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난 10월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세창 기후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기후테크산업 육성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범부처 전담반(TF)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TF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데이터처 △금융위원회 △기상청 △농림수산식품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해양수산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한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혁신기술을 뜻한다.

탄녹위는 기후테크를 △클린테크(재생·대체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 △카본테크(탄소포집·저장 및 탄소감축 기술) △에코테크(자원순환, 친환경원료 및 제품) △푸드테크(식품 생산·소비 중 탄소감축) △지오테크(탄소관측·감시 및 기후적응) 등 5개부문으로 나눠 개념화했다.

출범식에서는 관계부처 부문별 정책·기술개발 동향과 기후테크 스타트업 성장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고려한 ‘기후테크산업 육성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사전준비작업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각 부처별로 관련사업 진행현황, 제도개선사항 등 정책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부진 사항에 대한 개선대책과 향후 정책과제 등을 논의했다.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기후테크산업은 우리사회 지속가능성과 국제사회의 기후위상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후테크기반 혁신기업들이 탄소감축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도록 전주기 집중투자, 국내·외 시장창출 등을 포함한 효과적인 정책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범부처 역량결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문가논의를 거쳐 기후테크 5대분야별 핵심기술을 선정해 각 분야별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관계부처 합동으로 탄소중립 가속화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후테크 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