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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구 융도 대표, 국무총리표창 ‘영예’

‘엔지니어링의 날’서 수상…설계기술 발전 공로 인정


허종구 융도엔지니어링 대표가 국가기반시설(GTX-A)을 설계하면서 국가시설의 성능향상 및 안전성 강화는 물론 해외 프로젝트 설계능력 배양, 4건의 특허개발을 실용화함으로써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엔지니어링의 날’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은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허종구 대표는 지난 40여년간 기계설비분야에서 설계, 시공, 연구활동을 펼쳐온 전문건설기술인으로서 건축물 냉난방, 환기 위생설비, 소화설비, 이동기계장치(승강기, PSD), 자동제어분야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발전에 공헌해 왔다.

특히 대심도 지하광역 급행철도 GTX-A(서울삼성역-파주운정역) 정거장 5개소(총연장 43.6km) 지하공간에서의 깨끗한 공기환경, 쾌적온습도 유지, 편리한 기계장치, 본선터널의 환기제어 등과 관련된 기계설비분야 설계를 수행했다. 특히 화재모형실험, 위험성 정략적평가(QRA), 환기, 연기시물레이션, 열차풍거동과 내압관련 연구평가를 수행해 검증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국가시설이 되도록 했다. 

해외설계에 적극 도전해 카타르도하 HAMAD병원, UAE 원자력발전소,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 사옥, 카타르 FIFA2022 제5축구장 설계를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엔지니어링의 질적 향상과 국위선양에 이바지했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개최되는 월드컵경기를 위한 축구장은 열사의 나라인 만큼 옥외운동장 4만석 관객 객석 및 운동장 냉방화설계는 해본 경험이 없으며 데이터가 없는 우리에게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난제였지만 연구와 창의 혁신적 엔지니어링 기법으로 원만히 수행했다. 

각종 협회, 학회, 정부기관 등의 심의위원에 적극 참여해 연구와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국내 공기조화, 건축기계설비분야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대한설비공학회(재무이사)와 한국설비기술협회 위원과 임원으로서 수년간 봉사해 왔으며 학술적 및 업계 기술개발, 발전에 기여했다. 학술활동도 활발했다. 대한설비공학회 러시아 HVAC 설계체험 소개, 설비공학회 ‘공기조화 위생공학’ 편람 및 집필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건설기술 및 설계자문위원으로 위촉받아 국가공공시설의 기술심의에 적극 참여해 공공시설물의 성능 및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고층 건물 화장실을 이용한 화재 대피시스템 △태양광 또는 풍력을 이용한 장기장치 △천정 설비용 면진 연결구 △소방용 스프링클러 헤드접속배관의 서포트 유니트 등 특허도 4건 출원했다. 

허종구 대표는 그동안 울산 제2복합화력발전소, 고속철도 동대구역사, 대구공항 국제선 증축, 서울아산중앙병원 신관,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인천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 1단계 1공구,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터널 기계설비 3공구,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신사옥, 세종시 충남대 의과대학병원, 영종도 INSPIRE복합리조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등의 설계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