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가 수소·전기차충전소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나섰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지난 10월24일 양재그린카스테이션 수소·전기차충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 등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수소차 충전수요 증가에 따라 충전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폭발 등 사고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서초소방서, 서초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효성중공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누출로 인한 화재발생·감지기 작동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합동대응절차를 점검했다.
기관간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비상시 신속한 초동대응체계를 확립해 서울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운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은 수소충전소의 사고대응능력을 실제 상황에 맞게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효성중공업과 지난 5월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