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삭에너지는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태양열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국내 태양열시장 점유율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융복합·주택·건물 보급사업을 통해 매년 약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설비를 보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태양광·열복합모듈(PVT)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박명군 이삭에너지 대표를 만나 기업비전·태양열부문 활성화방안 등을 들었다.
■ 기업을 소개하면
이삭에너지는 태양열온수·난방시스템 보급을 중점추진하는 기업으로 풍부한 시공경험과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단순한 설비공급을 넘어 에너지효율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통합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실현과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열에너지기반 솔루션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태양열·히트펌프, 태양광·열 복합패널(PVT)시스템 등 융합기술을 통해 건물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며 국가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비전이다.
효율·표준·지속가능성 등 세가지를 축으로 미래 건축 에너지생태계 중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재생열부문 국내·외 시장동향을 평가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산업과 건축분야에서 열에너지효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아시아·유럽을 중심으로 △산업공정열 △난방 △온수 등 부문에서 태양열활용이 극대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폐열회수와 태양열을 결합한 재생열기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저온폐열을 전력이나 난방에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 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데
전체 에너지소비량 중 열에너지비중이 큰 상황이지만 재생열부문의 활용은 아직 초기단계다. 전력중심 재생에너지정책으로 태양열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최근 건물·산업분야에서 재생열수요가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ZEB의무화가 단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열에너지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ZEB 구축을 위해서는 단순한 전력자립을 넘어 냉난방·급탕 등 생활밀착형 에너지자립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수요자의 소비비중에 맞춰 태양열과 지열 등 복합열원을 활용해 균형잡힌 에너지구조를 실현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다.
또한 에너지전환 핵심은 ‘열의 탈탄소화’다. 재생열은 전력보다 안정적이며 도심·산업현장 어디서든 적용이 가능하다. 제도적 지원과 기술혁신이 함께 이뤄진다면 한국의 재생열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태양열시장은 다시 성장 국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 재생열에너지시스템 개발 시 중점은
현장여건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설계최적화 △유지관리 효율 △에너지절감률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태양열과 지열의 복합운용을 통해 계절과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열공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또한 경제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표준화된 시스템구현을 지향한다.
■ 최근 주목하고 있는 신재생열에너지기술은
태양열과 태양광을 접목한 차세대 태양광·열 복합패널(PVT)기술이다. 두 기술을 결합해 같은면적에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버려지는 폐열을 이용함으로써 재생열에너지 성장을 이룰 것이다.
PVT는 히트펌프와 융합 시 효율이 극대화된다. 히트펌프를 PVT와 함께 이용할 경우 성능계수(COP)가 최대 50% 이상 향상되며 전력생산효율도 동시에 개선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제상안정성과 운전효율까지 높일 수 있어 ZEB실현을 위한 핵심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효율제어를 위한 전용 펌프스테이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이삭에너지는 내년 2월 정식 제품출시를 목표로 신개념 펌프스테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설비의 구조와 제어방식을 분석해 고온부하에 견딜 수 있는 전용 펌프스테이션을 설계했으며 제어시스템을 통해 여름철 부하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된 펌프스테이션은 단순히 기계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현장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어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연구개발 초기부터 약 5년에 걸쳐 단계별 검증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설치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기간이 오래된 장비의 경우 A/S나 성능저하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신제품교체를 통해 효율을 높이고 유지관리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펌프스테이션은 기존설비와 호환성을 고려한 모듈형구조로 설계됐으며 설치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 이삭에너지 주력제품은
태양열 온수·난방시스템과 고효율 펌프스테이션 및 차세대 PVT모듈 등이다. 태양열시스템은 축열조와 제어장치를 통한 고효율설계로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펌프스테이션은 현장시공품질 편차를 줄이고 유지보수효율을 높이는 통합형 장치로 이삭에너지의 핵심기술이다. 또한 R&D를 통해 고효율 태양열제품과 PVT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열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도심형 건축물, 공공기관, 산업단지 등 공간 제약이 큰 시장에서 PVT 확산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삭에너지의 기술개발·시장확대 노력은 우리나라 재생열산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자부한다.
