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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커플링포럼, 핵심비전·4대분과 아젠다 제시

포럼창립 1주년 기념식·비전선포식 성료

 

섹터커플링에너지리더스포럼(의장 고정식)은 지난 11월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골드홀에서 포럼창립 1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정식 리더스포럼 의장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실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원장묵 포럼 위원장 △김준범 포럼 간사(울산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고정식 섹터커플링포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부문에 있어 섹터커플링은 관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가능하지만 본질적으로 기후변화 대응해 지속가능한 인류문명을 위해 에너지수요와 공급수단을 최적화된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이라며 “섹터커플링기술은 에너지시장과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지금보다 고도화된 총체적이고 정교한 공학솔루션과 이를 뒷받침할 제도변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섹터커플링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기회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여 기술선도국과 치열한 국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에너지유관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실용적이며 공학적솔루션을 제시해 우리가 공유한 비전을 실질적 성과로 창출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정책실 실장은 축사를 통해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IEA도 2035년까지 에너지수요보다 전기수요가 6배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언했다”라며 “전기보다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혁신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 것은 시의적절하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섹터커플링은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가 가진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전력계통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혁신기술로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새정부 정책방향과 정확히 부합하는 아젠다”라며 “정부는 분산에너지시스템의 핵심인 섹터커플링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해 청정에너지시스템 회복탄력성 향상과 경제성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주 실장은 이어 “섹터커플링 조기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열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법·제도적 개선을 통해 섹터커플링시장이 당면한 규제를 해소할 것”이라며 “새 비즈니스 정착을 위해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분산에너지시스템 핵심기술인 섹터커플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는 과거에도 경제와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요소로 최근 인공지능시대가 빠르게 전개되며 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짐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한 탈탄소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라며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생산된 에너지의 효율화와 효율적 활용이 중요해지는가운데 에너지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며 재생에너지 전력수급불안정을 완화하며 탄소중립 목표달성 기여할 수 있는 섹터커플링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섹터커플링포럼이 대한민국 에너지시스템과 재생에너지효율 향상, 탄소중립 목표달성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녹색기술연구소는 섹터커플링포럼에서 제안되는 기술과 정책을 적극 반영한 정책개발과 국제협력 전략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럼 창립 1주년 맞아 추진경위 공유

김준범 섹터커플링포럼 간사는 포럼 추진경위를 설명했다.

 

섹터커플링포럼은 지난해 7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1월부터는 섹터커플링포럼의 사단법인 추진검토회의를 거쳐 법무법인 자문을 통해 포럼정관제정을 준비했으며 산업부와 협의해 주관부서를 에너지정책과로 추진했다.

 

올해 5월27일에는 섹터커플링 에너지리더스포럼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임원을 선임했으며 정관 사업계획서와 포럼운영방안 등을 검토했다.

 

지난 7월에는 임원과 회원등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포럼총회와 이사회가 개최돼 포럼 방향과 제도분과별 추진방안이 검토됐다.

 

김준범 섹터커플링포럼 간사는 “지난 9월19일 산업부에서 사단법인설립 승인을 받아 지난 10월 포럼 사업자신고를 완료했다”라며 “포럼의 사단법인화를 기념해 오늘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초연결·초융합·초지능 ‘3 Hyper’ 중심 E혁신 박차

원장묵 섹터커플링포럼 운영위원회 위원장(한양대 교수)은 포럼의 비전을 발표했다.

 

에너지전환시대에 발맞춰 국가 에너지기술개발 계획에서도 에너지섹터커플링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7차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 △11차 전력수급계획 △5차 에너지기술개발기본계획 등에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유연화와 P2X 다중에너지네트워크시스템 등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며 섹터커플링기술 확보와 미래 최적 에너지믹스체계 전환이 탄소중립 핵심아젠다로 자리매김하며 에너지전환시대에 맞춰 에너지섹터커플링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에너지정책은 수요자중심 시장에너지신산업 창출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전력은 한전을 중심으로 중앙공급에서 분산전원기반 수요기술로 변화되고 있으며 단위기술 중심 기술융합에서 비즈니스모델이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에너지신산업 고도화전략이 시급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장을 디커플링할 수 있는 과제와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섹터커플링포럼은 지속가능한 선순환적 에너지기술혁신 정책생태계 구축과 가치창출 지원을 위해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등 3 Hyper 실현을 통한 산·학협력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포럼의 비전아래 6대 목표를 설정해 에너지기술분석과 시스템설계엔지니어링 및 시스템운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장묵 섹터커플링포럼 위원장은 “정부정책 아젠다를 분석해 의미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에 따른 R&D를 기획하며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실증성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섹터커플링포럼은 섹터커플링 실증기반 기술·정책연계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며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6대 추진전략별 3개의 핵심과제를 나열해 총 18대 과제를 추진할 예이다. 이를 통해 △분산화 비중 30% △탈탄소화 온실가스배출 10% 감축 △기존기술대비 운영·유지관리 추가 20% 감축 등을 목표로 활동에 착수한다.

