 주민수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상생발전 실현, 수소에너지 보급을 확산한다. 강화군, 옹진군 등에 개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연료전지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기술국산화를 구현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에 앞서 2017년부터 차세대 연료전지 산업화기반 구축연구,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연료전지 특화기반을 마련하는 노력을 지속해 연료전지 관련산업 육성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 1,86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크게 △기업 집적화코어 △부품소재 성능평가코어 △국산화 시범코어 등으로 구성됐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일자리 4만8,800개, 시장규모 6조8,000억원, 수출 20조3,000억원 등 경제성장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집적화코어에 앵커기업 및 유관 협력중소기업 단지를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부품, 소재, 제품을 생산한다. 포항시는 국내 유일 수소연료전지기업 집적화 공간으로 조성해 수소연료전지산업 거점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품소재 성능평가코어에는 One-Stop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해 대용량 발전용 연료전지관련 국내 고유 부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연료전지 도입을 통해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화성 양감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화성시, 한국서부발전, 삼천리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들은 총 5,45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80MW규모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청정수소기반 마련에 공동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기업체가 밀집돼있고 높은 인구증가율로 인해 에너지사용이 집중됨에 따라 연료전지발전소 유치를 통해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자립도 향상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화성시는 사업대상 부지를 제공하며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원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투자·O&M 수행 및 REC 판매를 진행하고 사업타당성 조사, 발전사업허가 등 사업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삼천리는 현재 사업대상지에 연결되지 않은 도시가스를 연결해 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고 인근 주민도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료전지발전소 준공으로 가구당 연간 전력사용량 3.6MWh 기준 18만5,000가구에 대해 전기를 공급해 연간 45만톤가량의 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중부발전(KOMIPO)은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창립됐으며 제주발전본부를 포함한 보령, 서울, 세종 등 6개의 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제주발전본부는 1982년 11월 10MW급 기력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40여년간 제주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책임져왔다. 제주도 내 유일한 녹색기업으로 친환경 바이오중유를 활용해 세계 최초 전소운전에 성공한 기력발전소 및 제주지역 최초 LNG복합을 비롯한 총 482MW의 다양한 발전설비를 보유해 제주도 발전설비 용량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제주본부는 발전소 주변 시설농가에 온배수를 냉난방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변근희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본부장을 만나 발전현황 및 제주도 내 수열활용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제주도 발전현황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현황은2020년 기준 제주도 전체 설비용량은 1,645MW이며 신재생에너지설비는 1,059MW로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바이오중유 전환설비인 제주기력 150MW과 남제주기력 200MW를 제외하면 약 43% 수준이다. 또한 제부발전본부는 전체 설비용량 482MW 중 23.2MW를 태양광, 풍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사업 중
신재생에너지 중 열분야를 대표하는 에너지원은 지열이다. 육지에서는 보급이 활발하지만 제주도는 화산지대이다보니 지열 보급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나마 농어업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한 지중공기열과 지중지하수를 이용한 보급실적이 사실상 전부이다. 제주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열 등 열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현명택 제주대 기계공학과를 교수를 만나봤다. 현 교수는 제주도의 출력제한 해결방안으로 P2H 등을 제시하며 열분야 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 CFI 제주 비전을 어떻게 보는가CFI 2030은 2014년 선언됐으니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굉장히 앞선 정책이었다. 무리한 계획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수정계획이 발표되는 등 현실성을 갖추고자 노력도 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열에너지에 대한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전기차 보급에만 그 초점이 맞춰져 있어 좀 안타까운 마음이다. ■ 제주도의 열분야 재생에너지 보급 현황은발전소 온배수가 가장 활발히 보급된 상황이다. 남부발전과 행복나눔영농조합이 망고 시설재배지
