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 은탑산업훈장 ‘영예’

  • 등록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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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 국산화 기반 기술경쟁력 강화 성과 인정
기업 성장·지역사회 가치 ‘상생·ESG경영’ 주목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지선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이지선 대표는 2002년 입사 이래 회사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사업 영역 확장에 주력해왔다. 창업주인 이완근 회장이 클린룸 및 공조기술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 대표는 해당 기술 자산을 새로운 산업과 글로벌시장으로 확장하며 성장의 외연을 넓히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2023년 5,765억원이었던 매출은 2024년 5,823억원으로 상승하며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반도체 클린룸에서 2차전지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해외 수주 중 2차전지사업 비율이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에서의 수주금액만 830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지선 대표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사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건축자재 인증인 ICC-ES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미국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이를 통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수준을 확보함은 물론 해외 고객사로부터의 신뢰도도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종합 환경제어기업’ 자리매김

 

이 대표는 핵심 공조·청정 기술의 효율을 높이고 정밀 환경제어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클린룸 △이차전지 드라이룸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산업별 특화 기술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그 결과, 신성이엔지는 주요 성장 산업 전반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종합 환경제어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산업용 공기청정기 ‘FFU(Fan Filter Unit)’ 국산화 및 고효율화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세계 시장점유율을 60% 차지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융복합기술을 적용한 3세대 FFU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을 강화했다.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조와 제습기능을 일원화한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 장비를 개발해 기능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자유롭게 규격 조절이 가능하며 고성능 로터로 상대습도 5%RH까지 정밀하게 제어하고 제습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때에도 청정기능이 독립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2차전지산업분야에서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제습기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 제품 및 기술개발에 성공해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인증도 획득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에너지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생산공정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2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유기용매 NMP(N-Methyl-2-pyrrolidone)를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에너지절감은 물론 친환경적인 생산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용인에 위치한 스마트팩토리는 빅데이터와 AI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으로 작업자별 맞춤형 모델을 관리하고 인간 중심의 친환경시스템을 구현하며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생산효율 210% 향상, 불량률 97% 감소를 달성했으며 AI 기반 예측 정비시스템 도입으로 설비 가동률을 크게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용인스마트팩토리는 협동로봇과 협업하는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산업통상자원부 ‘대표 스마트공장’,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모듈 제품에 고효율 셀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변환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기후와 환경조건에 따라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구성과 신뢰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탄소인증제를 통해 국내 중견기업 중 최초로 모듈 제품의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둬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저감을 실현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건축물 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기술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순한 전력생산을 넘어 디자인과 에너지효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중심 경영, ESG성과로

 

내부 혁신에도 속도를 냈다. 제조·품질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생산 프로세스 표준화, 고효율 기자재 개발을 추진하며 제품 신뢰도와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는 신성이엔지가 친환경·고효율기술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으며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3년 한국품질학회가 주관하는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ESG를 선언적 수준이 아닌 실질적 운영 체계로 정착시키는 데도 앞장섰다. ESG경영 추진위원회 출범, 탄소배출량 측정·보고 체계 구축, 자발적 감사위원회 설치, 재생에너지 기반 제조환경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서스틴베스트 ESG 하반기 평가에서 기존 ‘BB’등급을 ‘A’등급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로 이어졌다.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강화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임직원 교육 확대, 친환경 전기차량 지원, 복지제도 확충 등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과 복지 수준을 제고했으며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 혁신은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지는 등 현장 안전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아동복지 기부, 온정나눔 릴레이, ‘사랑의 열매 착한 일터’ 가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탄소중립 플로깅과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립 등을 통해 환경·육아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지선 대표이사는 “이번 은탑산업훈장은 창업주이신 이완근 회장님과 신성이엔지가 쌓아온 기술력이라는 유산, 그리고 그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헌신해 온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창업하시고 지금까지 회사를 경영해오신 이완근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태양광·반도체·클린룸 사업을 영위해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함께해 준 임직원과 협력사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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