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앤에스는 미국 자일럼(Xylem) 국내 공식대리점으로 △산업용 급수펌프 △순환펌프 △소화펌프 △수중펌프 △건식 오배수패키지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워터펌프 전문기업이다.
일진이앤에스는 11월6일 포인트솔루션과 함께 ‘포인트버퍼탱크 성층화기술 시현회’를 진행하며 고효율 버퍼탱크솔루션을 선보였다.
버퍼탱크산업으로 시장을 확장한 박창현 일진이앤에스 사장을 만나 펌프시장 동향과 버퍼탱크영업 활성화방안에 대해 들었다.
■ 일진이앤에스는 어떤 기업인가
일진이앤에스는 다양한 펌프제품을 판매·납품하고 A/S와 현장맞춤형 기술솔루션을 제공하는 펌프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기존 펌프사업을 넘어 에너지사업부를 신설하며 △빙축열·수축열시스템 △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업무용·상업용 시설 및 데이터센터(DC) 등의 건물에너지 효율과 운영안정성을 높이며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통합 에너지솔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산업용 냉동기 및 공기열 히트펌프분야의 캐리어 공식 대리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버퍼탱크 성층화기술을 활용한 수축열시스템을 선보여 데이터센터 비상냉방과 축열운전에 최적화된 고효율 설비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 신규사업으로 버퍼탱크를 선택한 배경은
DC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DC는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한 냉방수요가 매우 높고 △터보냉동기 △냉각탑 △펌프 △버퍼탱크 등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버퍼탱크의 성층화기술이 뛰어날수록 전체 시스템의 운전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일진이앤에스는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버퍼탱크 기술력이 필요해 그동안 축열시스템과 펌프분야에서 쌓아온 설계·시공·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 주력사업인 펌프, 축열시스템과 연계방향은
일진이앤에스는 펌프·열원장비·축열시스템을 함께 연계해 설계하기 때문에 각 현장에 가장 적합한 설계안을 제안할 수 있다. 단순히 요청된 설계값만으로 장비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전체를 이해하고 구성한다. 이 때문에 가장 적합한 제품모델을 선택하고 고객사의 에너지절감과 사용자편의성까지 고려한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축열시스템은 열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버퍼탱크와 연계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모든 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해 장비별 책임소재나 운전오류를 최소화한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시스템전체 관점에서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 최근 펌프·축열시장 동향을 평가한다면
최근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과 금융위기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기위기로 건설시장이 다소 침체돼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은 에너지비용절감과 탄소배출 감소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ESG를 중시하는 시장트렌드가 점점 확고히 자리잡는 중이다.
특히 AI DC와 같은 고성능 IT시설에서 에너지절감 요구가 커지며 고효율펌프와 축열시스템이 단순 장비를 넘어 전체 시스템성능 향상과 운전효율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상업·업무용 시설에서도 빙축열과 수축열을 활용한 냉난방수요가 증가하며 장비와 시스템을 함께 고려한 통합설계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펌프와 축열시장은 단순 장비판매를 넘어 시스템중심의 설계와 운전효율 개선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효율·친환경·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 DC시장은 여전히 활발하다. 그동안 성과는
DC시장에서는 서버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안정적인 냉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정전 시 비상발전기가 가동되기 전까지 냉방부하를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축열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냉열을 축열조나 버퍼탱크에 저장해 비상 시 활용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죽전 퍼시픽 △고양 삼송 이지스 △과천 가비아 등의 데이터센터에 자일럼 펌프를 납품했다. 센서리스 인버터 제어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압력센서없이 유량과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 통해 제어계통을 단순화하고 장비의 안정성과 운전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DC는 24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을 요구한다. 일진이앤에스는 정기점검과 유지관리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운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축열시스템과 통합설계를 강화해 DC의 냉방효율과 운전안정성을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 버퍼탱크 영업활성화 방안은
데이터센터 건립이 활발해지며 비상냉방 확보를 위한 버퍼탱크 적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따라 단순히 제품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 시스템단위 설계제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버퍼탱크는 단순한 저장조가 아닌 열원장비·펌프·축열시스템 등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핵심요소다. 전체 냉난방시스템 내에서 그 효율성과 필요성을 함께 설명하는 방향으로 영업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DC나 대형 업무시설의 경우 설계 초기단계부터 △열원용량 △운전시간 △축열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시스템구성이 중요하다. 일진이앤에스는 설계사 및 발주처를 대상으로 △적용사례 △운전시뮬레이션 △성층화기술효과 등을 기반으로 한 기술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버퍼탱크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 패키지 제안을 추진함과 동시에 유지보수계약을 통한 실제 운전데이터 확보와 성능분석을 병행해 현장중심의 피드백을 기술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운전효율 향상과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향후 사업계획 및 중장기 비전은
일진이앤에스는 펌프사업을 기반으로 축열 및 신재생에너지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DC와 대형 업무시설을 중심으로 수축열 및 빙축열시스템과 버퍼탱크 적용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설계 초기 단계부터 열원구성과 운전조건을 함께 검토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펌프부문에서는 자일럼제품의 안정적인 성능과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납품 및 유지관리 실적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축열·버퍼탱크분야는 현장 적용경험을 축적해가며 사업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축열시스템 △열원설비 △제어기술 사이에 연계성을 강화해 전체 시스템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DC뿐만 아니라 복합시설·호텔·산업시설 등 다양한 건축유형으로 적용범위를 넓혀 안정적인 수주구조를 구축하려고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일진이앤에스는 펌프와 축열시스템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에너지설비를 종합적으로 설계하고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열시스템의 경우 성능을 인증받고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파트너사와 협력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탱크와 메인·일반 지열펌프를 구분해 냉난방수요에 맞춘 에너지절감운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급탕수요와 연계해 천공수와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설계안을 제시하고 있다.
연료전지분야에서는 두산퓨얼셀 국내 대리점으로서 대형 DC와 같은 고부하시설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지원한다. 연료전지는 지속적으로 발전이 가능해 태양광대비 제약이 적으며 440kW급 대형 연료전지를 설계에 반영하고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가동률을 보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펌프 △축열시스템 △지열 △연료전지 △버퍼탱크 등 다양한 에너지장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와 관리에 집중할 것이다. 이를 통해 안정성 확보와 효율적인 에너지운용을 실현해 에너지설비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