■ 시공사례를 소개하면
이삭에너지의 모든공정(설계, 제조, 시공, 사후관리)을 본사직영 원스톱으로 운영함으로써 서비스품질을 높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시공경험을 통해 기존 500L 용량이 수요자 만족도가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삭에너지는 소비자의 실제 사용패턴과 민원내용을 분석한 결과 600L 용량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단순한 용량차이뿐만 아니라 다년간 시공경험과 철저한 사후관리·고객모니터링 등을 통해 얻은 결과다.용량변경 후 소비자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초기인 2013년에는 태양열의 개념조차 알리기 어려워 189가구로 시작했지만 보급용량 만족도와 꾸준한 품질관리, 고객신뢰 구축을 통해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그 결과 현재는 매년 1,000가구 이상이 설치하고 있으며 대기수요까지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태양열시스템 제조공장을 갖추며 제품 품질향상과 효율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의무사후관리 외에도 자체적으로 시공 후 한달 이내에 현장을 방문해 사용안내와 시스템설명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펌프스테이션 등 연구개발의 밑거름이 됐으며 고효율화·모듈화·융합화기술을 지속 개발해 경제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
■ 보유하고 있는 인증기술은
이삭에너지의 시스템은 ISO기반 품질경영체계 아래에서 기술신뢰도와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태양열설비에 대한 KS인증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정부제도에 부합하는 인증기술 실증단계를 거치고 있다. 특히 펌프스테이션 등 주요부품은 사전 조립·검증을 통해 품질균일성을 확보했다.
■ 최근 PVT 기술이전을 받았는데 향후 사업화 등 계획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분리시공형 열회수장치기술을 이전받아 차세대 PVT모듈을 개발했다. 이전받은 기술은 기존 일체형구조의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고 열효율을 20~30% 향상시킨 혁신기술이다.
현재 PVT시스템은 수작업방식으로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자동화설비를 갖춘 스마트 생산라인을 구축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1만9,800㎡(6,000)평 규모 부지에 신규공장을 설립하고 공정 전반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계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자 한다.
대량생산시스템개발을 마치게 되면 공공건물과 공동주택 중심으로 실증과 사업화를 확대해 국내 PVT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기열히트펌프를 PVT시스템과 결합하면 기존 지열시스템보다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PVT는 태양광과 태양열을 동시에 활용하기 때문에 외기조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열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일정수준 태양복사열이 확보된다는 점이 중요한 차별점이다. 눈이 내린 다음날이라도 햇빛이 잠시 비치면 모듈표면에서 일정수준 온도가 회복돼 히트펌프운전에 필요한 열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태양광패널이 단순히 전력생산에 그치지 않고 열원공급장치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기존 지열대비 계절적 제약이 적고 운영효율이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 침체된 재생열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제도를 제언한다면
태양열시장 성장세는 분명하지만 정부의 지원정책과 예산이 실제 수요증가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 융복합사업, 인증제도 등을 통해 재생열설비를 적극 지원해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산업생태계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삭에너지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제도개선을 촉구해 소비에너지가 가장 큰 재생열시장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 향후 사업계획과 중장기 비전은
태양열은 생활밀착형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보급제도시스템에서는 소외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양열기업들은 소비자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제품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이삭에너지도 태양열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PVT·히트펌프 융합시스템 실증사업을 추진해 ZEB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고 탄소배출 저감, 에너지비용 절감 등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열기반 통합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특히 아시아 신흥국 시장진출을 검토 중이며 현지여건에 맞는 맞춤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기술교류와 협력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삭에너지는 업계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표준화, 실증데이터 공유, 설계가이드 마련 등 상생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태양열과 PVT분야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 힘쓰며 국내 재생열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