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차세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 엠피리온디지털(Empyrion Digital)은 최근 TCC Technology(TCCtech)와 20MW급 AI 대응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엠피리온디지털의 태국시장 진출을 의미하는 동시에 아시아전역으로의 사업확장을 강화하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방콕의 신흥 커넥티비티 허브인 방나(Bang Na)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방콕 데이터센터 ‘TH1’은 1만7,000m² 이상 부지에 20MW 규모 IT부하를 공급할 예정이다. TH1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확보한 상태에서 방콕 주요 광통신사업자와 광범위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하이퍼스케일러,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서비스기업,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확장 가능 고성능 디지털 인프라 수요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시설은 2027년 3분기 가동 예정이다.
TH1은 AI 및 차세대 클라우드컴퓨팅 요구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액체냉각(Liquid Cooling)을 포함한 첨단 고효율 냉각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전력사용효율(PUE)과 수자원사용효율(WUE)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엠피리온디지털의 지역 포트폴리오 전반에 적용되는 ‘Green-by-design’ 전략에 따라 책임 있는 설계 및 운영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TCC테크와 커넥티비티 생태계 강화 MOU
엠피리온디지털은 TH1 데이터센터 내 고성능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TCC Technology(TCCtech)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TCCtech는 자사 광섬유 네트워크를 TH1까지 확장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커넥티비티 및 고도화된 매니지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CCtech는 50개 이상의 네트워크 생태계와 8개 주요 인터넷교환센터(IXP)에 직접 연결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태국 및 아세안 지역 기업들에게 낮은 지연시간, 높은 라우팅 다양성, 폭넓은 국내외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태국 내 최대 규모이자 가장 다양한 피어링(Peering) 생태계 중 하나를 활용하는 것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 환경과 멀티 IXP 연결성, 캐리어중립(Carrier-neutral) 모델을 통해 글로벌 및 지역 파트너,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등 고부가가치 네트워크 유치를 목표로 한다.
비라팟 렁데즈(Veerapat Reungdej) TCC테크 부사장은 “TCCtech는 태국의 강력하고 개방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커넥티비티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전념해 왔다”라며 “엠피리온디지털과 협력을 통해 TH1까지 광통신망과 상호연결 역량을 확대함으로써 기업들이 디지털경제에서 요구되는 속도, 안정성,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퐁(Mark Fong) 엠피리온디지털 CEO는 “TH1 착공은 엠피리온디지털의 아시아 확장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하이퍼스케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기반 워크로드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고객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혁신하는 지역에 미래 대응형 AI 지원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라며 “TCCtech와 협력은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TCCtech의 강력한 커넥티비티 생태계를 TH1에 연결함으로써 네트워크 성능과 복원력, 도달범위를 강화하고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역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엠피리온디지털은 지속가능성과 운영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기업이다. 친환경 설계를 기반으로 아시아전역에서 하이퍼스케일러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확장 가능 캐리어중립형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운용자산(AUM) 25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인프라펀드 세라야파트너스(Seraya Partners)의 포트폴리오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