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일렉트릭은 10월29일 영국 배전반제조사 일렉시스(Elecsis)와 영국 브리스톨시에 위치한 일렉시스 본사에서 ‘영국 데이터센터향 저압배전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렉시스는 2001년 설립된 영국 배전반제조사다. 저압배전반 직접설계·제작역량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하니웰(Honeywell)에 이어 영국 배전반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네트워크와 기술역량을 활용한 글로벌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DC)용 전력기기솔루션 및 사내 전력시험기술원(PT&T) 시험·개발역량과 일렉시스의 현지 표준배전반설계·제작역량을 결합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영국 DC에서 요구하는 높은 차단용량과 안정성을 가진 고사양 배전반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일렉시스의 영국 현지 배전반제작·기술지원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맞춤형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국 DC시장을 타깃으로 현지에서 배전솔루션 및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과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은 국내에서 축적한 DC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영국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며 향후 영국배전계통사업자(DNO)시장 참여 및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관계자는 “DC는 전력안정성과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당사는 독보적인 국내 DC 전력솔루션 1위 기업으로서 글로벌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라며 “현지에서 기술지원이 가능한 파트너사와 사업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고객맞춤형 전력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