 

혁신적인 기술로 미래에너지시스템과 초기신시장 선제대응이 시급한 상황 속에서 단위기술개발에서 탈피해 ESS, 수소, P2X 등에 해당하는 섹터커플링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기·열·가스그리드의 섹터커플링 전환기술 확보로 국가에너지 최적운영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하며 커뮤니티 수요와 공급균형화를 위한 공급설비와 전환, 저장설비의 최적구성 포트폴리오를 설정하며 히트펌프, 배터리 등에 대한 용량설비와 수요처배분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급-전환 △저장-수요 △에너지거래 등이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을 확보할 방침이다.

 

원장묵 위원장은 “섹터커플링에 대한 표준화와 인증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포럼은 올해 IEC에 세계 최초로 Preliminary Work Item를 제출했으며 내년 상반기 New Propasal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섹터커플링포럼은 RE100 개념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기업의 RE100 대응한계극복을 위해 단순 재생에너지 이용에서 나아가 탄소중립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고려한 섹터커플링기반 고도화된 지원방안을 반영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요관리와 효율향상을 통한 전기수요를 저감하며 RE100기반 섹터커플링 전기전환사업모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열에너지 통합운영플랫폼을 구현하고 AI기반 통합에너지거래 플랫폼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섹터커플링 테스트베드와 종합실증단지를 구축해 기술신뢰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며 연구성과 실증을 통해 사업화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섹터커플링 모듈은 가상시스템 디지턴트윈기술을 통해 재현된다. 섹터커플링 관련 시범실증단지를 운영하며 정부와 협의해 플러그앤플레이 오픈플랫폼을 작업할 계획이다. 기술정책로드맵도 구축된다. 에너지원간 연계, 부문간 연계, 전기·열·가스 다중네트워크시스템, 에너지 정책제도기반구축 등 통해 기술정책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다.

 

원 위원장은 “산·학·연 플랫폼을 통한 기술사업화와 에너지고도화솔루션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에너지기술 유관기관과의 소통·공감·협업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에 부합되는 정책과 제도발굴을 통해 창의적인 에너지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I·섹터커플링기반 에너지시스템 최적화 박차

김형중 섹터커플링포럼 정책제도분과장(에너지공단 실장)은 정책제도분과 비전을 발표했다. 최근 에너지시스템 변화와 재생에너지 증가로 공급과 소비의 시공간적 불일치가 나타나고 있으며 전력, 열, 가스 등 섹터간 전환을 통해 에너지시스템 최적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에너지시스템 변화로 인해 망에대한 건설부담과 에너지를 지역별, 시간별로 적제적소에 사용할 수 없어 지역단위에서 에너지를 주고받고 호환하는 등의 합리적인 방안에 대해 국가적 최적화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력·열·가스 등 섹터간 전환을 통해 에너지시스템 전체를 최적화하는 에너지시스템 통합(ESI)개념이 필수적이다.

 

ESI가 전력·열·가스 등 전체 시스템을 조망하는 전략적·거버넌스 프레임이라면 섹터커플링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실행적 기술·인프라·시장규제 중심 도구다.

