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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S, 구미 AI DC 건립 확정

경상북도, 구미시, 삼성SDS MOU 체결
반도체·AI·모바일 잇는 산업대전환 본격화

 

삼성SDS는 1월7일 CES 2026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구미 AI 데이터센터(DC)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2일 공시를 통해 공식 확정된 경북 구미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DC)건립 투자가 구체화 된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현장에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구미시에 60MW 규모 AI DC를 건립할 예정이다. 구미 AI DC는 삼성SDS가 지난 2024년 12월 삼성전자로부터 취득한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부지에 들어서며 가동 예정시점은 2029년 3월이다.

 

이번 DC 구축을 통해 삼성SDS는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구미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AI 산업생태계 확충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미 AI DC는 AI·GPU 중심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전력 IT 장비 운영환경을 목표로 유연성·확장성·신뢰성을 갖춘 미래 수요 대응형 하이퍼스케일 DC로 건립된다.

 

삼성 SDS는 하이퍼스케일 DC 운영을 위해 냉각·전력인프라 전반에 최신기술을 적용한다. 에어쿨링과 리퀴드쿨링을 하나의 서버에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을 도입해 전력효율을 높이고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서버룸은 다양한 전력밀도의 랙 운영을 고려해 설계되며 향후 초고전력 랙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구미 AI DC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구미 산업지형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구미시가 추진해온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 이후 최대규모의 소프트웨어 인프라 성과로 하드웨어 중심 산업구조에 AI연산과 데이터기반 역량이 본격 결합하게 됐다.

 

구미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반도체기술과 삼성 SDS AI DC의 대규모 연산능력, 전 세계로 추출되는 ‘갤럭시’ 스마트폰 제조역량을 한곳에 갖추게 된다. 반도체·데이터연산·완제품수출 등으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AI 완결형 공급망이 구미에서 완성되는 것이다.

 

삼성 SDS 구미 AI DC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첨단 AI 반도체가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미는 ‘반도체·AI·모바일’을 잇는 첨단산업 골든트라이앵글을 구축하게 된다.

 

60여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제조도시 구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소프트웨어와 데이터인프라가 집적된 첨단 디지털도시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DC 운영을 위한 고급 IT인력 유입과 지역대학과 연계한 AI소프트웨어 인재양성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 SDS의 AI DC 투자가 공시를 통해 최종 확정된 것을 41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라며 “이번 투자는 구미가 전통 제조도시를 넘어 데이터와 지능형서비스가 흐르는 첨단 AI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자 삼성의 ‘AI 대전환’여정에 구미가 필수적인 동반자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DC가 반도체 특화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IT일자리를 제공하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인허가부터 전력·용수 공급까지 전방위적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이번 구미 AI DC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동시에 구미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