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수소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 개편

2021-01-11

수소경제법 시행·국가E전환 중추 역할 담당
수소유통센터·M&A부·디지털뉴딜처 신설
신성장사업본부 융복합사업처 정규 조직화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1일 수소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미래 100년 기업 도약 원년을 선언한 채희봉 사장의 신년사에 이은 후속 조치로 전격 확정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가 에너지전환에 맞춰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구조를 재편함으로써 미래 에너지산업에서의 가스공사 업역 확장은 물론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국민에게 천연가스에서 수소까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가스공사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수소사업본부를 신설해 경제적인 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추진한다. 지난 38년간 천연가스산업을 이끌어온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및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위한 조직을 갖춰 도입‧생산·공급 및 유통 시스템을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체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국가 수소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소사업본부와 함께 수소유통센터를 신설하고 수소 유통시스템 개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을 구축함으로써 국민에게 편익이 제공될 수 있는 수소경제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수소산업 글로벌 일류기업을 목표로 수소 핵심기술 및 탄소중립기술을 확보하고자 자체 연구·기술개발은 물론 M&A부 신설로 외부에서 핵심기술을 인수해 격동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가스공사는 신성장사업본부 융복합사업처를 정규 조직화해 천연가스 생산기지 및 파워플랜트 수출사업인 GTP사업을 위한 아세안 베트남사무소를 신설하고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국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천연가스 및 발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융복합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가스공사 천연가스 공급망이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NG 냉열 및 벙커링사업 등 신사업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LNG시장 다양화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천연가스 사업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뉴딜처를 신설했다.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 이행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가스공사의 디지털화를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형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수립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이행하고 한 차원 높은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임시 조직이었던 안전혁신위원회를 정규 조직화했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중대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함으로써 안전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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