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설비기술협회와 대한설비설계협회가 통합 출범한 대한설비융합협회 연창근 초대 회장이 정식으로 취임했다. 특히 취임장소가 통합협회 명의로 마련된 생각공장당산에서 이뤄졌다는 의미를 더했다.
대한설비융합협회는 1월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생각공장당산에서 초대 회장 이·취임식 및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합협회 첫 공식 행사로,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고 향후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종찬 전임회장(신우공조 대표), 이수연 전임회장(하이멕 대표), 변운섭 전임회장(우원엠엔이 대표), 조춘식 전임회장(삼인이에스 대표)을 비롯해 설비융합협회 초대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초대임원(부회장)은 △박종삼 융도엔지니어링 사장 △이성희 건화엠이씨 대표 △정수곤 설화엔지니어링 대표 △채규호 우원엠엔이 사장 △허헌주 유천써모텍 대표 △홍민호 하이멕 해외부문사장 △정형권 금성풍력 대표 △김태형 신성이엔지 상무△김성훈 오텍캐리어 상무 △김래형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 △권민호 LG전자 상무 △김기홍 기성이엔씨 사장 △김동철 삼신설계 부사장 등이며 감사로서 △최문홍 신일이엔씨 대표 △김종엽 니오메이트 대표 등이 참석해 통합협회의 출범과 초대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협회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특히 대한설비설계협회와 한국설비기술협회의 통합 출범과 함께 생각공장당산에 협회 사무실을 마련해 입주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사무실 마련에 기꺼이 후원해 주신 후원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이 협회설립 60주년인데 우리 세대에서 통합협회를 이뤘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전임회장은 “통합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임 회장단과 지회장,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대한설비융합협회가 엔지니어링 기술 중심의 체제로 전환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하며 글로벌 협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도 겸직하게 된 연창근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취임사를 통해 협회의 미래 비전과 운영 방향을 밝혔다.
연 회장은 “대한설비융합협회는 엔지니어링 기반의 설계·제조·건설 융합 플랫폼으로서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협회,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준비’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설비업계의 권익 보호, 설비기술 발전, 설비인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설비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 회장은 신입기술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준비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 전문기술인력을 강사로 초빙해 1년에 14강좌를 열어 경험담과 전문기술 인력양성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성적우수자에게는 해외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미국에서 개최되는 AHR EXPO나 중국·일본에서 열리는 냉난방공조전시회 참관기회도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설비융합협회를 R&D, 설계, 현장시공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변화시킬 계획이며 국내 기계설비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HVAC KOREA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 전시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메쎄이상과 인도에서 기계설비전시회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한 상황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꽃다발 증정과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시무식과 만찬에서는 새해 덕담을 나누며 협회의 안정적인 출범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설비융합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회장 이·취임식 및 시무식을 계기로 통합협회로서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정책 대응, 기술 교류, 인재 양성, 국제협력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