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IoT, AI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HVAC 제품군을 실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KTL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월30일 공고한 ‘2020년도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신규 사업 시행계획’ 중 ‘스마트 HVAC(공기조화기술) 실증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며 홍익대, 연세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화성상공회의소가 참여한다. 기후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중국발 미세먼지에 의해 가정용 및 상업용 HVAC산업의 변화가 필요하며 최근 IoT, AI기술 발달로 HVAC분야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이를 제대로 평가하고 실증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국내의 주력산업인 HVAC시장이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 추세로 접어들고 있으며 향후 IoT, AI 기반의 스마트 HVAC시장으로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이슈화됐던 냉난방에너지 피크수요에 의한 블랙아웃(Black out)과 최근 미세먼지 대응 문제로 HVAC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기존의 정적인 시험방식 외에 IoT, AI기술로 외부환경 및 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영도매시장 중 하나인 서울시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이 저온창고에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을 적용, 콜드체인유통의 중심에서 에너지절약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강서시장은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중 거래물량은 2위이며 최대 저온창고를 보유한 곳이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해 서울 및 경기도 2,000만명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를 동시에 운영하며 공영도매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대형마트, 새벽배송 등 민간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커지며 공영도매시장의 거래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강서시장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거래금액이 236% 상승하며 공영도매시장의 성장잠재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에너지사용량 28% 감소강서시장은 청과동, 시장도매인동, 식품종합상가동에 총 89개 6,743.63m²의 저온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354.23RT, 저장능력은 5,070톤에 달한다. 이는 국내 공영도매시장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된다. 저온창고는 특성 상 창고내부 증발기핀에 발생한 성에를 제거하기 위해 제상히터가
HCFC 쿼터가 강화되는 가운데 단열재업계에서 규제를 우회해 발포제를 수입하는 정황이 드러나 오존층파괴지수(ODP)·지구온난화지수(GWP)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오존층파괴물질 감축을 위해 체결한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는 올해 HCFC 6.3%를 감축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13.1%로 2배 이상 증가한다. 그러나 단열재 발포제로 주로 사용되는 141b의 경우 생산량이 제로임에도 수입량보다 소비량이 월등히 많은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41b 수입량은 2,738톤이다. 그러나 한국폴리우레탄학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41b 수요량이 최소 7,040톤으로 추정된다. 생산도 하지 않는데 수입량보다 4,300여톤 이상을 더 소비하는 것이다. 김상범 우레탄학회장은 “실제 수요량은 조사한 내용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141b를 그대로 수입하지 않고 혼합물인 폴리올 형태로 섞어 수입하기 때문에 규제에 적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폴리올서 141b 정제해 재판매폴리올은 분자 중 수산기(-OH) 또는 아민기(-NH₂)를 2개 이상 갖는 다기능(Multifunctional) 알코올을 말한
수십 년간 시민단체에서 에너지전환, 수요관리사업 강화를 외쳐온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5월30일부로 임기를 시작했다. △에너지전환포럼 △환경운동연합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등에서 재생에너지·녹색건축사업 활성화를 강력하게 주장한 이력이 있어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뉴딜’의 정책입안과 실현을 위해 수년동안 활동한 바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산하 한국형뉴딜TF에서 활동하며 그린뉴딜 기본법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디지털뉴딜을 주축으로 한 한국판뉴딜을 발표한 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그린뉴딜을 디지털뉴딜과 같은 선상에서 양대 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이 의원을 만나 의정활동 계획과 그린뉴딜의 의미에 대해 들었다. ■ 당선소감은당선되기까지 힘을 보태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무게를 견디려 노력하고 있다. 책임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것처럼 누군가를 비판만하거나 탓을 할 수도 없다. 특히 과반국회를 구성한 정부여당에 합류했기 때문에 책임에 대한 무게를 점점 더 느끼고 있다. 