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조요소 내진설계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관련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계설비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설비설계의 내진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공동주택 건설 위주로 시장이 변함에 따라 소방내진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시장이 많이 경직돼 있으며 40여개가 넘는 업체들이 최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어 시장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다만 2021년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 등 특수건축물 건립이 늘어나면서 건설시장 경직이 다소 해소되고 있어 올해 내진시장은 전년대비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혁신대상 제품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며 기술혁신상을 인정받은 엔에스브이의 지난해 매출은 233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0% 이상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 수주 300억원, 매출 270억원 목표로 잡았다. 엔에스브이의 관계자는 “국내에서 특등급 건물에 한해 적용되는 건축물 기계 전기 비구조요소 내진은 국토부, SH공사 등과 협업해 설계기준안을 만들고 설계를 반영하고 있으며 방음방진 제품군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군수용 유체소 음기를 국산화했다”라며 “발전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거듭되는 가운데 국내 산업환경의 불확실성은 짙어져만 간다. 지난 2021년은 대부분 산업에서 악몽과 같은 한해로 기억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코로나19 엔데믹으로의 진입이 시작됐다. 많은 업계의 관계자들이 이제는 위축됐던 경기가 풀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있지만 한편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원자재 가격상승에 다시금 한숨을 쉬기도 한다. 2021년 건설경기는 부동상 급등의 영향으로 인해 건축·주택부문 호황으로 건설사들의 성장세가 돋보였지만 설비설계·시공·제조부문으로 여파가 다다르기에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 이에 따라 공조, 신재생에너지, 펌프, 열교환기 등 많은 기계설비부문들은 산업 전체가 역성장에 빠지거나 돌파구를 찾아낸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축심리가 무뎌질 때쯤 등장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은 최근 산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철강생산 차질로 가격상승이 이슈화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철광석 매장량의 10%를 보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철광석 공급
지난해에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영환경 불확실성, 연초부터 원부자재 가격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과 경쟁력 악화로 공조업계도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가격경쟁 등 업체간 과당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은 악화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공조시장과 관련 있는 반도체업계 설비투자는 늘었으나 출혈경쟁으로 오히려 수익성 악화가 심화된 한해였다. 이렇다보니 기업들은 원가상승에 대한 대응으로 높은 품질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했다. 귀뚜라미그룹의 공조 3사 중 대표기업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의 지난해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매출 1,7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186% 증가한 98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의 관계자는 “2021년은 여러가지 영업환경이 열악한 와중에도 사상 최고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뜻깊은 한 해로 모든 임직원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라며 “이번 실적달성은 원자재가격 인상을 예측해 재고확보에 주력한 결과, 원가상승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으며 공조시장이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냉동창고, 데이터센터, 발전소 등 신규시장 개척과 냉각탑, 축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화석연료 사용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전 세계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에너지전환과정 중 피해를 입는 취약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에너지취약지역인 산촌의 에너지격차를 해소하면서 기존 사용하던 화석연료를 친환경 산림바이오매스로 대체하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산촌 E자립·지역경제 활성화산림청의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산림 내 버려지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연료생산시설과 마을단위 소규모 열병합발전설비 및 중앙열공급시설을 갖춘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전국 총 4곳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협동조합 등 주민공동의 참여로 전력 및 열판매와 열수요 비수기 목재칩 및 장작 생산판매 등으로 실질적인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완주군, 양평군, 