제주도는 대형 화력발전소에서 분산형 재생에너지발전소로 전환 중이다. 2020년 4월13일 기준 실시간 신재생 발전량 점유율 무려 62.3%에 달할 정도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하다. 신재생 보급이 활발할수록 출력제어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출력제어를 지시하는 기관이다. 출력제어 해결방안으로 P2X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영환 제주본부장을 만나봤다. ■ 제주도 CFI 2030에 대해 평가한다면제주도는 풍부한 바람자원 덕분에 2030년까지 카본프리아일랜드(CFI 2030)의 꿈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1999년 1월 고향인 제주도 근무를 자원해 내려와 제주에서 20여년을 근무했으며 제주도가 CFI를 계획할 때부터 함께 했다고 말할 수 있다. 당시에는 꿈으로만 여겨졌지만 제주도정의 원대한 목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 중앙정부의 신재생3020정책이 태양광설비 중심이라면 제주의 CFI 2030은 풍력설비 중심이다. 1998년 8월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행원풍력발전단지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풍력발전 위주의 재생에너지정책을 펼쳐왔다. 현재 제주도에는 20여개소 29.5만kW의 풍
그린뉴딜 100대 유망기업 인터텍(대표 임연주)은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원전안전 등에 대한 국민적 인식 변화와 요구에 따라 수열에너지기반 재생에너지와 고효율에너지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과잉재생에너지와 열에너지 부족으로 에너지 불균형 상태의 제주도의 에너지복지와 카본프리아일랜드 실현을 위해 지열 및 수열원 기반의 재생열에너지사업을 주목한 인터텍은 현재 발전소 온배수로 버려지던 450억톤의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해 인근의 양식장 및 아열대과수 시설온실, 화훼수출사업단지 등에 250RT급 냉난방에너지를 보급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점검 및 온배수 열원의 과잉사용 또는 열원 스케줄링 및 밸런싱제어를 위해 지열냉난방시스템도 융복합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내 지하수열원 활용기반의 수열원 및 해수열, 태양광 융복합기반의 시설온실 가온설비구축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지하수열 융복합 기반의 제로에너지하우스 보급을 위해 타운하우스에 적용하는 등 탄소중립 에너지어셈블리를 도모하고 있다. 제주도 지열 및 지하수열원 기반의 냉난방시스템 보급과 기술규제 해결, 제주도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지열시스템 시공기술 및 열해석모듈
제주도는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자원을 바탕으로 ‘CFI 제주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전력생산 재생에너원뿐만 아니라 수열 등 열에너지자원도 풍부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변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언제라도 이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풍부한 지열에너지 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제주도만의 지질 지반 특성상 다량의 지하수가 빠른 유속의 유동성으로 지열공 내에서 열교환 효율과 열용량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지열에너지는 지하수를 취수해 소모하지 않고 단순히 열교환만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지열사용 후 온도변화에 의한 지하수 수질에는 큰 변화가 없음을 환경부의 용역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제주도 내 최대 160RT 규모의 지열냉난방시설을 서귀포에 위치한 헬스케어타운에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제주 특성 활용 굴착공법 개발그동안 제주도에서 지열보급이 확대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주도만의 특별한 굴착공법을 조례에 규정하고 있었기 때문. 지열공 굴착에 소요되는 비용이 육지에 비해 10배 이상 투입되는 문제로 인해 경제성을 전혀 확보할 수 없었다. 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태양광이 월등히 많이 보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나 이는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열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열, 지열, 수열 등이 있다. 하지만 내륙에만 주로 보급됐을 뿐 냉난방용으로 제주에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게 사실이다. 그나마 지열은 농어업에너지 효율화사업을 통한 지중공기열과 지중지하수를 이용한 타운하우스에 보급된 것이 전부다. 제주도에 지열 보급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보다도 제주도 전 지역에 적용가능한 시스템시공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제주도의 지하수보전을 위한 지하수관리조례에 부합한 지열천공법은 로터리식 코어회수 공법으로 비용이 고가인 것도 문제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지중열교환기는 반드시 지하수보존을 위해 STS나 PE관을 이용해 수직밀혜형 열교환기를 설치해야 하며 깊이는 지하수 표면으로부터 30m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제주의 지열은 내륙과 다르게 천공방식, 열교환기 형태 등이 제주 지하수보전을 위해 특화돼 있으며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천공깊이가 깊어져 천공비용이 올라가는 제주도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열 보급 확대 방안 제시대성히트에너지
탄소중립은 경제활동 과정에서 CO₂ 등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져서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말한다. 결국 인간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하는 개념으로 영국,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캐나다를 비롯해 중국, 일본까지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적 아젠다다. 우리나라도 2020년 12월15일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는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아름다운 섬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13년 10월 2030 탄소없는 섬, 제주(Carbon-Free Island, Jejuby 2030: CFI 2030) 비전을 발표하며 현재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인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CFI 2030에서는 발전(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체계 달성), 수송(수송수단의 전기자동화), 소비(스마트그리드 도 전역화) 등 3개 영역추진을 통해 에너지생산부터 소비까지 자립하는 ‘에너지자립도시 구현’이 사실상 최종 목표다. 카본프리는 우리 세대가 직면한 도전이자 새로운 경제적 기회로 다가오고 있으며 CFI 2030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