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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WA에서 만난 사람들] 임승구 이피코리아 영업본부장

“AI 등 고밀도 랙배치 대응
고효율 DC운영솔루션 각광

이피코리아는 데이터센터(DC)전력솔루션 전문기업으로 UPS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해 공조·조명·ESS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DC 항온·항습설비분야로도 확장을 준비 중이다. DCWA 2025 현장에서 기업 내 국내 데이터센터사업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임승구 이피코리아 영업본부장을 만났다.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DC산업영역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이피코리아의 전략과 현직자의 눈으로 바라본 DCWA 2025 트렌드를 들어봤다.

 

■ 이피코리아는 어떤 기업인가
이피(利彼)는 ‘고객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술혁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이다. 이피코리아는 무정전전원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를 국내 DC에 판매하며 DC구축·운영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축전지, 자동절체스위치(STS: Static Transfer Switch) 등 DC관련 제품을 주요 제품으로 갖추고 있다. 나아가 요즘 가장 큰 이슈인 DC 항온항습설비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 DCWA 참관배경은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DC허브 중 하나로 많은 글로벌기업이 싱가포르와 인근 아세안지역에 DC를 구축하고 있다. DC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UPS와 배터리 및 항온항습설비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참관했다. 또한 전시에 출품된 최신 냉각시스템, 전력설비, 배터리 등을 살펴보며 해외기술 동향을 파악하고자 했다.

 

■ 올해 DCWA 트렌드를 평가한다면
AI·고밀도 컴퓨터수요 급증에 따른 산업계 변화가 눈에 띄었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CBRE에 따르면 AI관련 트레이닝 워크로드 및 고밀도 랙배치가 데이터센터 수요를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냉각인프라 부담이 커지며 랙당 수십, 수백kW 수준의 설비를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 공조·냉각 방식에 있어 기존 공기냉각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며 액체냉각(Direct Liquid Cooling)같은 고효율 방식이 주목받는 추세를 DCWA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전력·토지·인프라 제약 심화현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태시장에서 지목된 공통과제는 △전력확보 △토지·입지 제약 등이다. 이에 따른 프리리싱(pre‑leasing) 또는 사전 전력확보가 사업타이밍과 비용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DC시장의 지역확장 및 중앙시장의 서브시장으로의 이동도 파악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나 도쿄같은 기존 전통적인 허브에서는 입지·전력비용·허가 등의 제약이 커지면서 비용이나 인프라 여건이 상대적으로 나은 인접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 출품제품 중 주목할 만한 제품은
LG Electronics의 냉각유체 칩 직접접촉 쿨링제품이다. LG는 ‘One LG Solution’ 전략 아래 이번 DCWA에서 △AI 데이터센터용 직접 칩(DTC: Direct‑to‑Chip)냉각시스템 △리퀴드 콜드플레이트(liquid cold plate) △쿨링 유체분배장치(CDU) 등을 선보였다.

 

특히 고전력 밀도환경에 맞춰 냉각입구 유체온도를 높이며 냉수 필요성을 줄인 설비효율을 개선하는 접근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