괴산군 등이 차례로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사업대상지 대부분 도시가스보급률이 낮으며 등유 등 화석연료를 통해 난방을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의 관계자는 “산림에너지자립마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보일러 대표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지난해 10월 산림청과 전북도 완주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의 공법사로 선정된 후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완주군과 열병합발전시설 및 중앙난방시설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규원테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농·산촌에서 발생하는 저렴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해 열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하는 소규모 분산형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설치한다. 소규모 분산형 열병합발전시스템을 통해 생산되는 열과 전력은 기존 기름보일러대비 78% 수준 금액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원테크는 귀뚜라미그룹 총괄사장을 역임한 김규원 대표가 2010년 세계 최고수준의 바이오매스 전문기업을 목표로 창업했으며 전 직원 중 30% 이상이 연구인원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해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바이오매스 친환경 연소기술을 확보했다. 첨단 연소기술 적용…저품질 바이오매스 활용가능 완주군 산림에너지자립마을에 설치될 규원테크의 ‘산림에너지 자립화마을 목재칩 열병합발전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제품으로 고체연료 열병합발전·연소 등 특허기술이 적용됐
괴산군은 백두대간을 비롯해 속리산 국립공원, 괴산 50명산, 성불산 및 조령산 자연휴양림 등 풍부한 산림자원과 임도 등 산림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돼있다. 미선나무 자생지, 화양구곡, 쌍곡계곡, 산막이옛길, 은행나무길 등 산림광광자원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장이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최되는 유기농의 메카다. 괴산군의 산림면적은 6만3,656ha로 괴산군 전체면적의 75.5%에 달한다. 충북도 11개 시·군 중 산림비율이 두 번째로 높고 평균 임목축적량은 세 번째로 높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총 산림축적량은 1,053만m³, ha당 평균 축적량은 165.44m³다. 특히 괴산군은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산림정책을 발굴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과 탄소흡수원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산림자원화센터 등이 대표사례다. 산림바이오매스 활용확대 추진 괴산군은 2012년 도시가스가 처음 공급됐으며 2022년 현재 도시가스 보급률 31%를 달성했으나 이마저도 괴산읍에 집중돼있다. 면단위지역에서는 등유·화목보일러, 심야전기 등에 난방을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취약지역이다. 괴산군은 산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
지난해 3월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양평군은 전체면적의 72%인 6만1,714ha가 산림면적이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3위다. 특히 ha당 임목축적량은 149.3m³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산림면적의 63%가 간벌, 수종갱신이 필요한 4영급으로 산림바이오매스 수급이 용이할 것으로 분석된다. 양평군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지형으로 강원도보다 추운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양평군에서 우리나라 역대 최저기온인 –32.6℃를 기록했으며 겨울철 평균 최저기온은 –7℃로 난방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경기도 평균 도시가스 보급률이 88%에 달하는 것에 비해 양평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5%에 머물러 있다. 낮은 도시가스 보급률로 인해 양평군은 전체 에너지소비 중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61.5%로 경기도 평균 39.7%와 전국 50.4%에 비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다. 이와 함께 양평군의 인구수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총 2만7,918명, 31% 증가했다. 광역시를 제외하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양평군의 에너지소비실태와 인구증가 추세를 고려한다면 분산형 난방에너지원 마련이 시급하다. 전문기관 생산위탁…안정적 공급기반
완주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2020년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최초로 선정돼 2021년 목재칩 생산·관리장비를 구입 후 시험작동을 실시했으며 연내 사업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행정구역상 면적의 약 72%가 산지인 전형적인 산간지대로 대둔산과 모악산이 있어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연평균 입목벌채량은 300ha 수준으로 입목벌채현장에만 약 1만5,000톤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잠재돼있다. 