 

현재 유럽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P2H·P2G 중심의 섹터커플링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미국은 히트펌프 도입·청정수소 허브 등 미활용에너지 활용효율을 높이는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P2X 논의가 시작됐지만 관련 법령에 섹터커플링 정의 부재, 사업활성화 지원 부족, 전기요금체계 미비 등 제도적 한계가 여전히 크다. 또한 법이 산재돼 있으며 사업활성화 지원책이 부족한 상황이다. 에너지원간 호환에 따른 전기요금체계 마련이 돼있지 않는 것도 산업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여러 지역에서 섹터커플링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지정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의 경우 P2X기술을 유연하고 손쉽게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중 분과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7개소의 예비지정을 거쳐 올해 총 4개소가 최종선정됐다”라며 “지역은 각각 △전력수요 유치형 △공급자원 유인형 △신산업 활성화형 등이 있는데 신산업 활성화형 지역에 섹터커플링기술 적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의왕시는 ESS를 도입해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있으며 부산 강서지역은 ESS Farm을 구축해 한전의 변전소 건설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며 수용가들의 피크부담 완화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섹터커플링을 선도하고 있는 제주도의 경우 내년부터 P2H, V2G, ESS 등 모든 기술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섹터커플링의 발전을 위해서는 에너지원간 칸막이 정책을 허물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섹터커플링포럼은 연관법 내 섹터커플링 정의를 통해 거래기준, 안전규정, 지원체계 등 근거를 마련하며 연관법간 정합성을 확보해 분산법 내 섹터커플링사업 정의와 범위를 추가하고 전력요금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제도적으로는 섹터커플링 표준·인증화제도를 도입해 기술들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분과위원과 지속적인 합의를 거칠 예정이다.

 

김형중 분과장은 “특화지역 신산업유형으로 섹터커플링사업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며 “전력과 섹터간 거래체계를 구축하고 VPP사업자를 통해 섹터간 전환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시스템 통합을 위한 섹터커플링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분과간 소통과 외부 유관·인증기관과 협력해 에너지섹터간 연계위한 정책과 제도를 논의할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AF·그린수소·P2G로 E전환 견인

상병인 에너지전환기술분과장(한양대학교 교수)은 에너지전환기술분과 아젠다를 발표했다.

 

에너지전환기술분과는 섹터커플링으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흡수하며 탈탄소연료전환과 전력시장 유연화 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시된 핵심 성과목표는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구축 △VPP·V2G 양방향 충전·가상발전소 구축 △해상풍력 연계 △정책연계 등이다.


특히 SAF는 글로벌 항공산업 탈탄소 핵심으로 부상한 분야로 정부는 올해 9월 SAF 로드맵을 발표해 2027년 1% 의무혼합을 시작으로 2030년 3~5%, 2035년 7~10%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병인 분과장은 “SAF시장은 향후 수소수요와 연계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이라며 “PtL(e-fuel)·HEFA·ATJ 등 생산기술과 공항혼합·계량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P2G시스템 개발을 위해 알칼라인·PEM·AEM 등 수전해기술 고도화, 해수담수화 연계, ESS·수전해 하이브리드 등 기술발전을 통해 수소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며 LCOH를 2030년대 초 3달러/kg 수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P2G-SNG(합성천연가스)분야도 중요한 전략으로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CO₂와 반응해 SNG를 만든 뒤 기존 가스망에 투입하는 기술로 유럽에서 활발히 실증 중이다. 국내는 2028년 10~20MW급에서 2030년 100MW급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병인 분과장은 “공항공사, 항공사, 정유사, 엔진기업 등 실행 인프라와 긴밀하게 연계해 SAF·P2G·V2G·해상풍력 등 주요 아젠다를 산업화할 것”이라며 “열에너지·모빌리티 등 다른 분과와도 연계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며 국내 섹터커플링이 합리적으로 도입되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탈탄소화·디지털화·분산화기반 열E시스템 구축

박시삼 열에너지기술분과장(앱튼 부사장)은 열에너지기술분과 아젠다를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으로 분산형시스템 확산되며 신재생에너지원이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저엑서지 집단냉난방 시스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유럽은 이미 1~5세대 집단냉난방 체계를 통해 재생열·저온열망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도 일부 지역에서 4세대 실증을 진행 중이다.

 

정책측면에서는 분산에너지특별법, 6차 집단에너지기본계획 등을 통해 미활용열·지열·수열 등 청정열원 전환과 스마트제어 기반 분산형 열에너지망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청정열에너지’ 법적정의 마련을 위한 법안도 준비 중이다.

