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솔루션과 일진이앤에스는 11월6일 경기도 화성 대명에스이에스 공장에서 ‘포인트버퍼탱크 성층화기술 시현회’를 통해 고효율 버퍼탱크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현회는 △포스코 △포인트솔루션 △일진이앤에스가 공동 주최했으며 데이터센터(DC) 및 기계설비산업 업계관계자 약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인트솔루션은 포스코 사내벤처를 통해 2025년 설립된 기업으로 DC핵심설비인 버퍼탱크 전문기업이다. 포스코의 소재기술과 20년 이상 축적된 저장시설 연구경험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버퍼탱크기술을 구현했다.
일진이앤에스는 산업용 펌프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앞장서며 펌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축열시스템과 지열·연료전지 등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하는 신재생에너지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에너지효율·안정성·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에너지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DC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클라우드산업의 폭발적인 발전으로 산업발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DC냉각설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IT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기반시설이 되고 있는 DC의 마비는 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버퍼탱크는 정전·냉각시스템 이상 등의 요인으로 냉각시설이 마비됐을 때 필요한 시설이다. 버퍼탱크는 긴급상황에서 서버에서 방출된 열을 흡수한 온수를 저장하고 탱크 내 보관된 냉수를 서버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상황에선 버퍼탱크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DC는 아주 짧은 시간만이라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버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시설이다. 버퍼탱크는 DC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등의 긴급상황을 대비해 DC설계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시설이다.
현재 대다수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버퍼탱크는 성층화효율이 낮아 온수가 서버로 전달되며 △전력량 상승 △연산속도저하 △화재위험성 증가 등의 여러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여경윤 포인트솔루션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안다 분배기를 개발했다”라며 “화장실 물이 내려가고 차오르는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코안다 분배기는 유속을 감소시켜 액체흐름을 분산해 성층화한다. 이를 통해 서버에서 들어오는 고온수와 버퍼탱크에 차있는 냉각수가 서로 섞이지 않게 한다. 정전 등 문제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냉각수를 공급할 수 있다.
코안다 분배기를 활용한 포인트버퍼탱크는 높은 성층화효율로 탱크 내부공간을 상대적으로 작게 설계할 수 있다. 또한 배관에 분배기를 결합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부품·조립비용 및 설치시간을 절감한다.
ASHRAE(미국냉난방공조공학회)는 운전시간 8분기준 냉각수 출구온도가 1.1℃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포인트버퍼탱크는 KCL 성능평가를 통해 8분 후 온도상승량이 0.7℃에 그치는 우수한 성층화 효율을 검증했다.
이날 시현회는 기존 실험값이였던 0.7℃보다 한참 낮은 0.4℃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여경윤 대표는 “서로 기댄 사람을 표현하는 사람 인(人)자처럼 사람은 혼자가 아닌 함께 버텨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포스코, 일진이앤에스 등 여러 기업의 도움 덕분에 시현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포인트솔루션은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인프라 구축의 핵심파트너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이 일진이앤에스 대표는 “이번 기술시현회가 시험보다 더 좋은 결과를 통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드려 만족스럽다”라며 “앞으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