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냉장, 백신보관 초저온 냉동고 출시

2021-02-28

바이오 콜드체인시장 본격 진출



국내 유일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인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하고 조달 MAS(다수공급자계약)를 통해 나라장터 등록을 마쳤다고 2월24일 밝혔다.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19 백신운송을 위한 솔루션을 준비했다. 

이에 캐리어냉장은 -90℃까지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선보였다. 캐리어냉장은 -70℃ 이하로 온도유지가 필요한 미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까다로운 조건에 맞는 강력하고 안전한 초저온 냉동고 생산을 위해 기업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캐리어냉장이 이번에 출시한 초저온 냉동고는 제품 내부를 -90℃로 유지할 수 있도록 듀얼 독립 냉각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안전한 냉동운송 및 보관을 위한 이중 안전제어 및 자가 진단 기능을 도입했다. 여기에 다양한 알람기능과 함께 7인치 풀-터치스크린(Full-Touch Screen)을 적용해 제품내부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먼저 초저온 냉동고에 도입된 듀얼 독립 냉각 기능은 뛰어난 냉동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독립적으로 운행되는 시스템이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2개의 압축기 중 하나의 압축기만으로도 -80℃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하나의 압축기가 고장나는 등의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게다가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ECO 모드로 운행 시 평상시에는 안전하게 2개의 압축기를 교차 운전하며 제품 내부 온도차가 클 경우에는 자동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했다. 이 기능으로 평소 압축기 2개가 중복으로 운전되며 낭비하는 전력을 최소화해 기본 운행대비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감케 해준다.

특히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자가진단 기능을 갖춰 백신운송에 안정성을 더했다. 자가기능은 2개의 내부 온도센서, 제어보드, 알람보드가 서로 연계돼 오류감지 시 상호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운전자가 한눈에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7인치 풀-터치스크린을 장착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풀-터치스크린을 통해 과거의 제품운송, 냉동이력을 쉽게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SB포트를 통해 편리한 데이터전송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보다 높은 차원의 모니터링과 더욱 철저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외부 원격알람 시스템을 탑재했다. 외부 원격알람 시스템은 비정상 온도, 콤프레셔 불량, 문 열림 상태, 부적합한 전압, 배터리 부족, 정전 등을 즉각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게 제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캐리어냉장은 이번에 출시한 초저온 냉동고에 대해 2월23일 조달 MAS(다수공급자계약) 등록을 마친 후 나라장터에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로 전국 배송, 설치 및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한편 캐리어냉장은 국내 도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솔루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오는 2월 말에는 캐리어냉장의 ‘바이오 냉장 차량 솔루션 시스템’과 4월에는 ‘바이오 냉장고’를 출시할 예정이다. 

강성희 캐리어냉장 회장은 “캐리어냉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다 안심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캐리어냉장의 백신보관 및 운송용 제품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본격적인 백신 및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의 확대와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칸(KHARN)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1006호 (우 07788)
대표이사 겸 발행, 편집인 : 강은철 | 사업자등록번호: 796-05-00237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561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강서4502호
정기구독문의: 02-712-2354 | 이메일 : kharn@kharn.kr
Copyright ⓒ khar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