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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설비 선구자 ‘최상홍 회장’ 업적 기려

하이멕, ‘설비의 길을 새기다’ 헌정식·창립 60주년 전야제 개최
최상홍 회장 “설비업계 지식·경험 담겨… 산업 발전 씨앗되길”

 

최상홍 하이멕 회장의 설비인생 70년을 기념해 설비업계 산·학·연 필진 70명이 참여한 도서 ‘설비의 길을 새기다’를 헌정 기념식이 11월4일 GS강남타워 아모리스홀 설비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70년간 대한민국 기계설비 발전과 인재 양성에 공헌해 온 최상홍 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헌정식과 함께 하이멕 59주년 문화행사를 통해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로 도약하고자 하는 하이멕의 의지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1부 ‘설비의 길을 새기다’와 2부 ‘ON THE EVE’로 나눠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1부에서는 이수연 하이멕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상홍 회장의 설비 인생 70년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 △간행인사 △경과보고 △기념도서 헌정식이, 2부에서는 하이멕 100년을 위한 민태기 박사의 AI시대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와 만찬이 진행됐다.

 

 

이수연 하이멕 대표 환영사를 통해 “하이멕 59주년 문화행사 ‘설비인생 70년, 하이멕 60주년 전야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오늘 행사는 최상홍 회장님의 설비인생 70년을 맞아 설비분야 산·학·연의 70인이 필진으로 참여한 헌정도서 발간을 기념하는 1부 행사와 다가오는 2026년, 하이멕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2부 전야제 행사로 꾸며봤다”고 밝혔다.

 

이어 “1부 헌정식에서 소개드릴 헌정도서가 완성되기까지 정말 많은 분의 노고와 도움은 물론 70년간 설비인생을 걸어오신 회장님의 헌신이 있어 헌신을 응원하고 지지한 필진 70분의 고뇌가 있었다”라며 “헌신과 고뇌가 모여 ‘설비의 길을 새기다’가 출간됐으며 우리 설비인에게 많은 귀감이 될 도서가 완성되기까지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수연 대표는 이어 “오늘 행사 부제를 보면 ‘설비 인생 70년, 하이멕 60주년 전야제’라고 돼 있다”라며 “올해는 우리 하이멕이 창립 59주년을 맞는 해로 60주년을 눈앞에 뒀다는 의미로 전야제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브를 지내는 마음처럼 설레는 마음이 크며 60주년에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하이멕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헌정식은 최상홍인재상을 2회 수상했으며 70인의 필진에도 참여한 안영철 부산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안영철 교수는 “오늘 헌정식은 설비분야 70인이 함께 최상홍 회장님의 설비인생 70년을 되돌아보면서 그 여정을 담은 도서 ‘설비의 길을 새기다’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라며 “한 사람의 인생을 같은 업계의 사람으로서 함께 되짚어보니 회장님의 이뤄낸 성과가 곧 대한민국 설비산업의 역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은 감동과 영혼이 남는다”고 밝혔다.

 

 

노승탁 발간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2026년 하이멕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게 되면 반세기를 넘어 한 기업이 오직 한 길만을 걸어왔다는 사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그 중심에는 70년간 설비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신 최상홍 회장님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라며 “‘설비의 길을 새긴다’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엔지니어의 헌신과 열정이 어떻게 국가발전과 산업의 근간이 됐는지 증명하는 생생한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비를 사명으로 받아들인 한 사람의 삶이 70년간 한 분야를 개척하고 산업과 학계를 연결하며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놓는 국가 기술발전의 토대가 됐다”라며 “설비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부터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 그리고 회장님과 소중한 인연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까지 귀중한 기록들이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밝혔다.

 

특히 “이 책이 설비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현장의 전문가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라며 “설비 70년의 길을 걸어오신 최상홍 회장님의 삶에 깊은 존경과 축하, 헌정사의 한 페이지를 빛내준 70인의 집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승직 준비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K-설비의 전설 최상홍 회장에게 바치는 헌정도서 ‘설비의 길을 새기다’는 최상홍 회장의 숭고한 경영철학을 기리고 후배들이 뜻을 모아 공존하는 특별한 책”이라며 “60여년간 실천해 온 창립이념인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고 사업보다 인재육성을 우선시하는 ‘인선업후’의 실천철학과 정신을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설비의 길을 새기다’ 헌정도서는 지난 2024년 4월 노승탁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설비분야 산·학·연 대표들이 11명이 발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모임을 가졌다. 발간위원회는 2025년 11월 헌정식 개최를 목표로 1년8개월 동안 헌정도서 발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최상홍 회장님과 인연이 깊은 지인들을 포함해 20대부터 90대 원로까지 아우르며 축사 6명, 일반원고 44명, 인터뷰 원고 18명, 헌시 1명 등 70명의 필진을 구성했다.

 

서승직 위원장은 “헌정도서에는 하이멕을 글로벌 명문장수기업으로 키우고 K-설비 강국을 세운 최상홍 회장님의 차별된 리더십과 통찰이 담겨있다”라며 “최 회장님의 ‘No cross, No crown’은 큰 울림과 깊은 감동을 주고 있으며 헌정도서가 아무쪼록 설비엔지니어들에게 도전과 헌신의 가치를 일깨우고 후대에는 소중한 교훈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최상홍 하이멕 회장은 답사를 통해 “책을 만들기 시작한 지 1년이 넘도록 전혀 보여주지 않아서 사실 책이 완성되고 나서야 처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라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렇게 다채로운 내용을 담아주셨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설비분야의 전문적인 이야기부터 사적인 인연까지 정말 풍부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겨 있었다”라며 “이 책을 읽으며 “아, 나의 70년 설비 인생이 헛되지 않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제 아흔을 겨우 넘긴 제가 설비 인생 70년과 하이멕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라며 “돌이켜보면 저의 설비 인생 70년과 하이멕의 60년은 결국 사람과 관계의 역사였으며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함께 걸어온 세월 그 모든 순간이 지금의 하이멕을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라며 “이번 헌정서에 무려 일흔 분이 참여해 주신 것 역시 제 인복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 이 자리를 가능하게 한 것은 건강이며 건강하기에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다”라며 “이 헌정서가 단순히 저 개인에 관한 책으로 머물지 않았으면 하며 우리 설비업계의 산·학·연, 대표적인 훌륭한 분들의 지식과 경험이 담겨 있기에 설비산업 발전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비의 길을 새기다’ 헌정식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판타레이’ 저자 민태기 박사가 ‘AI시대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와 연창근 하이멕 총괄사장의 사회로 건배사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