가장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홍장표, 이하 소주위)가 지난 5월27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건축물 그린리모델링과 한국판뉴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그린뉴딜이 최근 한국판뉴딜에 포함되면서 건축부문에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근 디지털뉴딜 중심의 한국판뉴딜을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은 각계의 요구를 수렴해 그린뉴딜을 한국판뉴딜의 핵심축으로 설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축부문에서는 그린리모델링이 그린뉴딜의 핵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미나는 △건축물 그린뉴딜의 의의와 과제(변창흠 LH 사장) △노후 공공건축물 제로모델링 확장가능성과 일자리 창출방안(이명주 명지대 교수) △공공임대주택의 선제적 투자와 그린리모델링 민간시장의 조성(이후빈 국토연구원 박사) △건물에너지효율사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이성인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발표에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김병권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장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 △정진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
제도마련이 미비해 난항을 겪고있던 고체산화물형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의 시장출시 길이 빨라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국내업체가 개발한 SOFC시스템에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인증’(이하 적합성인증)을 부여했다고 5월24일 발표했다. 적합성인증이란 융합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제품이 기존의 기준으로는 인증을 받을 수 없을 때 별도의 인증기준을 마련해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조속한 시장출시를 돕는 제도다. 이는 규제샌드박스(각종 규제를 일정기간 면제 또는 유예해주는 제도)와 더불어 대표적인 기업규제 완화제도로 신제품의 시장출시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 모든 부처에서 접수 가능하며 전문가협의체가 90일 이내로 인증기준을 마련한 뒤 검사를 통과하면 기존인증과 동일효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전문가협의체는 소관부처 공무원 및 시험·인증 전문가로 구성되며 새로운 인증기준은 기존의 기준을 제·개정하지 않고 별도로 마련된다. 인증혜택은 산업융합촉진법 제13조에 따라 적합성인증 획득 시 기존인증을 획득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부여하며 중소기업개발제품 우선지원제도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공공기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크게는 지구환경, 작게는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이 오염되기 시작해 자연적으로 정화될 여유가 없어졌으며 이러한 환경오염은 모든 생물이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는 공기의 오염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공기안전원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공기안전원은 공기오염이 없는 ‘공기가 안전韓 나라’를 지향하고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 한국필터시험원 지부설치를 통해 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성장하는 공기안전시장을 폭넓게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산업과 국민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형우 공기안전원 이사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남대 산림자원학부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전남대 바이오매스산업화센터의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기안전원 설립과 함께 자문위원 및 공기안전 관련 강의를 진행해오다 지난해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형우 이사장을 만나 공기안전원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 ■ 공기안전원 설립배경과 역할은한국공기안전원은 공기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기안전설비의 품질인증과 시험 및 검사를 실시하며 공기안전 산업관련 조사와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을
열회수형 환기장치업계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공기정화 필터크기 규격화에 대해 산업현장에서 당장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KS B 6141(환기용 공기필터 유니트)은 부속서B에서 환기용 필터유닛의 치수를 참고사항으로 담으면서 업계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필터유닛 규격화는 소비자들이 세대·건물에 설치된 환기장치의 필터를 교체하고자 해도 제품마다 필터의 크기가 달라 구입이 불편해지는 사례가 등장하며 논의됐다. 만약 해당제품을 납품한 업체가 부도 등의 이유로 사업을 중단했다면 필터를 교체하기 더 어려워진다. 그러나 규격화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환기장치는 특성상 제품의 크기·구조가 전열교환소자, 필터유닛의 크기·종류에 따라 좌우된다. 만약 준비없이 규격화가 진행되면 제조사들은 해당 필터유닛 크기에 맞게 설계·개발을 다시 해야 하고 수천~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금형에 투자해야 한다.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업계는 사실상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 이에 더해 각 제조사별로 신기술·신제품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혁신성을 저해할 우려도 크다. 환기장치업계는 최근 중요성이 증대되며 점차 다양한 장
