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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SKT·KIOST, 수중 DC 구축모델 개발 MOU

SKT 합류… 미래 친환경 DC 선도 기대

 

울산시는 1월21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형(모델)개발’을 위한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구영 SK텔레콤 부사장,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해 수중 데이터센터(DC) 구축모형 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13일 울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관련 기업·기관 등 11곳이 참여해 맺은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형(모델) 개발’ 업무협약에 SK텔레콤이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참여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업무협약은 울산 앞바다 해저 수심 20m에 서버 10만대 규모의 수중 데이터센터(DC) 구축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설계·시공·운영·유지관리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중 DC는 냉각효율을 높이고 에너지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차세대 데이터기반 사업으로, 울산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상대비 약 40%의 냉각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감축, 데이터처리속도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중 DC구축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연구사업 총괄 및 해양환경 적응시험과 구축모형 개발을 주도하며 울산과학기술원은 해저지반 안정화 기술 개발을,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최적 공급 및 제어를, LS ELECTRIC은 전력망 및 통신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또한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 삼화에이스, 우원엠앤이는 냉각기술 개발을, 에드벡트는 시공기술 개발을, 유니온은 구조체 제작을 맡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는 수중 DC의 AI GPU기반 인프라 구축과 서버운영을 담당한다. 수중 DC는 해수를 활용한 자연냉각방식으로 육상 DC에 비해 총소비전력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는 실증부지를 제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형 개발을 완료하고 2031년부터 상용화를 위한 수중 데이터센터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제로 수중 DC 구축모형 개발 프로젝트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참여기관 및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이 기술을 넘어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AI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