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WA에서 만난 사람들] Michael Toh 코플랜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 등록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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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최적 냉각솔루션
PUE·WUE·AEER 만족”

코플랜드는 데이터센터 냉각분야에서 오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받아온 파트너다. 100년이 넘는 냉난방공조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2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 냉각장비 제조사(OEM)와 협력해 각 지역의 기후, 규제, 효율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DCWA에 방문한 마이클 토(Michael Toh) 코플랜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을 만났다.

 

■ DCWA를 방문한 목적은아시아·태평양(APAC)지역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성장의 중심이자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이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다. 코플랜드는 이러한 시장의 다양성과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DCWA 참가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이러한 기술적 리더십을 고객과 파트너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엄격한 에너지효율과 지속가능성 기준을 가진 나라 중 하나다. DCWA 출품으로 코플랜드는 ‘지속가능한 냉각(Sustainable Cooling)’이라는 산업트렌드 속에서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5G와 IoT 확산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엣지(Edge)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냉각 솔루션까지 함께 선보였다.

 

특히 싱가포르는 엄격한 그린 스탠다드를 주도하며 친환경·고효율 냉각을 촉진하고 있어 코플랜드는 지역별 상이한 규제·기후에 대응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직접 선보이고 하이퍼스케일 및 AI 고밀도 수요와 엣지·모듈형 수요 모두를 아우르는 실제 레퍼런스와 기술 로드맵을 고객과 파트너에게 투명하게 공유했다.

 

■ 데이터센터용 주력제품은
이번 전시의 주력제품은 코플랜드의 대표기술인 오일프리 원심식 압축기(OilFree Centrifugal Compressor)다. 코플랜드가 자체 개발한 Aero-lift™ 베어링기술을 적용해 오일이나 자기부상장치없이도 회전축을 부상시켜 구동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다양한 저GWP냉매(HFO·HFC)와 호환돼 환경규제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으며 50~250톤 용량범위를 지원해 대형DC용 칠러에 최적화돼 있다.

 

특히 이미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인정받아 ACREX India Award(2024), China Refrigeration Gold Award(2025), MARVEX Product Excellence Award(2025) 등 아시아 주요 산업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코플랜드는 인버터 스크롤 압축기(Variable Speed Scroll) 제품군도 함께 선보였다. △ZDV △YDV △ZEV 시리즈를 중심으로, 고효율과 넓은 운전영역, 컴팩트한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A1 및 A2L 등 다양한 저GWP냉매와 호환된다. 특히 고정속과 가변속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탠덤구조는 전부하·부분부하 모두에서 효율이 극대화되도록 설계돼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어 엣지 데이터센터나 모듈형 데이터센터에 탁월한 솔루션이다.

 

실제로 코플랜드는 2025년 Canatal과 협력해 중국 장자커우에 위치한 차이나모바일 데이터센터에 이 솔루션을 적용, PUE를 1.25 이하로 낮추고 AEER을 12.5W/W까지 향상시킨 바 있다. 열회수모듈을 탑재해 폐열을 난방에 재활용하고 초저WUE(물사용효율) 설계를 통해 에너지와 수자원 절감까지 동시에 달성했다.

 

■ 타사대비 차별성은
코플랜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이퍼스케일부터 엣지, 모듈형 데이터센터까지 각 규모별로 최적화된 냉각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이 PUE, WUE, AEER 등 주요 효율지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단순함 속에 있다. Aero-lift™ 베어링은 복잡한 가스윤활이나 자기부상시스템이 필요없으며 구조를 간소화해 유지보수가 쉽고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코플랜드의 모든 솔루션은 광범위한 저GWP냉매, 다양한 전압, 넓은 운전영역을 지원해 각 지역의 다양한 기후와 규제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무엇보다 코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설계부터 시운전, 유지보수, 교육까지 이어지는 풀 라이프사이클 파트너십을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모델은 고객이 장기적인 운영효율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올해 DCWA 트렌드를 평가한다면
올해 DCWA의 전반적인 트렌드는 명확하다. AI 워크로드 확대에 따른 고밀도 냉각수요, 액체냉각 표준화, 모듈형 엣지 데이터센터 확산, 그리고 각국 정부의 탄소감축정책 강화 등이다.

 

냉각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환경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한국,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주요 투자 허브 국가들은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제한하기 위한 엄격한 규제를 도입했다. 이러한 정책들은 데이터센터산업이 운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국가 및 지역환경 목표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냉각 솔루션을 채택하도록 이끌고 있다.

 

특히 에너지효율성과 안정적인 가동률간 균형을 맞추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과제로 떠오르며 지속가능한 냉각의 긴급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제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단순히 효율이 아닌 PUE·WUE·AEER를 포함한 통합 에너지지표에서 결정되고 있다. 코플랜드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현실적인 수준에서 지원하는 기술 파트너로서 전력효율과 신뢰성,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냉각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 액체냉각솔루션이 부각되고 있는데
최근 산업 전반에서 액체냉각 솔루션의 중요성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코플랜드는 이를 단순한 기술적 트렌드로 보지 않고 에너지와 수자원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구조적 전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오일프리 원심식 압축기와 인버터스크롤, 그리고 지능형 제어시스템을 결합해 액체냉각기반의 하이브리드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열회수 모듈과 ESS 연계 에너지관리기술로 수자원 절약과 에너지절감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 한국의 데이터센터시장 동향을 평가한다면
한국 시장의 경우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함께 재생에너지 확대, 고효율 냉각시스템, 저GWP냉매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전력 인프라 제약과 환경규제로 인해 고밀도·고효율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플랜드는 한국 내 주요 OEM과 협력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된 차세대 냉각시스템을 실증·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올해 사업계획 및 중장기 비전은
코플랜드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AI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PUE, AEER, WUE 등 주요 효율지표를 실제로 개선한 성공사례를 확대하고 200~250RT급 대용량 오일프리 압축기와 하이브리드 탠덤 제품군을 통해 고객의 총 소유비용(TCO)을 줄이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액체냉각과 열회수, ESS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완성해 효율·탄소·가용성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시장표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코플랜드에게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설계의 기본사양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혁신을 DNA로 여기며 매출의 4%를 R&D에 투자하고 전 세계 2,30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3,400건 이상의 특허, 9개국의 연구인프라를 통해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코플랜드는 에너지전환과 저GWP냉매전환을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파트너로서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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