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 가스직화식 보일러 ‘옵티머스’ 론칭

  • 등록 2025-09-28
크게보기

알루미늄 합금 열교환기·글로벌 제조사 부품 적용
고효율기자재인증 획득·국가공인시험 ‘적합’ 판정

 

대한민국 가스직화식 보일러시장에서 가장 많은 실적과 시스템설계·시공실적을 갖고 있는 힉스(대표 김광집)는 최근 새로운 가스직화식 콘덴싱 온수보일러의 고효율기자재인증을 마무리하고 신제품 ‘옵티머스(Optimus) 보일러’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가스직화식 저NOx 콘덴싱 온수보일러인 옵티머스는 유럽기술을 적용한 주조방식의 알루미늄 합금 열교환기와 글로벌 유명 제조사 부품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보일러다.

 

단순 On-Off 방식의 진공온수보일러나 증기보일러에 비해 30% 이상 운전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10:1 비례제어운전이 가능해 무온수탱크시스템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저부하 운전일수록 최대 99%까지 효율이 증가한다. 보일러는 전체 운전시간 중 90%는 50% 이하 부하로 운전하므로 실제 건물부하와 보일러의 운전출력을 일치시켜 보일러의 과다운전을 방지하고 퍼지횟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에 널리 사용하는 열교환기 재질인 알루미늄 합금 열교환기는 스테인레스스틸보다 열전달능력이 10배 이상 우수해 적은 설치면적으로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며 내식성능이 우수해 응축수가 발생하는 콘덴싱보일러에 적합하다.

 

힉스의 관계자는 “과거 힉스가 취급했던 미국 제조사도 알루미늄 열교환기 보일러를 미국에서 판매 중이며 국내에는 미군부대에 알루미늄 열교환기를 적용한 상업용 콘덴싱보일러가 30대 이상 설치돼 운전 중으로 내구성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또한 브레이징 용접방식을 사용한 스테인레스스틸 재질의 열교환기를 사용한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부식으로 인한 누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 보일러에 적용된 주요부품인 콘트롤러는 지멘스, 송풍기는 ebm-papst, 가스밸브와 액추에이터는 지멘스와 하니웰, 가스압력스위치 등 기타 부품도 Dungs, 댄포스 등 글로벌 유명 제조사의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내구성과 성능을 보증한다.

 

특히 전용부품이 아닌 글로벌 제조사의 부품을 사용해 유지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타사의 수입 가스직화식 보일러는 전용부품 사용비율이 높아 공급자의 독점적 지위를 형성해 부품판매가격이 높지만 옵티머스는 전용부품이 아닌 글로벌 제조사의 범용부품을 사용해 유지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콤팩트한 설치면적·유지보수비용 저렴 강점

 

옵티머스보일러의 설치면적은 진공온수대비 50%, 증기보일러대비 30%에 불과할 정도로 콤팩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급탕탱크가 없는 시스템으로 구성이 가능해 진공온수보일러+급탕탱크시스템대비 불과 30% 설치면적으로 시스템구성이 가능하다.

 

힉스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스직화식 보일러의 성능은 진공온수보일러에 비해 우수하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시장확장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하지만 옵티머스는 가격의 장애를 없애고 가스직화식 보일러의 대중화가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존의 진공온수보일러나 증기보일러를 교체할 경우 투자회수기간이 2년 이내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의 가스직화식 보일러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유지보수도 가능하다”라며 “이는 타사의 수입 가스직화식 보일러는 전용부품 사용비율이 높아 공급자의 독점적 지위를 형성해 부품판매가격이 높지만 옵티머스는 전용부품이 아닌 글로벌 제조사의 범용부품을 사용해 유지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7년까지 100대 이상 판매 목표 

 

힉스의 사업목표는 ‘고객 신뢰 최우선’이다. 이렇다보니 기존 수입보일러 판매사가 하지 않았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뿐만 아니라 전자파시험, 내전압시험 등 사용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성능검증을 위한 국가공인시험기관 시험에서 ‘적합’ 판정까지 받았다.

 

힉스는 오는 2027년까지 1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다만 최근 건설경기의 어려움으로 목표달성이 쉽지 않지만 옵티머스는 경쟁사가 가지지 못한 뚜렷한 장점이 있어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힉스의 관계자는 “에너지절감효과가 뚜렷하므로 개보수시장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인터넷을 이용한 보일러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대응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더욱 편하게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스보일러는 히트펌프가 가지지 못한 기술적, 기능적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의 밀집된 건물환경에서 가스보일러는 공간과 투자비라는 현실적인 이유로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보일러의 최소 요구 효율을 높여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실제 보일러가 운전하는 부분부하효율이 높은 보일러를 사용하면 탄소배출을 더욱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힉스는 미국소재 보일러 제조사와 합작으로 2000년 1월 설립된 기업을 인적-물적 모두를 포함해 포괄적으로 인수한 후 2020년 7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미국에서 제조한 가스직화식 온수보일러를 수입, 판매, 서비스했으며 기술이전 완료된 쉘앤코일(Shell & Coil) 타입의 순간급탕가열기를 직접 생산, 서비스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4년 미국 보일러제조사와 대리점 종료 후 사업다각화를 위해 방화댐퍼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와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등 랜드마크 성격이 강한 건물에 방화댐퍼를 공급하면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 youtube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