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가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하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지난 10월28일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반부패 정책과 △실행 △유지 △모니터링 △개선활동 등을 평가해 조직 부패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대응하는 정책과 절차를 마련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그동안 서울에너지공사는 △기관장의 확고한 부패방지 경영의지 △부패 리스크 92개 항목 도출·관리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마일리지 운영 등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서울시와 협업한 맞춤형 감사 특강을 개최해왔으며 홈페이지·그룹웨어 등 다양한 내·외부 소통채널을 통해 부패방지를 위한 방침과 제도를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ISO 37001 인증은 우리기관 임직원들의 부패방지와 윤리경영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최고 수준의 윤리적인 에너지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서울에너지공사는 기관장의 확고한 청렴의지와 전 직원 참여를 통해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모범적으로 정착시킨 사례”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부문이 보다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