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아파트 '커먼즈', 사용자 맞춤형 주거 제안

  • 등록 202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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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분양사무소 ‘행운의 입주상담소’ 운영
130세대 11개 타입 라이프스타일 제시

 

서울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원형)은 지난 8월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홀 2층에서 열린 ‘하우스 아카이브: 홈 디깅 페어’에 참가해 11가지 타입(평형)에 담긴 새로운 주거 스타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아파트 브랜드인 ‘커먼즈(Commons)’는 ‘삶의 방식이 집이 되는 곳’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존 아파트가 면적과 방 개수를 중심으로 주거상품을 구성해 온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마다 다른 삶의 방식과 취향을 집의 설계에 반영하는 새로운 주거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커먼즈 종암은 총 130세대에 11개 타입의 평면을 구성했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일반적으로 59m², 84m² 등 2~3개의 대표 평면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것대비 세대별 생활방식에 맞춰 주거공간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11가지 타입(평형) 다채로운 주거 모델 제안


커먼즈 종암이 제안하는 11개 타입은 단순한 평형 구분이 아닌 각각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있다.

 

첫 번째 타입인 ‘혼자여도 충만한 집’으로 혼자 살아도 아파트의 편리함을 누리면서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이토록 알찬 집’은 크기는 크지 않지만 효율적인 동선과 수납,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사람을 위한 집이다.

 

이어 ‘마당이 있는 집’은 단독주택의 마당과 텃밭을 아파트에서 누리고 싶거나 부모·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싶은 가족을 고려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문턱과 좁은 동선을 최소화하고 주방과 욕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배리어프리형 주거공간인 ‘문턱이 없는 집’도 선보였다.

 

‘발소리가 자유로운 집’의 경우 복층형 구조를 통해 층간소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보다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함께 사는 가족이 각자의 시간을 존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새소리 가득한 집’ 타입은 개운산의 자연환경과 계절의 변화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다시, 국민평형 집’은 익숙한 국민평형을 지금의 생활방식에 맞게 재해석해 현관과 수납, 가족공간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창밖 풍경과 조용한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된 ‘여유를 담은 집’을 비롯해 △나무가 주는 편안함과 함께 건축성능과 구조, 재료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설계한 ‘시간이 쌓이는 집’ △가족이 함께 살면서도 각자의 공간을 확보하고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의 여유와 분위기를 현대적인 아파트에 담아낸 ‘한옥을 닮은 집’ △부모와 자녀가 가까이 살면서도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필요에 따라 두 공간을 하나로 합치거나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 세대는 직접 거주하고 다른 세대는 임대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는 ‘한 지붕 두 가족 집’ 등이 있다.

 

세대구분형·복층형·배리어프리… 다양한 가족과 삶의 방식 수용

커먼즈 종암의 차별점은 단순히 평면의 숫자가 많다는 데 있지 않다. 하나의 아파트 안에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유형을 함께 배치했다는 점이다.

 

130세대 중 세대구분형은 29세대로 대형 평수인 9~11번 타입에 적용했다. 대가족이 독립된 공간을 함께 사용하거나 일부 공간을 임대해 월세 수익을 얻는 등 가족 구성과 경제적 상황에 따라 주택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복층형은 4~5, 10번 타입을 중심으로 47세대가 적용된다. 위아래 공간을 한 세대가 사용하는 복층 구조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생활공간을 분리하면서 층간소음에 대한 부담을 자신의 주거공간 안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 유모차 이용자 등 다양한 이용자의 생활을 고려한 배리어프리(무장애) 주거공간도 함께 계획했다. 이처럼 커먼즈 종암은 주택을 단순히 ‘몇 평인가’로 구분하지 않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평면을 구성했다.

 

팝업 분양사무소 ‘행운의 입주상담소’ 운영

 

이번 하우스 아카이브 행사에서는 커먼즈 종암의 11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 분양사무소 ‘행운의 입주상담소’도 운영했다. 방문객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평형카드를 선택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주거유형을 찾아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1등 당첨자에게는 500만원의 입주지원금을 지급한다. 다만 입주지원금은 향후 청약을 통해 당첨돼 계약 후 입주한 경우에 한해 지급된다.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브랜드 티셔츠와 머그컵이 증정됐으며 별도 사전 예약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바로 참여할 수 있었다.

 

커먼즈 종암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분양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나에게 맞는 집은 어떤 집인가’를 직접 생각해보는 주거경험을 제공하겠는 계획이다.

 

이원형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조합장은 “각자의 삶이 몇 평에 맞춰지는 것이 아닌 어떤 하루를 보내고 싶은지를 먼저 물어보는 자리를 만들었다”라며 “130세대에 11개 타입을 둔 것도 살아갈 사람들이 저마다 다르다는 당연한 사실에서 출발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도 이제는 획일적인 평면을 공급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각자의 삶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커먼즈 종암이 다양한 주거방식과 공동체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아파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jh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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