 

국내는 4세대 집단냉난방 일부 실증 중이며 향후 5세대 집단냉난방시스템이 도입돼야 P2H기술 확대를 기대 중인 상황이다.

 

최근 재생에너지 기술트렌드는 공급·네트워크·수요·운영 등 전주기 혁신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청정열원 확보, 분산형 열망구축, 디지털기반 효율향상, 제도인프라 정비 등이 이뤄지고 있다.

 

공급분야에서는 청정열원 발굴이 확대되며 저온형 인프라가 고도화되고 있으며 네트워크·송열측면에서는 5세대 집단냉난방을 포함한 에너지통합운영체계가 고도화되고 있다.

 

또한 수요반응(DR)기반 P2H와 ZEB와 연계한 열설계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열데이터 표준화 ·통합플랫폼 구축과 민간투자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박시삼 분과장은 “국내는 열에너지시장이 꾸준히 증가 중이나 잠재량에 비해 활용이 저조해 재생열과 미활용열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며 “노후인프라와 제도·시장체계 미비, 운영체계 부족 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열에너지기술분과는 △디지털화 △분산화 △탈탄소화 등을 축으로 한 통합적 추진체계 변환을 위해 열에너지분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

 

열에너지분과는 개별기술 사업단위 대응을 넘어 정책연계를 통한 통합솔루션기반 열에너지시스템 전환을 위해 트렌드를 분석했다. 분석내용을 기반으로 3가지 레이어를 구성해 △분산형 차세대 청정열망 확산 △데이터기반 운영혁신 △청정열 전환·거버넌스 통합 등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시삼 분과장은 “데이터기반 운영 및 거래최적화와 AI 디지털트윈기반 통합관리 및 지역단위 차세대 저온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목표달성을 위해 △도시저온열 하이브리드 열네트워크 구축 △AI기반 스마트에너지허브시스탬개발 △도시형 섹터커플링에너지거래플랫폼 개발 △스마트시티 열에너지실증 확산모델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빌리티기술분과, 유연성자원·수소·올인원스테이션 등 핵심역할 제시

이백행 모빌리티기술분과장(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모빌리티기술분과 아젠다를 발표했다.

 

모빌리티기술분과는 지난 9~10월 시행한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xEV 유연성자원 VPP 플랫폼 △한국형 섹터커플링 올인원스테이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이동형 에너지공급 플랫폼 등의 사업모델을 도출했다.

 

xEV 유연성자원 활용 VPP 플랫폼은 도심지 전력피크 대응과 분산자원 활용을 목표로 한다. 자동주차와 충전을 결합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선·로봇·배터리교체형 등 다양한 충전방식을 통합하며 양방향충전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섹터커플링 올인원스테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주유소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전기·수소·ESS·태양광·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이 하나의 기지에서 통합 운영되는 미래형 에너지허브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MW급 DC기반 양방향 전력변환 플랫폼을 중심으로 EV·FCEV·내연기관차에 대한 복합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생에너지·ESS·V2G를 연계한 EMS 최적화 기술을 구현해 계통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 이동형 에너지공급 플랫폼은 풍력·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이동식 전력·수소공급 시스템으로 전기·수소 모빌리티 확산으로 충전 인프라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동형 플랫폼은 충전 공백을 해소하며 에너지고속도로의 5대 설계요소 중 하나인 ‘지역생산-지역소비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실현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백행 분과장은 “전기차·수소차가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충전인프라는 아직 불균형 상태”라며 “모빌리티기반 분산자원, 섹터커플링형 스테이션, 이동형 수소·전력 공급 플랫폼은 미래 에너지체계의 필수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술을 단일 실증이 아닌 통합플랫폼으로 발전시켜 VPP연계, 수요관리, 에너지거래, 안전규제 등 정책·산업전반으로 확장해야 한다”라며 “실증기반 상용화모델 구축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에너지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섹터커플링 구현 위한 역할·과제 집중 논의
분과별 발표 이후 주요기관별 추진방향 소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상병인 한양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백영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본부장 △김태현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 △정경윤 한국화학기술연구원 본부장 △이상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장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본부장 △김영대 서울에너지공사 실장 △양태현 효성 상무 △이근제 현대자동차 실장 등이 의견을 공유했다.

