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과 크라켄(Kraken)은 상호 협력해 전력망 유연성(Grid Flexibility) 확대와 계통연결 가속화에 집중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6월18일 AI기반 에너지플랫폼 크라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데이터센터(DC) 증가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하며 전력공급과 전력망 운영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4년 약 415TWh 수준의 DC 전력수요는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폭증이 전망되는 데 반해 전력망 증설에는 수년이 소요돼 연결지연이 문제되고 있다.
양사는 전력망 증설을 포함해 기존 전력망 활용 극대화를 공동목표로 삼아 전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전력수요 충족이 가능하도록 협력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원 디지털 그리드플랫폼(One Digital Grid Platform)과 에코스트럭처 분산에너지자원 관리시스템(EcoStruxure DERMS)을 기반으로 실시간 전력망상태 확인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배전계통운영자(DSO)와 전력회사는 정확한 전력망 장애요인 파악과 수요예측이 가능하다.
크라켄은 영국 에너지기업 옥토퍼스에너지가 개발한 AI기반 에너지운영플랫폼이다. △전기차(EV) △가정용 배터리 △태양광발전설비 등 분산형 에너지자원을 통합관리해 전력망 운영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크라켄은 최근 국내에서도 정부와 에너지업계 중심으로 ‘한국형 크라켄’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며 대표적인 차세대 전력플랫폼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양사의 기술결합으로 전력망 혼잡을 잠재우고 기존 인프라 활용도를 높여 더욱 신속한 DC·대규모 산업시설의 계통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드릭 고드멜(Frédéric Godemel)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관리사업부 부사장은 “전력회사와 전력망운영자들은 노후 인프라로 인해 급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크라켄과 협력으로 기존고객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전력망 내 숨은 용량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미르 오라드(Amir Orad) 크라켄 CEO는 “AI는 단순히 전력수요를 증가시키는 기술이 아니라 기존 전력망 활용가능용량을 확대하는 핵심도구”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보다 회복력 있고 경제적이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