특히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첫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가장 먼저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첫 성공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안정적 운영 핵심…군직영 후 위탁예정완주군의 관계자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산림 내 버려지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연료생산시설과 마을단위 열병합발전 및 중앙열공급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시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목재칩 연료의 품질확보와 공급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안정적으로 목재칩을 생산 및 건조하고 보관, 공급하기 위한 시설을 고산 자연휴양림 인근에 조성할 계획이다. 고산 자연휴양림에는 목재칩,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산림청은 국내 목재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과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탄소저장고로 인정된 목재의 소비진작을 위해 목재이용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통되는 목재제품의 품질표시관리제도를 통해 소비자의 안전을 지키고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산림바이오매스의 안정적인 공급과 산림에너지자립마을 등 지속가능한 목재 이용체계를 마련하는 등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경영 활성화와 산불 등 산림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임도(산림도로)를 확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경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을 만나 국내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과 산림바이오매스활용 확대를 위한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들었다. ■ 산림바이오매스의 가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중단 등 공정한 연료전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많은 전문가는 화석연료의 점진적 전환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원으로서 산림바이오매스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 EU 등 세계 각국에서는 바이오에너지 원료로써 산림바이오매스의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목재펠릿의 경우 북미와 EU가 전체 생산량의 50%가량을 차지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미래 건축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기술 연구개발에 돌입해 현재까지 건설신기술 1건, 특허 11건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과 공동연구 및 다수의 OSC(Off-Site Construction) 국가 R&D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모듈러건축분야에서 풍부한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프로젝트에 참여해 중고층 모듈러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양범 OSC팀 책임매니저를 만나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차별성과 최근 진행 중인 프로젝트 내용에 대해 들었다. ■ 모듈러건축기술 차별성은현대엔지니어링의 차별화된 모듈러 건축기술로는 국내 최초로 모듈러 구조시스템과 관련한 신기술인 건설신기술 제770호가 있다. 이는 국내 모듈러건축분야의 유일한 건설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3차원 철골모멘트골조*로 상·하부 모듈러유니트를 연결플레이트를 활용해 접합하는 것으로 완전강접합이 가능해 철골 특수모멘트골조 수준의 최고등급 내진성능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전사적 기술개발 조직인 스마트기술센터를 신설하면서 모듈러건축 전담조직
최근 건설산업 선진화 방안 중 하나로 모듈러건축이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 도입된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시장·기술·제도·사회적 한계에 따라 쉽게 활성화되지 않는 실정이다. 모듈러건축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안용한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모듈러R&D 및 검증,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려면 다른 산업분야나 선진국에서 성공한 전략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안용한 교수를 만나 모듈러 관련 해외정책 동향과 국내 산업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었다. ■ 국내 모듈러 활성화의 장애요인은생산성, 친환경성, 안전성 향상이라는 모듈러건축의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관련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활성화의 장애물을 파악해 제거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모듈러건축은 많은 기술적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기술력의 한계가 존재한다. 중고층 건축물의 경우 모듈러유니트 단독으로는 불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RC) 코어가 필요하다. 또한 내화성능을 포함한 철골부재의 성능기준 확보, 공장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 설계·연구 전문인력 등이 부족하다. 협소한 시장환경도 산업활성화를 저해한다. 현재 프로젝트는 대