 

 

백영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본부장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섹터커플링 핵심기술 연구현황을 공유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P2H·EMS 등 건물부문 전력·열 연계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건물·가정용 열원시스템의 전기화 △350kW급 160℃ 중기 생산히트펌프 개발 △산업공정 열에너지 전기화 전환실증 등이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카르노배터리용 고온 열저장매체를 개발 중이다.

 

또한 섹터커플링 산업화기반기술 개발을 통해 계통유연화·발전량 예측·다종 섹터커플링 실증 등을 추진 중이다.

 

백영진 에너지연 본부장은 “P2X 요소기술부터 테스트배드 구축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섹터커플링포럼을 도와 국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며 재생에너지중심 에너지전환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전기연구원 본부장은 전기연구원의 역할을 소개했다. 전기연구원은 섹터커플링 통합 가상발전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측과 제어가능한 재생에너지기반 분산형 친환경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분산자원을 ICT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가상발전소기술을 활용해 소규모 여러 발전자원을 묶어 하나의 자원으로 관리하는 운영객체를 통해 계통제어가능한 자원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태현 전기연구원 본부장은 “재생에너지는 변동성이 커 신뢰성과 제어성확보를 위한 ESS연계가 필요하다”라며 “유연성 확대를 위한 섹터커플링자원의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본부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지능형미래기술연구본부 역할을 공유했다. 지능형미래기술연구본부는 탄소순환 사이클을 통한 새로운 화학산업을 구축하며 석탄가ㅗ 석유로부터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바이오매스 전환 등을 추진 중이다.

 

도심속 태양전지 모듈화를 통해 불이나지 않는 고에너지밀도 친환경 이차전지를 개발했으며 청정에너지 및 청정화합물 생산을 통한 탄소순환을 이루고 있다.

 

정경윤 본부장은 “태양전지의 고성능화와 높은 기계적 자유도를 확보하고 대면적화 안정성 확보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연구센터에서는 이차전지 3대 주요성능 확보를 위한 연구 체계적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장은 에너지유망기술트렌드와 연구원의 보유역량을 공유했다. 전자기술연구원은 에너지생산 전송·저장과 에너지안전 빅데이터 에너지소비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에너지생산부문에 있어서는 섹터커플링을 주요 핵심요소로 설정해 △P2Hydrogen △P2M △P2H △다중에너지복합단지 운영최적화 핵심기술 등을 보유했다. 향후에는 △수요대응형 지능형 전력수소변환기술 △고효율 열변환기반 유연열부하시스템 구축 △V2G기반 전기차 유연자원화 △가상실증플랫폼기반 단지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학 소장은 “디지털트윈의 정확도 향상과 피지컬AI에 대한 실환경변화감지 예측기술 개선으로 실제 통합발전소와 종합실증단지 운영 시에도 비용절감효과 나타났다”라며 “향후 디지털트윈기술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본부장은 기술정책연구소로서 연구소가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하며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에너지통합시스템분야 글로벌 R&D 전략지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총 16개분야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추진 중이며 12월1일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녹색연구소는 글로벌 R&D정보를 제공해 에너지통합시스템분야 국제협력방향성을 제시하며 국가전략 및 로드맵수립과 산업생테계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철호 본부장은 “에너지통합시스템분야 글로벌 R&D 전략지도 정보플랫폼을 고도화해 사용자편의성 도모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략로드맵과 전략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이행방안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대 서울에너지공사 실장은 서울에너지공사의 역할을 소개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현재 집단에너지를 공동주택 26만6,000세대 건물, 469개소에 공급 중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38개소 18.9MW를 운영 중이며 가상발전소 9.8MW급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기후에너지동행 모아타운건축에 3세대 지역난방을 기반으로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연계한 3.5세대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며 서울클러스터에서 ‘분산형 차세대 집단냉난방시스템 R&D’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사업진행이 예정된 용산국제업무지구 제로에너지 특화구역의 경우 업무지구 내 일부구역에 저온열네트워크 구축해 한강수열과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산에너지원 통합해 100% 에너지자립이 가능한 특화구역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대 실장은 “100% 에너지자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강·유수지 수열 1만RT와 지열 및 연료전지 20MW와 태양광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태현 효성 상무는 효성에서 추진 중인 섹터커플링사업을 소개했다. 효성은 수소 전주기기술사업을 추진 중이다. 효성화학은 부생수소를 생산해 이를 이용한 액화수소플랜트 진행 중이며 CNG충전소기술기반 국내 기체수소충전소를 구축해 2,000시간 이상 운전시간을 확보했다.