이마트가 매장 소비전력 감소 및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비처(BITZER) 콘덴싱유니트와 군트너(Guntner) 유니트쿨러 적용을 발표했다. 또한 글로벌 냉매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냉매는 케무어스의 R449A(Opteon™XP40)를 채택했다. 비처의 콘덴싱유니트는 기존에 사용하던 산요콤프(왕복동식) 동일마력대비 냉동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기존점 유지보수 및 리뉴얼 공사 시 교체 또는 신설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분당점에서 R449A를 사용하는 비처의 콘덴싱유니트를 시범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 다만 신규점은 현재와 동일하게 에머슨의 스크롤방식 콘덴싱유니트가 계속 적용될 방침이다. 또한 유니트쿨러는 신규 제조사 선정을 통한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현재 쿠바제품을 군트너로 변경한다. 이번 변경사항은 기존점 유지보수, 리뉴얼 공사 및 신규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비처 ‘고효율 왕복동 압축기’비처의 ECOLINE 왕복동 압축기는 현재 국내에서 주로 적용하고 있는 R22 냉매뿐만 아니라 현재 상업적으로 적용 가능한 모든 냉매적용이 검증됐다. 특히 R448A, R449A, R450A, R513A 등 Low GWP를 가진 HFO냉매 및
구분 제조사명 대수 용량(RT) 중온수 흡수식 냉동기 월드에너지 21 7,091 월드이엔씨 20 6,709 LG전자 15 3,876 삼중테크 14 4,587 센추리 14 4,270 귀뚜라미 범양 12 2,650 합계 96 2만9,183 <지역냉방 흡수식 냉동기 제조사별 보급실적> 2019년 지역냉방 흡수식냉동기 보급실적은 월드에너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대규모 현장 수주 역시 월드에너지가 차지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019년 집행한 지역냉방보조금은 31억8,040여만원으로 중온수 흡수식냉동기 총 2만9,183RT 용량, 96대를 지원했다. 이중 설치지원금은 29억36여만원이며 설계보조금은 2억8,004만원이다. 제조사별 실적을 보면 월드에너지가 21대(7,091RT)로 가장 많았고 월드이엔씨 20대(6,709RT)가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15대(3,876RT), 삼중테크 14대(4,587RT), 센추리 14대(4,270RT)로 집계돼 LG전자가 대수는 앞섰지만 용량은 삼중테크와 센추리가 더 많았다. 이어 귀뚜라미범양냉방이 12대(2,650RT)를 보급했다. 지역구분 설치건물명 냉동기총용량 (RT) 제조사 경기 광교 센트럴비즈타워
KNX협회가 KNX 프로젝트를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한 BIM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KNX BIM-GUIDE’는 KNX스위스협회에서 제작한 것을 KNX한국협회에서 최근 한글화해 출간했다. KNX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은 KNX 빌딩자동제어 프로세스가 적용된 프로젝트 관련자들이 공통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공하고자 작성하게 됐다”라며 “BIM방식을 적용하기 위한 기본틀이자 레퍼런스북으로써 BIM적용부터 자동제어프로젝트를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BIM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BIM과 KNX 인터페이스 사용을 통한 빌딩자동제어 프로젝트 진행 시 각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요구사항을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또한 KNX를 BIM 프로젝트에 통합하기 위한 권장사항과 틀을 제공하고 있으며 협업을 최적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 프로세스, 인적네트워킹을 활용하는 올바른 BIM방식을 제시한다. KNX프로젝트 ‘디지털협업’BIM은 건축물의 설계 및 건축시공, 빌딩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권장되고 있다.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를 통틀어 건축물의 모든 정보 및 정보관리과정을 일괄적으로 디지털화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과 산하 사단법인인 한국에너지4.0산업협회는 국내·외 에너지전환 정책기조에 맞춰 에너지관련 기업·기관·전문가들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설립했다. △전문가 인적네트워크 구축 △에너지4.0산업환경·인프라 조성 △인력양성 △일자리창출 △정보제공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등을 수행함으로써 에너지4.0산업 생태계구축 및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김정선 사무국장을 만나 협회의 비전을 들었다. ■ 에너지4.0이란에너지4.0산업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CBMS(AI, IoT, Cloud, Big-data, Mobile, Security)를 활용해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 및 비즈니스 창출, 기후변화 대응을 추구하는 미래 에너지산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에너지는 인간생활을 이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으로서 작용해야 하지만 1차 산업혁명부터 지금까지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를 사용한 결과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에너지전환, 착한 소비 등 환경·경제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내·외적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최근 환기분야 전문기업 (주)솔로이엔씨에 ‘분리막을 이용한 주택 및 상업건물 공조용 제습장치 기술’을 기술이전했다. 