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글로벌 캐리어가 AI 데이터센터 냉각 핵심장비인 냉각수분배장치(CDU: Coolant Distribution Unit)로 국내 최초 EPD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PD는 ‘환경성적표지’라는 뜻으로, 스웨덴의 국제 친환경 인증기관 인터내셔널 EPD시스템(International EPD System)을 통해 등록됐다.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LEED(친환경건축인증)와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친환경인증제도로, 에너지·물 절약, 자원과 자재 사용, 실내 환경,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환경을 생각하는 ESG경영을 하려는 기업이라면 꼭 갖춰야 할 인증으로 꼽힌다.
오텍캐리어의 데이터센터 냉각장비의 EPD인증은 지난 2024년 친환경냉매(HFO-1233zd)를 적용해 국제냉동공조학회(ASHRAE) 최고 안전등급인 ‘A1’을 받은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 인증에 이어 이번에 CDU까지 인증받으면서 성능은 물론 환경성과 안전성, 신뢰성까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CDU는 냉동기와 서버랙 사이 온도 차이를 2℃까지 좁혀 냉동기를 10%~15% 더 효율적으로 운전한다. 고성능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로 열을 효율적으로 주고받으며 정전 시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자동전환장치(ATS)·무정전전원장치(UPS)와 이중 안전장치, 강력한 펌프까지 갖춰 AI 데이터센터에 꼭 필요한 핵심 장비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대 1.2MW급 냉각용량과 2,500LPM 유량을 지원하는 글로벌 캐리어의 CDU ‘65LL’은 지난 6월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에 ‘NVIDIA PRODUCT QUALIFIED’ 단계로 등록되며 엔비디아의 까다로운 기술 요구사항을 충족해 글로벌 AI 인프라 생태계 참여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선 엔비디아 기술검증에 이어 이번 EPD 인증까지 더해지며 캐리어 CDU의 안전성과 신뢰성은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오텍캐리어는 이번 CDU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인증을 갖춘 냉각장비를 앞세워 국내 AI·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냉각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에 이어 CDU까지 EPD 인증을 확보하면서 환경을 중시하는 국내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다가서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텍캐리어의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캐리어 CDU는 최첨단 냉각기술은 물론 환경성과 안전성까지 국제 기준으로 검증된 몇 안 되는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고객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할 때 가장 먼저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검증된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갖춘 냉각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