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APEC CEO 서밋에서 울리 호만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과 공동으로 기조연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기조연설은 ‘데이터센터 에너지관리를 위한 AI’를 주제로 박영춘 한화큐셀 G&ES사업부장이 맡아 진행했다. 데이터센터(DC)의 복잡한 에너지설비와 시스템을 AI가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최적의 운용체계를 실행하는 DC에너지관리시스템의 비전을 제시한다.
박 사업부장은 에너지최적화 및 전력시스템 운영자동화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AWS(Amazon Web Services)의 상업용 IoT총괄과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의 CTO 등을 거쳐 2023년 한화큐셀에 입사했다. 올해 한화큐셀 G&ES사업부장으로 승진해 차세대 서비스형 에너지사업전략을 주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최근 △주택용 태양광 △ESS(ENergy Storage System) △EV(Electric Vehicle) 등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분산형에너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에너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AI·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전력자원을 통합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전력관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전략망의 안정화를 돕고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여 재생에너지의 가치 제고를 도모한다.
또한 한화큐셀은 에너지관리·저장·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MS와 협력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3월26일 MS가 개최한 ‘MS AI투어 인 서울’에 참여해 AI가 적용된 에너지관리소프트웨어를 최초 공개했다. 한화큐셀은 MS와 AI 및 IoT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관리소프트웨어를 지속개발·출시해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에너지서비스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 사업부장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APEC CEO 서밋에서 에너지전환의 중요한 축이 될 AI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에너지시스템에 적극 적용될 AI가 단순한 자동화도구에 머물지 않고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 발전한다면 DC 에너지효율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 달성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