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융합협회(회장 연창근)는 지난 11월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타워에서 '2025년도 통합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홍 하이멕 회장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이충근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 △김종국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인술인회 회장 등 총 1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성원보고와 함께 올해 설계·기술협회 총회보고, 내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 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 새롭게 출범하는 대한설비융합협회는 기계설비의 단체통합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라며 “설비업계의 권익보호와 설비기술 발전, 설비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위상 제고, 나아가 그에 따른 역할을 새롭게 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개최되는 정기총회는 양 협회의 통합을 마무리하는 자리로써 미래방향과 조직의 틀을 확정짓는 중요한 안건들이 상정돼 있다”라며 “지금까지 협회통합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회원과 단체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임기를 마무리하겠지만 내년에 새롭게 창립되는 대한설비융합협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이번 통합은 단순한 조직의 합병이 아니라 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기계설비인들의 굳은 의지”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계설계법에 기반한 법정단체 설립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으로 기계설비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업계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뜻깊은 결실을 위해 헌신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뜻깊은 자리로 대한설비융합협회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하나의 큰 설비기술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역사적인 출발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3년간 꾸준한 협의와 준비를 통해 엔지니어링기반 설계·제조·건설 등 설비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의 토대를 마련해 왔다”라며 “이번 통합총회는 설비기술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으로 각자의 역사와 성과를 존중하면서 통합협회의 이름으로 더 큰 비전과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오늘 논의되고 의결되는 모든 안건은 새로운 협회의 방향과 정체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협회발전 헌신” 공로상 등 수여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협회 및 기술발전에 공헌한 회원과 미래인재 등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설비설계협회 시상에서는 △설광상: 정수곤 설화엔지니어링 대표 △공로상: 정종림 삼신설계 대표 △설비설계인상: 김기홍 기성이앤씨 사장 △설계발전상: 이진영 하이멕 사장 △미래인재상: 김지민 삼신설계 사원, 장재진 삼인이에스 사원 △최상홍미래인재상: 권도운 원강대학교 학생, 김진성 청운대학교 학생, 유종현 동명대학교 학생 등이 수상했다.
이어 한국설비기술협회에서는△공로상: 김용성 두산건설 부장,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 심형남 하이비티 이사, 홍민호 하이멕 부문사장 △감사패: 박진철 중앙대 교수,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 △장기근속상: 이주원 한국설비기술협회 대리 등이 상을 받았다.
첫 통합 정기총회 안건 ‘만장일치 가결’
대한설비설계협회는 올해 기준 △정회원 87명 △특별회원 36명, 한국설비기술협회는 △정회원 2,146명 △종신회원 661명 △기업회원 22명 등 규모를 달성했다.
대한설비설계협회는 공기열히트펌프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어 관련 정부동향이나 향후 추진계획 등을 총 2차례 진행했다. 기계설비기술관리법TF회의를 4차례 열어 △기계설비법 개정 △기계설비기술관리법 제정 △진행과정 등을 논의했다.
한국설비기술협회는 총 6차례 이사회에서 △회무보고 △신입회원인준 △단체표준인증업무규정 개정 △품질문서 개정 등을 의결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단체표준·KARSE·단체품질 △표준화 등 인증이며 교육사업으로는 △BMES기술 △RE100기술 등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HVAC와 2025데이터센터코리아 전시회도 개최했다.
편찬사업으로 월마다 게재하는 회지를 11차례 발간했으며 제도개선사업으로 △기계설비기술관리법 제정위원회 △공기열히트펌프 기술위원회 등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설비융합협회 통합 정기총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5년 가결산안 △2026년도 예산안 △2026년도 사업계획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내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회원증대 및 조직강화 △인증사업 활성화 △표준화 사업 △전시사업 △교육사업 △발간사업 △창립60주년 기념사업 △제도개선사업 △설비신기술대회 활성화 △국제협력 등이 발표됐다.
협회명은 대한설비융합협회로 통합하고 약칭을 ‘크메아(KMEA: Korea Mechanical Engineering Association)’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협회운영 방안도 바뀌며 정회원 △등급별기준 △회비 △광고혜택 등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통합협회는 이를 통해 △참여확대 △정부협력 강화 △산업연계 시너지 △지속가능성 확보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정기총회 결의 후 연창근 대한설비융합협회 초대회장은 당선인사를 건네며 “AI 시대에 설계, 시공, 운영, 유지관리를 이루는 설비융합이 필수”라며 “건축물의 효율성과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이자 앞으로 설비 산업을 나아갈 방향이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융합기술을 국내표준으로 정립하고 글로벌시장으로 확산해가야 하는 뜻을 담아 통합협회 이름을 대한설비융합협회로 정했다”라며 “협회운영의 투명성을 확보와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해 회원사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알렸다.
연창근 회장은 “협회역량을 강화해 디지털엔지니어링 기반 사업 활성화를 이룩할 것”이라며 “협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철저히 준비하며 협회재원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재원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과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이 연창근 회장에게 각 협회기를 전달했다.
한편 설비신기술대회 시상식도 수상작 발표가 올해 10월중순에서 2026년 4월중순으로 변경됐다. 시상식은 2026년 5월13일 ‘HVAC KOREA’ 개막식에서 개최된다.
최상홍 하이멕 회장, “업계 발전위해 상생 필요”
협회기 이양식 이후 3단체 통합사무실추진위원회와 단체통합추진위원회 경과보고가 이뤄졌다.
단체통합추진위원회는 △위원장: 연창근 하이멕 대표 △부위원장: 조춘식 삼인이에스 대표 △간사: 채규호 우원엠앤이 사장 △단체장: 이수연 하이멕 대표, 박종찬 신우공조 대표 △자문위원: 변운섭 우원엠앤이 대표, 김철영 유천써모텍 대표 △사무국: 김용원 한국설비기술협회 사무국장 등 20명으로 구성돼있다.
3단체 통합사무실추진위원회는 △위원장: 연창근 하이멕 대표 △부위원장: 조춘식 삼인이에스 대표 △간사: 김종국 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회장 △단체장: 이수연 하이멕 대표, 이충근 한국스택 대표, 박종찬 신우공조 대표 △자문위원: 변운섭 우원엠앤이 대표, 김회률 지이엔지니어링 대표, 김철영 유천써모텍 대표 △사무국: 김용원 한국설비기술협회 사무국장 등 20명으로 이뤄져있다.
통합사무실 조성을 위해 △신우공조 1억 △금성풍력 6,000만원 △신성이엔지 5,000만원 등 기업과 단체들이 후원했다.
마지막으로 최상홍 하이멕 회장은 “능력과 책임을 갖춘 리더십이 협회를 융합시켰다”라며 “설계·기술분야의 통합과 엔지니어링기반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등 해외사례를 언급하며 국내 건설업계가 적극적으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해야 한다”라며 “△전시회 참여 △기술발표 △연구개발 등 업계 차원에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 “명예만을 위해서는 업계가 발전할 수 없으며 사회, 제조, 건설, 엔지니어링 등이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상생해야 한다”라며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 당일 최상홍 하이멕 회장이 대한설비융합협회 발전을 위해 1억을 기부했으며 설화엔지니어링 2천만원, 귀뚜라미환경테크도 추가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