국내 모듈러건축 선두주자인 포스코A&C는 지난해 ‘이노하이브(INNOHIVE)’를 출시했다. 이노하이브는 혁신적인 선도기술을 통해 모듈러건축의 생산성·고품질·친환경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포스코A&C의 모듈러건축 브랜드로 혁신(Innovation), 고가치(High Value), 효율성(Efficiency), 고품질(Excellent Quality), 친환경(Eco-Frendly) 등의 의미를 담은 합성어다. 포스코A&C는 2003년 국내 최초 모듈러건축물인 신기초를 통해 우리나라에 모듈러건축을 도입, 시장을 열었다. 이후 2013년까지 매년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레지던스 호텔을 계기로 앞선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선보이며 국내 모듈러건축산업의 성장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포스코 광양생활관 기가타운’을 준공해 국내 최초로 10층 이상의 모듈러건축물을 지었다. 김승현 스마트하우징사업실 팀장을 만나 포스코A&C의 모듈러건축기술 차별성과 기가타운 프로젝트에 대해 들었다. ■ 이노하이브의 특장점은이노하이브는 건물을 더 빠르게, 더 친환경적으로, 더 스마트하게 만든다. 현장공사 착수와 함께 공장
모듈러건축은 현장시공 중심의 건설산업을 제조업과 같은 공장생산 중심으로 혁신함으로써 건축 패러다임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건축물 고품질화, 시공하자 저감, 공기지연 리스크 경감, 폐기물·탄소배출 저감, 스마트건축·제조기술 도입 확대 등이 가능해 생산성 한계에 부딪힌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모듈러건축의 초기시장 형성을 위한 제도개선 및 지원정책 등이 필수적이다. 육인수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서기관을 만나 모듈러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대해 들었다. ■ 모듈러건축 확산 동향은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들은 전통적인 건설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모듈러·PC(Precast Concrete: 블록성형 콘크리트) 등 탈현장 건설방식으로 건설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인 것은 일부 국내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모듈러·PC공법 등을 활용한 탈현장화 시도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타설 RC(철근콘크리트)대비 낮은 경제성, 모듈러 제작업체 부
모듈러건축이 건설산업계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유행처럼 인기몰이라기 보다는 기존 건설산업의 한계로 지적돼 온 ‘생산성의 벽’을 허물 가능성이 있는 게임체인저로서 주목받고 있다. 건설산업은 현장중심의 노동집약적인 특성에 따라 생산성 저하가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듈러건축을 통해 노동중심에서 기술중심으로, 현장중심에서 공장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건설생산성, 품질,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장이 정해지면 현장근로자가 투입되고 자재가 들어가면서 장기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는 기존 방식은 공기도 오래걸릴 뿐만 아니라 투입인력의 전문성과 경험에 따라 시공품질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다. 신기술이 적용되더라도 본래 성능을 발휘하도록 최적시공되기 어려우며 하자가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방식은 다수의 현장인력을 필요로 하며 고강도의 노동을 수반하기 때문에 직종 기피현상에 따라 인력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다. 전문인력 감소에 더해 코로나19 등으로 그나마 단순노동업무를 수행하던 외국인 노동자마저 인력수급이 어려워져 시공품질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는 상황이다. 또한 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등 규제환경 변화에 따라 공기증가, 현장위험요소
1986년 3월1일 설립된 엔에스브이(대표 윤은중)는 35년 이상 소음, 진동 및 지진을 제어하는 방진·방음 및 내진 전문기업이다. 국내 동종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쾌적한 환경창조’라는 기업이념으로 최고의 기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시스템으로 대한민국혁신대상 제품혁신상을 3년(2019~2021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국가품질혁신상(생산혁신부문)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국민안전처에서 2016년 고시된 소방 내진 및 국토교통부에서 2019년 고시된 비구조요소 내진까지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음, 진동, 충격 및 내진분야를 선도해 가고 있다. 엔에스브이의 관계자는 “환경창조라는 가치이념으로 최고의 기술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매출 신장을 통해 동종업체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창의적인 제품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해 세계일류상품을 생산,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고객 요청 반영, 원가 절감엔에스브이는 방음제품군 중 소음기를 직접 생산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며 국방과학에 적용되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변운섭) 소음진동/내진위원회는 건축물 기계설비설계 중 중요 민원사항 중 하나인 소음 및 진동을 제어하는 전문기업과 관련 특별회원사로 구성된 위원회로 우창호 엔에스브이 전무가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창호 위원장은 공학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오랜 기간 실무에 종사하면서 방음방진 및 건축물 내진설계부문에서 업계 표준과 기술기준 보급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대한설비설계협회 설계발전상을 수상했다. 우 위원장은 그동안 △대한설비공학회 기술기준위원회 간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기술전문위원 △대한설비공학회 사업이사 등을 맡아 기계설비 관련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우 위원장을 만나 설비설계협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비구조요소 내진시장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위원회는 어떤 조직인가2019년 3월 제정된 ‘KDS 41 17 00 건축물 내진 설계기준’과 기계설비법 제정에 따라 설비설계의 내진 중요성이 주목받고 설비설계사무실에 많은 문의가 접수됐다. 최근 지진으로 인해 내진설계의 중요성과 설계수요 증가로 소방 및 기계비구조요소 설계분야에 내진설계 엔지니어링을 지원하고 기계설비설계기업과 협업해 해결
