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통합인프라 전문기업 버티브(Vertiv)는 6월4일 엔비디아 옴니버스 DSX 블루프린트(NVIDIA Omniverse DSX Blueprint)와 통합된 ‘버티브 스마트런(Vertiv™ SmartRun)’의 디지털트윈 기능이 상용환경 수준에 도달한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AI시스템 구축규모가 확대되고 전력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업계는 차세대 컴퓨팅기술을 실제 물리인프라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기존의 문서중심 설계방식과 전력·냉각·제어·구축이 조직별 분리된 업무프로세스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버티브의 이번 발표사항은 AI팩토리 인프라를 △보다 유연하게 구성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반복적용하며 △설계단계부터 즉각적인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등 버티브 중장기 로드맵을 한 단계 진전시킨 결과물이다.
버티브 스마트런 디지털트윈은 인프라 계획 수립방식을 기존의 문서기반에서 모델기반 접근방식으로 혁신한다. 이를 통해 실제 구축에 앞서 전력·냉각·제어 인프라를 단일통합시스템으로 설계·시뮬레이션·검증할 수 있다. 가상환경에서 시스템 구성정보와 상호의존성을 정교하게 구현해 설계후반부의 변경사항과 시스템통합 리스크를 줄이고 시뮬레이션기반 검증을 통해 설계신뢰도를 높인다. 결과적으로 계획단계부터 가동준비단계까지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동시에 부서 간 협업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블라디미르 트로이(Vladimir Troy) 엔비디아 AI인프라 담당 부사장은 “AI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려면 컴퓨팅 하드웨어와 물리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공동 설계가 필수적”이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DSX 블루프린트는 오픈USD(OpenUSD), 심레디(SimReady) 자산, 전력·열·운영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해 생태계 파트너들이 GW급 AI팩토리 디지털트윈의 구축·시뮬레이션·최적화를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티브 스마트런이 이 워크플로에 통합됨으로써 고객은 인프라 설계옵션을 보다 이른 단계에서 평가하고 여러 세대에 걸친 가속컴퓨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랫폼 시연… 다양한 인프라 시나리오 비교
버티브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Computex Taipei 2026)’에 참석해 버티브 스마트런을 두 가지 형태로 시연했다. 시나리오는 실제 물리인프라시스템과 디지털트윈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참관객은 인프라구성 시나리오를 비교해 모델기반 설계가 △인프라계획 △부서간 협업 △시뮬레이션 워크플로 등을 지원하는 방식을 직접 탐색할 수 있다.
이번 시연 플랫폼은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의 모델기반시스템 엔지니어링(MBSE)기술로 개발돼 엔비디아 옴니버스 DSX 워크플로와 연동된다. 버티브는 시연을 통해 AI팩토리 인프라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구성·시뮬레이션·검증·향후 최적화를 지원하는 통합 디지털 기반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테판 시로(Stéphane Sireau) 다쏘시스템 하이테크산업부문 부사장은 “디지털트윈은 복잡한 인프라 시스템을 단순한 시각화를 넘어 시스템의 구성 규칙·의존성·엔지니어링 설계의도까지 지능적으로 반영해 구현해준다”라며 “이번 컴퓨텍스에서 버티브, 다쏘시스템, 엔비디아는 버티브의 AI팩토리 인프라가 기존의 문서 중심 워크플로에서 벗어나 속도·품질·시스템 등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산업화 모델기반 시스템엔지니어링방식으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아멀(Scott Armul) 버티브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AI인프라는 더 이상 컴퓨팅 세대별로 개별 계획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메가와트당 토큰 처리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력·냉각·제어·구축 프로세스가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통합시스템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티브 스마트런 디지털트윈은 버티브가 축적해 온 인프라 전문성을 유연한 구성과 즉각적인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설계 블록형태로 최적화해 고객이 보다 빠르고 확신을 갖고 AI팩토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향후 이 접근방식을 버티브 원코어 루빈 DSX(Vertiv™ OneCore Rubin DSX)까지 확대 적용함으로써 미래의 컴퓨팅 요구사항이 본격적인 배포 규모에 도달하기 전에 이를 즉시 구축 가능한 물리적 인프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티브 스마트런 디지털트윈은 버티브가 추진하는 다단계 AI팩토리 디지털트윈 로드맵의 첫번째 단계다. 버티브의 디지털트윈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는 가속 컴퓨팅 혁신속도와 물리인프라의 구축준비 상태간 간극을 좁히기 위해 설계됐다. 초기구성 및 시뮬레이션단계부터 구축·시운전·수명주기 전반의 품질 보증, 나아가 미래 운영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본래의 엔지니어링 설계의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버티브의 AI인프라솔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버티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