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T GDC는 2월4일 글로벌 투자기업 KKR과 아시아 통신기술 전문기업 싱텔그룹의 컨소시엄이 STT GDC 잔여지분 82%를 인수하는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T GDC 창립 주주인 ST 텔레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82%에 대한 총 인수대금은 약 7조3,000억원(51억달러)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STT GDC의 기업가치는 약 15조8,000억원(109억달러)으로 평가됐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던 상환우선주를 반영해 KKR과 싱텔은 각각 75%, 2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우선주 및 신주 인수권을 통해 STT GDC에 약 1조9,000억원(13억달러)를 최초 투자했으며 이후 1.4GW였던 파이프라인을 1.7GW 이상으로 확장했다.
STT GD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12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DC를 운영하고 있다. AI·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리소스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지원한 신규 DC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데이비드 루보프 KKR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 확산으로 데이터의 생성·저장·처리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 디지털인프라는 전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장기투자 테마”라며 “STT GDC는 글로벌 확장을 위한 명확한 비전을 갖춘 경영진과 함께 다각화된 사업기반과 탄탄한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인프라 전문성을 통해 STT GDC의 지속가능한 글로벌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서 랭 싱텔 CFO는 “STT GDC의 다양한 지역기반은 신규시장에 대한 접근을 넓히고 싱텔의 DC사업 역량을 글로벌수준으로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엄격한 자본배분 원칙을 유지하고 성장재원 확보와 재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본 재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밀러 ST텔레미디어 CEO는 “DC산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STT GDC가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더 큰 규모의 자본과 전문역량의 집중이 필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선택”이라며 “지난 12년간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며 STT GDC의 시장리더십 확보에 기여한 경영진과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브루노 로페즈 STT GDC CEO는 “오늘 발표는 STT GDC가 지난 12년간 구축해온 견고한 기반 위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돼 미래 디지털경제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미션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며 “컨소시엄의 글로벌 전문성, 지역 네트워크, 재무적 역량, 공동의 성장목표 등을 바탕으로 클라우드·AI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기회를 포착해 지속가능한 디지털인프라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