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탄소중립 패시브 나무아파트 신축에 나선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협회에서 운영 중인 패시브건축물인증 PHIKO인증 취득을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패시브건축협회 연구소장으로 패시브건축믈에 대한 교육·보급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김석환 연구소장을 만나 패시브공법의 소개와 에너지절감효과 등에 대해 들었다.
■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PHIKO:Passive House Institute Korea)는 건축물에 고효율과 에너지절약 설계기법을 도입한 패시브건축물을 대중에게 교육·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건축전문 사회단체다.
국가의 에너지정책에 동참하고 나아가 하나의 지구를 지속가능한 상태로 후손에게 넘겨주기 위한 범인류적 목적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패시브협회는 패시브건축물 신축과 리모델링 인증, 패시브건축 교육 및 홍보활동, 그리고 국내·외 정보교류를 시행하며 국내에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이 표준으로 자리잡고 더 나은 건축문화 완성을 위해 전문 사회단체로서 책임과 역할을 하고 있다.
■ 협회가 운영 중인 ‘PHIKO인증’을 소개한다면
패시브건축물이란 에너지효율성, 재실 쾌적성, 건물 건정성, 경제성 그리고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건물로 건축물의 에너지요구량을 낮춰 최소한의 냉난방설비로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이로 인해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축물을 뜻한다.
패시브건축물이란 에너지효율성, 재실 쾌적성, 건물 건정성, 경제성 그리고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건물로 건축물의 에너지요구량을 낮춰 최소한의 냉난방설비로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이로 인해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축물을 뜻한다.
이를 위한 패시브건축의 5대 요소는 다음과 같다.
패시브건축협회의 'PHIKO 인증'과 ‘PHIKO’ ‘리모델링 인증’은 신축 및 기존 건축물의 성능을 검증해 에너지절약과 쾌적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시브건축물은 끊김없는 외단열, 열교 최소화, 기밀성 확보, 고성능 창호 및 열회수형 환기시스템 등을 통해 최대 90%의 냉난방에너지를 절감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패시브건축물은 특정 건축유형이 아닌 하나의 표준으로 지속가능한 건축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패시브건축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개별요소 및 건물에너지성능과 부위별 열교시뮬레이션 검토를 받아야 한다. 습기안정성 시뮬레이션도 검토받아야 하며 중간·최종 기밀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열회수형 환기장치가 설계의도와 사양에 맞게 설치·운영되는지 검증하고 문서화한 후 패시브건축물 인증서 및 현판을 발급하며 최종 에너지성능 보고서를 발급받게 된다.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신축 공동주택을 패시브협회에서 운영 중인 패시브건축물인증 PHIKO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협업을 해오고 있다.
■ 대형 목조아파트에 기존 인증제도 적용과정에서 어려움은
패시브건축인증을 취득한 건축물은 현재 514건으로 철근콘크리트조, 목구조, 철골조 등은 물론 인증된 건물규모도 단독주택부터 대형 공공도서관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번 종암동 개운산마을 공동주택에 사용될 공학목재가 적용된 패시브인증 사례도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분소(플라잉건축),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패시브주택(김국환 건축사사무소), 강원도 인제시 원통리 단독주택(삼간일목) 등으로 소규모 건축에 해당한다.
이번 개운산마을 프로젝트의 경우 수직으로 높은 대형건축물이며 공학목재가 사용되는 현장으로 패시브협회에서도 도전적인 프로젝트다.
패시브건축 인증기준을 핵심으로 해 재실자 쾌적성 확보, 하자방지, 저에너지 구현을 목표로 설계단계에서 건축사사무소와 설계도서 검토, 부재의 열교와 습기 안정성, 에너지성능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공단계에서는 현장검증을 통해 기밀층 형성 후와 준공 후 건물의 기밀측정을 통한 시공의 완성도를 검토할 예정이다.
■ 패시브설계 시 기존 건축물대비 특장점은
패시브건축물 인증은 패시브기술요소를 적용한 건축물의 설계도서 및 현장검증을 통해 연간 냉난방에너지요구량을 평가한다. 대상 건축물은 모든 용도의 신축 및 기축 건축물이다.
‘PHIKO인증’과 ‘PHIKO 리모델링인증’을 통해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경기도 소재 지자체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전 일반 도서관( ‘ㄷ’도서관)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 1+등급 도서관, 제로에너지효율등급과 패시브건축인증을 취득한 도서관의 1년 동안 실제 냉난방에너지사용량과 실내쾌적도를 실측했다.
연간 단위면적당 냉난방에너지 사용량의 경우 패시브건축인증을 받은 도서관의 경우 비인증 도서관과 비교해 3~7.7배 저감효과가 나타났다. 도서관별 설정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상호비교하기 위해 연간 단위면적, 이용자수당 1K을 낮추고 높이기 위한 냉난방에너지 사용량은 3.4~5.3배 저감효과가 있었다.
실내 쾌적도도 건물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패시브건축 인증을 취득한 건물의 경우 실내온도가 거의 대부분 쾌적범위 안에 들어온 것으로 실측됐다. 이를 통해 패시브건축인증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 이번 프로젝트가 획득할 수 있는 친환경인증은
녹색건축인증(G-SEED)이다. 녹색건축인증은 에너지 및 환경오염, 에너지성능항목은 건축물의 전생애주기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운영단계에서 에너지소비를 저감하기 위한 평가다. 건축물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녹색건축인증 중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고 있는 항목이며 비주거와 주거의 모든 이용시설이 평가대상이다. 에너지성능지표 적용 또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점수산정을 통해 평가된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의 상위등급에 따라 신축건축물의 취득세, 건축물의 재산세 감면, 신축건물에 대한 건축기준 완화, 주택건설사업기반 시설 기부채납 부담 경담 등의 장점이 있다.
목조사용을 통한 녹색건축인증과 관련해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녹색건축인증센터는 목재제품의 탄소배출량 및 탄소저장량을 녹색건축물 인증 시 평가요소로 적용하기 위한 검토작업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가인증인 녹색건축인증을 취득하면 취득세 감면 등의 장점도 있지만 설계단계에서 올바른 설계도서 검토와 시공단계에서 기밀측정 등 현장검증을 통해 재실 쾌적성, 건물 건정성, 에너지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무라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패시브건축협회는 공동주택은 아니지만 다수의 대형건축물 패시브건축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회 내 세미나나 교육 등을 통해 패시브인증 활성화뿐만 아니라 패시브 인식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성, 쾌적성, 경제성 그리고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건물인 패시브가 국내에 자리잡아 건축물의 에너지요구량을 낮춰 최소한의 냉난방설비로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고 나아가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