에너지연이 개발한 수분 분리막 제습기술은 중공사막 표면에 친수화 특성을 극대화한 물질을 박막 코팅해 수분의 투과량과 선택도를 향상시킨 첨단기술로 박성룡 박사가 기술개발을 주도했다. 박성룡 박사를 만나 기술개발 배경 및 특장점을 들어봤다. 또한 기술이전을 받은 솔로이엔씨를 함께 소개한다. ■ 제습공조는 어떤 기술인가공조란 실내공기의 온도, 습도, 청정도 및 기류 분포 등을 재실자에게 쾌적하게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제습공조는 다습한 실내 환경으로부터 습도를 제거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제습방식에 있어서는 냉각제습, 고체제습, 하이브리드제습 등이 있으며 제습공조방식을 비교하면 △냉각식(압축식: 온도를 낮춰 제습) △화학제습식(데시칸트식-흡착식, 흡수식) △복합식(2개 이상의 기술을 연계) 등이 있다. ■ 제습공조기술이 왜 중요한가습도는 공기 중 포함된 수증기 양의 정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여름은 주로 습도가 높게 형성이 되는데 이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땀도 잘 증발하지 않아 체온을 낮
ICT산업 발전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도 크게 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은 2012년 기준 전 세계 전력소비의 1%에 불과하지만 성장속도를 고려하면 2030년에는 8%까지 증가, 3,000TWh로 확대될 것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폐열을 회수해 건물 냉난방에 재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러한 데이터센터 폐열을 지역냉난방에 활용하는데 있어 필요한 제도적 연구에 대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오세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데이터센터 폐열의 지역냉난방 활용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을 통해 데이터센터산업 성장과 해외 데이터센터 폐열활용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적용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설명했다. IDC 폐열, 효과적 온실가스감축수단우리나라는 ICT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강대국으로 이미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에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제로에너지리모델링협동조합(ZE리모델링조합)이 지난해 12월19일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ZE리모델링조합은 정부의 제로에너지건물 보급의무화 정책의 효율적 수행을 지원하고 건물·에너지분야 50세 이상 퇴직자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을 활용해 산업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보람일자리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김하연 이사장을 만나 ZE리모델링조합의 역할과 운영방안에 대해 들었다. ■ ZE리모델링조합을 소개한다면ZE리모델링조합의 전신격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간 서울시내 노인종합복지관, 주민센터, 경로당 등 100여개 공공건물에 대한 에너지성능평가를 실시해 왔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패시브하우스인증프로그램(에너지#)을 활용한 건물에너지성능평가는 2020년 공공부문 의무화가 시작된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정책 성공에 초석을 다져왔다. 이러한 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 팀장급멤버 10명은 ZE리모델링조합의 발기인으로 나서 2020년 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 운영 지원을 본격 수행할 방침이다. ■ 조합 운영방안은ZE리모델링조합은 정부의 제로에너지건물 보급정
한국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한국HPE, 대표 함기호)는 컴퓨터 H/W·S/W 공급 및 유지보수, 컨설팅, SI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 커미셔닝, 구축부문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HPE 데이터센터 컨설팅 서비스는 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Center) 개념설계, 설계, 구축, 통합테스팅, 진단 등 전체 영역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제조,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대한 다수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 broadband △SK C&C △SK Hynix △삼성SDS 상암·춘천·동탄 데이터센터 △삼성전자 반도체·종합기술원·NW사업부 데이터센터 △신세계 I&C △LG CNS △KT 등에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기진 한국HPE 이사(데이터센터 컨설턴트)는 국내 대형데이터센터 설계 및 컨설팅을 진행해왔으며 국내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국내 시장동향 파악을 위해 가장 먼저 찾는 데이터센터분야 전문가다. 모기진 이사를 만나 국내 데이터센터산업의 2020년 시장동향을 들어봤다. ■ MNC의 국내 진출동향은구글, 에퀴닉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여러 내로라하는 인터넷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12월12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강기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를 2020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강기환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태양에너지산업은 대외적으로 중국에는 가격으로, 선진국에는 기술로 밀리고 있지만 우리 학회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태양에너지기술, 건축기술 등이 융합된 미션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국내 태양에너지산업이 직면한 현안을 지적했다. 