 

또한 최근에는 △태양광 △풍력 △ESS 실증이 진행 중이며 HVDC 변압기 200MW급을 개발해 실증에 들어갔다. 향후 2GW로 확대할 계획도 구상 중이다.

 

양태현 상무는 “효성은 변압기와 차단기기술 모두 갖추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설계기술도 보유 중”이라며 “충분한 기반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연계형 P2G △수소전기열 복합공급 및 분산에너지허브 △산업단지 및 도심형 복합에너지거점 △저탄소화 및 연료전지 등과 연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제 현대자동차 실장은 현대자통차그룹 수소비전과 수소비즈니스전략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는 장기저장이 가능하며 장거리 운송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주요 모빌리티기업들 에너지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에너지기업과 전통적 자동차제조사와 차별화된 독보적인 역량을 기반으로 모빌리티와 수소에너지사업 리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HTWO 브랜드를 만들어 수소밸류체인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 그룹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HTWO그리드를 구축해 그린에너지솔루션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수소위원회를 만들어 수소사회를 확장하고 이를 위한 목표와 정책방향 제시하고 있다.

 

이근제 현대차 실장은 “세계최초 수소전기차 양산이후 승용에서부터 상용차 ,고성능컨셉카 등 라인업 갖췄다”라며 “사업의 글로벌화 위해 포럼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관계기관·기업들의 발표 이후 상병인 분과장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수소사업에 있어 어려움에 대한 질의에 기업들은 많은 정부규제와 비용부담의 문제를 꼽았다.

 

이근제 현대차 실장은 “비용적인 부담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으로 포럼에서 의견을 공유해 정부가 그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열에너지 사업화 측면에서의 어려움을 묻자 김영대 서울에너지공사 실장은 “100℃의 고온열을 기반으로 흡수식 냉동기를 활용하거나 지역난방 소비자를 대상으로 4~5세대 지역난방을 도입하기 쉽지않다”라며 “비용대비 효과가 크거나 에너지효율측면에서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도록 투자나 사업비에 대한 지원제도나 인센티브 등이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선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에너지는 비용을 사업자가 갖고가야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기술개발도 좋지만 이 기술을 뒷받침할 정책지원 인센티브 제도개선 등이 중요하며 기술안정성에 대한 확신과 인센티브 등 해결돼야 섹터커플링 등에 대한 비전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 규제완화측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경윤 본부장은 “섹터커플링이 사실 친근하지 않겠지만 다양한 에너지원 포함 효율적 사용을 위한 이야기로 점철되고 있다”라며 “포럼에서 활동해주면 개별연구하지만 활용방안도 잘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통합에 대한 논의현황에 대해 백영진 본부장은 “RE100산단 섹터커플링 실현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섹터커플링 기술은 전력을 그린전력으로 바꾸는 것 이상의 에너지사용총량 줄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에너지와 열이나 화학가스 등과의 연계성에 대해서는 전기에너지가 많이 생산됐을 때 다른형태의 섹터커플링형태 다른에너지원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학 소장은 “각 부문별 최고효율 도달하고자 노력중인 가운데 에너지전환이라는 대전제에 대해 아마 국내모든연구자뿐만 아니라 시민 공감할 것”이라며 “섹터커플링에 대한 대시민대상 홍보자료 등 필요하며 포럼이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정부나 업계대상으로 한 정보전달가능한 기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철호 본부장은 “규제부분 등에 대해 연구주인 가운데 오늘같은 자리에서 여러기관들이 겪는 불확실성에 대해 청취할 수 있는 기회 많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올해 수소관련 12가지 산업저해요소 개선방안 만들어 탄녹위 제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기반 부족, 인센티브 유인책 부족 등 보며 섹터커플링의 문제점 파악했다”라며 “융합기술에 대한 산업활성화측면에서 정부건의사항 등 정리해 정책제언 기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정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포럼이 인류사적인 에너지신산업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발전방향은 각자의 노력 참여 등이 좌우할 것으로 많은 참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