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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공조協 창립50주년 대통령표창] 공재현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

글로벌 기후환경 적합 HVAC제품 개발
수입대체…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 기여

 

공재현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가 1989년 6월부터 현재까지 고효율, 신재생 및 수출용 신제품 개발과 국책과제 수행으로 국가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 마련, 냉동공조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냉동공조산업협회 설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재현 전무는 지난 2008년 카타르 라스라판(Ras Laffan)발전플랜트 프로젝트에 냉난방공조(HVAC)시스템 수주작업을 주도해 열악한 현지 기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제품을 공급하고 외산 HVAC제품이 주류였던 해외 플랜트시장에 국내 기술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렸다. 이를 발판으로 주요 수출지역인 중동을 넘어 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 글로벌 각 지역의 기후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냉난방공조 제품을 공급해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고품질 해외 플랜트 HVAC 제품의 지속적 공급으로 ‘2019년도 한화건설 우수협력사 시상식’에서 한화건설 플랜트부문에 참여해 양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등 모범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양사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냉난방공조(HVAC)업체 중 우수협력사로 선정됐으며 ‘구매조달부문’ 우수상 수상에 기여했다. 2018년 현대건설 해외 플랜트부문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현재까지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냉난방공조 제품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인 지열냉난방기술 ‘녹색기술인증’ 취득 △‘녹색기술제품 확인제품’ 7기종 등록 △200kW급 초고효율 급탕 겸용 및 600kW급 모듈형 지열원 히트펌프 개발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활용분야에서 고효율과 에너지절감 능력을 확보해 정부 탄소중립정책에 동참했다.

 

이외도 △터널 및 지하공간 환기를 위한 대형 축류 송풍기 상용화 개발 △산업공정용 120℃ 이상 스팀공급 300kW급 고온 토출형 히트펌프 개발 △기축 데이터센터 에너지고효율화 시스템 및 운용 최적화기술 개발 △100RT급 칠러용 Oil-Free 냉매 압축기 △3,000CRT급 냉각탑용 초저속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개발 등 다수의 국책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이끌어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헌신했다.

 

특히 ‘R-134a 고효율 만액식 스크루 냉동기 개발‘을 통해 기존 건식 스크루 냉동기대비 에너지효율 25% 이상 향상된 제품 개발로 에너지절감에 기여했으며 ‘Low GWP R448A 저온용 스크루 냉동기 개발‘을 통해 국내 기존 사용 High GWP R404A 냉매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 32.3% 저감으로 키갈리 개정의정서를 채택한 국가 HFC냉매 단계적 감축 목표에 기여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반도체 제조 및 IDC용 냉난방공조설비의 신뢰성 및 편의성 제공으로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하는 대용량 산업용 냉각탑의 성능 측정용 세계 최대 용량 3,500CRT급 냉각탑 시험설비의 설계 및 구축에 성공, 운영으로 산업용 냉각탑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삼성전자 화성 및 고덕현장 블럭형 냉각탑, 현대 쿠바 라디에이터(1.3MW) 입회시험, 한전 공랭식 수냉각기(450kW) 공인시험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노후 라디에이터 교체 및 유지보수 사업 수요에 대응한 자사 제품의 완제품 성능시험, 품질 신뢰성, 실부하 열부하 성능시험을 통해 기존 해외 제품대비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Module Type OAC 맞춤형 고성능 및 고효율 단폭형 송풍기 개발로 반도체 제조공장 특성상 빠른 공정 유연성 요구로 기존 Build-up Type에서 Module Type으로 변화되는 시장에 대응했다. 수입대체에 대한 요구로 콤팩트한 고성능 및 고효율 단폭형 송풍기 개발을 추진해 고객사의 니즈 만족, 수입대체로 국가 기술경쟁력도 확보했다. 

 

신사업동력 성장을 위해 IDC용 냉난방기기를 새로운 아이템으로 개발해 약 300억원의 이익도 창출했다. AI 신사업의 확장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신규 설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Cooling 장비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액침 냉각용 공랭식 냉각기 Proto 32kW 소형 1기종(냉각수 순환펌프, 버터탱크내장)을 개발해 시험 중에 있으며 사업다각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대응한 ‘탄소중립·그린뉴딜’ 달성을 위한 서울특별시 기후변화대응과 주관 ‘냉매관리기본계획 전문가 자문회의’에 소속 연구원으로 추천돼 서울시 냉매사용 현황에 따른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시설개선 및 전환로드맵, 냉매사용 특성을 반영한 관리대책, 민간부문 냉매관리 강화를 위한 지원책, 홍보 등에 관한 자문의견을 통해 중장기 냉매관리 실행방안 도출에도 기여했다.

 

공재현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는 “냉난방공조업계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탰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귀뚜라미그룹과 귀뚜라미범양냉방이 대한민국 핵심산업을 이끄는 종합냉난방에너지그룹으로 국내외 현장에서 위상을 다질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