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생E 구매기업, 정부 재생E 확대목표 ‘지지’

  • 등록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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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글로벌 재생에너지 구매기업 신년회 성료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흐름 속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에 전념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모여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목표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지난 2월9일 ‘글로벌 재생에너지 구매기업간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우태희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이사장 △김수진 삼성전자 부사장 △김종일 하이닉스 부사장 △박영욱 SK이노베이션 부사장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 △김범식 한국에너지공단 소장 △정병용 HD한국조선해양 전무 △전동욱 LG에너지솔루션 상무 △임동아 네이버 상무 등 국내기업 관계자와 △마이크로소프스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아시아청정에너지연합(ACEC) △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CEBA)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1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우태희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 투자와 보급 확대에 매진하겠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라며 “지난 1월26일 유럽에서는 영국·독일 등 10개국 정상들이 2050년까지 해상풍력 100GW를 구축해 에너지안보를 강화하는 데 합의했고 중국 역시 녹색·저탄소전환 투자를 지속하며 풍력발전 설비용량 세계 1위를 유지해 글로벌 탄소배출 41억 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지난해 10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하며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구축, 에너지고속도로 추진, 에너지전환 로드맵 등 분명한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라며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대한 정부의지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우태희 이사장은 이어 “정부의 정책의지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실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경쟁력 확보와 전력공급 안정성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라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흐름 속에서 2030년에는 최소 kW당 100원 이하 수준으로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격목표와 이를 뒷받침할 실행 수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력망 출력제어 등 비용을 좌우하는 구조적 요소들을 동시에 풀어가야 하며 구매기업과 공급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와 계약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장기계약에 대한 신뢰를 쌓고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기반이 필요하다”라며 “재생에너지 전환은 속도보다 지속가능한 비용구조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기후위기는 이미 일상이 됐으며 AI·데이터센터·반도체로 대표되는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은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청정전력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라며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는 이미 세계 최대 발전원이 됐으며 2030년까지 발전량과 설비용량이 모두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투자 가운데 약 3분의 2가 △재생에너지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청정전력 분야에 집중됐다”라며 “이는 청정전력이 더 이상 비용 요소가 아니라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자산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호현 차관은 이어 “이제는 기후 대응을 넘어 청정전력을 선점한 기업과 국가만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자(電磁) 생존’의 시대에 진입했다”라며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의 획기적 확대와 이를 통한 △비용 경쟁력 강화 △조세·금융·R&D 지원을 통한 산업생태계 강화 △햇빛소득마을 확산 등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대전환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재생에너지 구매기업의 요구에 부응해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보다 쉽고 유연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대전환이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성공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가용한 정책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들도 정부의 이러한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을 환영했다. 전동욱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신년사를 통해 “탈탄소와 청정전력 전환은 거대한 대의명분에서 출발했지만 궁극적으로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노력이 협력회사와 파트너사로 확산된다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전력 전환은 단일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이뤄질 수 없는 과제”라며 “정부와 여러 기업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동욱 상무는 이어 “이러한 협력과 연대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라며 “올해에도 기업과 정부 등 산업전반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년사에 이어 신년회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협력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신년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후 리셉션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구매기업의 역할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신년회는 △기업재생에너지재단 △ACEC △CEBA 등이 공동주최했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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