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권지웅)은 지난 10월2일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갤럭시 VS(Galaxy VS)’를 통해 조선·해양산업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박은 △항해장비 △통신시스템 △안전설비 등 모든 운영이 전력에 의존하는 환경에 놓여 있어 전력공급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선박의 운항환경에서는 한순간의 정전이나 전력불안정도 △항해차질 △통신두절 등 심각한 안전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이처럼 선박운영에서 전력공급의 연속성은 단순한 효율성 문제가 아니라 인명보호와 직결된 필수요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해양산업의 특수한 요구에 부합하는 3상 UPS인 ‘갤럭시 VS’를 제안하고 있다. 갤럭시 VS는 IT 시설뿐만 아니라 조선·해양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가용성과 공간효율성을 충족하며 선박의 전력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갤럭시 VS는 해양장비의 안전과 성능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선급회사인 DNV(Det Norske Veritas)와 BV(Bureau Veritas)로부터 해양타입 승인(Marine-type approval)을 받았다. 이는 이번 제품이 선박운항 및 해양설비의 안전규정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특히 고온·저온·습기·진동 등 다양한 해양환경 조건을 모사한 시험과 전자파 적합성(EMC level C2) 기준을 포함한 해양 표준테스트를 통과했다.

20~150kW 용량 범위에서 400/440V 전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장여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IP22 키트 외에도 옵션으로 IP52 방진·방수 등급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설치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모듈형 UPS 구조와 내부 N+1 이중화설계는 전력연속성을 극대화하며 손쉽게 모듈을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 효율 또한 뛰어나다.

특히 갤럭시VS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모듈형배터리 캐비닛(Modular Battery Cabinet)을 통해 배터리운영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캐비닛은 스마트 모듈형배터리를 탑재해 △자동감지(Self-detection) △이중화(Redundancy) △실시간모니터링 △사용자교체(User-swappable)가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용환경과 수명요구에 따라 표준형(Standard, 3~5년)과 장수명형(Long Life, 10년)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해양 전용설계 역시 눈에 띈다. 할로겐 프리 케이블(Halogen-free cables)을 채택해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을 최소화했다. 선박 용접용 마린 스키드(Marine Skid) 옵션을 제공해 해양 환경의 안전규격도 충족한다.

아울러 갤럭시VS는 이컨버전(eConversion)모드에서 최대 99%, 이중변환모드에서 최대 97%의 높은 에너지효율성을 제공하며 총 소유 비용절감이 가능한 리튬·이온배터리 옵션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공간제약이 큰 선박 및 해양시설에도 적합한 컴팩트 모듈형설계 △라이브 스왑(Live Swap) 옵션을 통한 모듈교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지원 등 원격 모니터링과 유지보수를 간소화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최성환 슈나이더 일렉트릭 본부장은 “조선·해양산업은 전 세계 물류와 에너지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안전성과 지속가능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갤럭시 VS는 단순한 UPS를 넘어 선박 운영안전성을 보장하고 해양산업 전반의 친환경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10월2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 조선·해양산업 전문전시회인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해 선박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UPS ‘갤럭시 VS(Galaxy VS)’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