강기환 회장을 만나 시장현안과 해결책, 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들었다. ■ 회장으로서 소감과 각오는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1977년 창립된 이래 태양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생산, 에너지효율을 기반으로 하는 건물에너지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활동을 해왔다. 43년 동안 우리나라 태양에너지기술을 선도하며 꾸준히 태양에너지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태양에너지학회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다. 태양에너지학회가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학회에 애정을 갖고 끊임없이 참여한 회원들과 전임 회장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이다. 지난해 수석부회장 제도를 도입한 이후 올해부터는 학회장 임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식생활에서 출발했으며 더 좋은 먹거리,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요구는 오랜 기간이어지고 있다. 특히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콜드체인산업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콜드체인은 물류를 기반으로 온·습도 등 적정 환경조건을 조절해 상품을 안전하고 신선하게 전달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항구와 같은 기반시설 구축이 산업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 해양, 수산 및 해운항만부문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Korea Maritime Institute)의 이성우 본부장을 만나 국내 콜드체인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들었다. ■ 콜드체인 관련 연구활동은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013년부터 자체사업으로 △중국 콜드체인 물류시장 진출방안 연구 △글로벌 물류기술 국제협력 및 동향조사(일본 물류기술 R&D 기술동향 조사) △동북아 수산식품 허브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연구 등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용역을 통해 △자유무역지역 콜드체인허브 구축 및 연계방안 연구 △특수물류시장 진출 방안연구(공공조달, 콜드체인, 프로젝트 물류 중심으로) △몽골 신선물류센터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했다. 이후
국제정세 변동과 건설경기 악화, 대기업 투자지연 등으로 국내 제조업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펌프업계 역시 좋은 상황만은 아니다. 대부분 메이저 펌프기업들은 올해 매출을 전년수준 유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 목표액 역시 소극적으로 계획할 전망이다. 하지만 경기가 어렵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2020년 사업계획 수립이 한창인 펌프업계는 현재 주력분야의 매출비중을 유지하면서 신규분야 개척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두크, 중국시장 급성장 중국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두크는 내년에도 이러한 기세를 몰아 시장확대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중국시장에서 56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지난 8월 중국 펌프 국가표준에 두크제품이 반영돼 주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대형 입형다단 소방펌프 △IoT 기반의 급수펌프 △IoT 기반의 소방시스템 등 3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신제품은 NEP인증 획득을 통해 성능을 보증하고 조달우수제품로 관급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주력인 급수펌프분야는 현재 점유율을 유지하고 소방펌프 매출확대에 노력한다. 소방펌프의 임펠라에 비철재질 사용이 의무화될 것으로 전망되
알키미스트(alchemist)는 ‘연금술사’란 뜻으로 결과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도전적인 노력을 통해 현대과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이처럼 파괴적이고 도전적인 알키미스트 과제는 인적자원이 풍부한 대한민국에 적합한 기술 선도형 및 목표 지향형 도전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혁신적이고 공격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도전적인 난제를 정의하고 극복해 히트펌프 COP 10 이상으로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면 한국의 세계적인 기술 수준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다. 히트펌프분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한양대 컨소시움을 이끌고 있는 김영득 한양대 부교수를 만나봤다. ■ 국내외 히트펌프 시장에 대해 평가 한다면B2DS(Beyond two Degree Senario, 2017) 시나리오에 따르면 에너지절감 문제 및 환경규제정책으로 인해 2060년까지 히트펌프가 전 세계적으로 약 20% 이상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2060년까지 약 50% 이상 보급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기존의 연소식 공정이 아닌 전력기반 공정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 2008년도에 히트펌프를 재생에너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