최근 지구촌 여기저기에서 화산폭발과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수시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 경주지진과 포항지진 피해로 인해 아직까지 두려움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피해복구에 미진한 부분도 있다. 지진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내진설계가 이뤄져야 한다. 내진설계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자체 하중과 횡압력에 버틸 수 있도록 구조물을 더 튼튼하게 짓는 것을 말한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경우 철근을 더 많이 넣어 하중 강도를 높이거나 기둥 등 지지기반을 추가하는 등의 설계방식을 내진설계라고 부른다. 건물 내진설계도 중요하지만 건물 내 공조, 소방 등 다양한 기계설비들에 대한 내진설계도 중요하다. 대한설비설계협회와 기계비구조요소 내진설계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 개선방안, 현장 내진설계 및 구조협업 사례 등에 대해 공동기획을 준비했다. 비구조요소 지진피해 커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피해사례는 비구조요소의 손상이 주요원인이다. 특히 국내와 같은 중진 지역에서는 지진피해의 양상이 비구조요소에 더욱 집중된다. 하지만 비구조 내진설계 시 장비기초는 구조체로 간주하고 장비가 기초를 이탈하거나
‘고객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라는 기치아래 1989년 8월 설립된 한국방진방음(대표 김철호)은 고객의 소음·진동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경주지진으로 대두된 소방내진분야에서 전 제품 KFI의 인정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으며 튼튼하고 경제적인 제품으로 외산제품시장을 국산화한 역량을 인정받아 2018년, 2020년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환경부 장관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일반 또는 특수건물의 소음·진동문제뿐만 아니라 복합화력발전소 등 대형 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시키는 다수의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부설연구소와 협업으로 오늘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방진방음은 △환경요소에 대한 저항성이 크고 내구성과 저주파 차진에 우수한 ‘스프링마운트’ △용도에 맞도록 다양하고 행거로드가 20~35˚ 정도의 유동성을 가지도록 제작된 ‘스프링행거’ △고주파 진동 차진에 우수하며 형상이 자유로워 소형이나 중형기계에 적합한 ‘방진 고무패드’ △일반 공조용 소음기, 챔버부터 특수 목적의 소음기, 챔버 제작이 가능하며 사용 목적에 따라 맞춤 설계 및 제작이 가능한 ‘소음기, 챔버’ △비구조내진용 방진
국내 조립식 찬넬시스템 1위 기업 코리스이엔티(대표 김범주·표지웅)는 20년 이상 설계 및 생산, 비용접 가대 조립시공기술을 기반으로 한 조립식 찬넬 및 내진제품분야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조립식 찬넬시스템이 배관 지지가대 표준제품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며 기업의 내·외형 성장을 지속했으며 소방내진 버팀대 및 비구조요소내진 지지가대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코리스이엔티는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바탕으로 KS인증, UL인증, KFI 인정, 포스코 ‘INNOVILT’ 등 제품 인증과 ISO9001 및 뿌리기업 인증 등을 획득하며 제품 품질과 기술력 강화를 통해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 비구조요소에 대한 내진 설계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전문 엔지니어링 인력을 확보하고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찬넬 및 전용 체결부품을 기반으로 구조해석 및 내진설계 등 현장 컨설팅까지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구조검토 실시…정확한 내진제품 적용최근 내진 설계기준이 마련됐지만 아직도 많은 현장에서는 비구조요소에 대한 이해 부족과 구조해석이 수반된 제품 공급이 가능한 제조사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상황이다. 비구조요소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대표 안창엽)은 1984년 창사 이래 미국 A.T.S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세계적인 품질의 신축이음관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축이음관의 품질 향상 노력으로 각종 특허, ISO9001, 정부품질성능 인증, 정부우수제품지정, UL, FM, 좌굴허용 테스트,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각종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공인기관의 전 생산 규격별 제품 Steam Cycle Test Report(1만회)를 통해 명실공히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신축이음관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했다. 조인트유창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R&D를 통해 압도적이며 안정적인 Piping Engineering System을 제공해 업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모든 개발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고객의 관점에서 가치를 창조하고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축배관 각종 인증, 기술력 입증조인트유창의 주력제품 중 하나인 ‘멀티 복합형 지진분리이음장치’는 내관이 조인트 외관 내에서 이동 중 발생되는 상, 하, 좌, 우 유동에 대응토록 했으며 이송유체 가압공간을 형성해 내관부에 접촉되는 내관과의 밀착력을 발생, 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